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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화합 소중한 시간들 만드세요 -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5-10-02 17:56    조회 : 1,540

 

 

가을이구나 느끼게 되는 날씨입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귀하게 듣는 교수님의 노랫가락

김연수의 ‘사철가’ 를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설명하시느라 끊어가며 부르시긴 했으나 그 음률이 좋았습니다.

진도의 다른 이름이 비옥한 땅이라 하여 ‘옥주’라고도 한다네요.

곁다리로 듣는 말들이 기억이 잘 납니다.

 

## 수업시간

말과 글

※뒷탈이 없다

ㅡ안동 백중날 탈춤후 태워 없애고

정리하는데서 나온 말

※종모법 ㅡ어미가 노비면 자식도 노비 ㅡ이황 정약용 톨스토이

굴포 앞바다 간척 ㅡ윤선도

ㅡ백성들의 원성이 대단

※잘 못하는 것이 신념이 되면 안된다.

 

● 입말과 글말

우리말의 글말 ㅡ외래어 -한자어55, 비한자어 10ㅡ구두 빵 , 토박이 말 (고유어 순우리말) 35

탯말ㅡ전라도 탯말 경상도 탯말

텃말 (지역어 제 땅말 )텃새 텃밭 등처럼 텃말

 

교수님> ㅡ시와 산문 은 사실 전달 ㅡ문어체(글말) 공용어

문학적 사건과 인물의 개성 극대화(대화)ㅡ구어체(입말 탯말 텃말)

 

노랫말과 지역언어

 

●판소리는 전라도 말로 하는 것이 제 맛이다.

진도아리랑 ㅡ진도 아롱타령

○ 평야지대반영 ㅡ빠르게 부르면 흥겹고 느리게 부르면 슬픔 ㅡ고부갈등 부부갈등등

씨엄씨 죽으라고 물 떠놓고 빌었더니

친정 엄매 죽었다고 기별이 왔네

후렴>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해학적 풍자적 교훈적 직설적 (노골적 )

단가

사철가 (동초 김연수)

ㅡ 중모리 장단

글도 읽고 쓰고 작사가 가능한 인물로 사철가는 김연수의 창작으로 본다

옛날 판소리는 국한문 혼용이라 그 전거를 밝히기가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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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이라 다들 바쁘면서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양혜정 선생님이 애사를 챙겨주어 감사하다시며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슬픔은 이겨내고 기쁨은 배가 되도록 노력하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겠지요.

다들 즐겁고 소중한 명절 되십시오. 


김인숙   25-10-02 19:42
    
반장님. 수고 많았어요. 
사철가나 판소리 쑥대머리
교수님이 읊으시고 우리들이
추임새를 넣었죠.

예나 지금이나 노랫말에서 운이 조금 다를 뿐
님을 그리는 맘이나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는 구절은
똑같더군요.
진도의 지역언어를 보더라도
문인들이 나오는 게 당연한 이치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