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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이야기와 구성된 이야기의 차이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5-12-25 21:15    조회 : 1,985
-합평작품-

권순례 <버팀목>-묘사가 좋다. 뜰팡은 표준어가 툇마루이다.

박승해 <삶의 한 켠에서 빛을 생각하며>- 제목을 호우,더위,빛으로 바꾸자.

박래순 <길 잃은 나그네를 위한 영혼의 촛불>-제목을 아버지의 페이지로 바꾸자.

오옥자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 때>- 제목을 고민하고 쓰자. 당신의 딸이 좋다. 

심무섭 <특식>- 체험을 상상력을 가미해 썼다.

-이론공부-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 주제를 반영하면서 상징성있게,호기심이 일고 기억하기좋아야한다.

글쓰기는 자전거타기와 같다. 쓰다보면 계속 멀리 나갈 수 있다.

단순한 이야기는 스토리,글감이다.
인간은 허구이기도 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구성된 이야기는 플롯이며 문학성을 가진다. 이야기+극적요소+갈등요소+상상력=문학
글이 되고 나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창조된다.
구성의 원리-선택과 배열은 맥락에 맞게 하라.원인과 결과에 따라 써라. 독자가 흥미를 갖도록 구성할 것.

일산킨텍스반은 오늘도 풍성한 글밭이었습니다. 강의실이 기득차서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겨울학기에 새로 오신 김명숙선생님, 김춘호선생님,한은선선생님 반갑습니다.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챙기는 매일 되세요.  







심무섭   25-12-25 21:43
    
오늘도 변함없이 후기 올려주시는 반장님을 보니, 매서운 추위도 일산반 분위기처럼 훈훈하기만 합니다.
구성의 몇 가지 원칙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법칙을  깨라, 긴장이 없으면 구성은 없다. 대립하는 세력으로 긴장을 창조하라, 등장인물의 성격은 변해야 한다, 모든 사건은 중요한 사건이 되게 하라, 결정적인 것을 사소하게 보이게 하라, 복권에 당첨될 기회는 남겨두라, 클라이맥스에서는 주인공이 중심적 역할을 하게 하라.
또 한 해가 다가오네요. 지난 일은 잊고 새롭게 출발해야겠습니다.
아래글을 보니 늙는다는 건 많이 변하는 건가 봅니다.
‘야타족’이 늙으니 ‘어여타족’이 되고, ‘롱다리’가 늙으니 ‘장롱다리’가 된다.
마르틴 발저가 ‘학대당한 짐승’에서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망각의 거장이 되지 못한다면 그대는 기억이라는 중환자실에서 피 흘리며 죽어갈 것이다.’
‘잘 잊읍시다’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만, 1월 1일 되면 ‘나이’가 배달되어 있습니다. 상자 위 빨간 글씨를 봅니다.
‘위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안 오는 것보다 오는 게 낫습니다.’
진미경   26-01-03 22:32
    
심무섭 선생님, 제가 놓친 부분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늘 감사드려요.
나이를 먹는 것이 행복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산킨텍스반의 위트담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