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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랑”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6-01-06 23:11    조회 : 837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꽃이 지는 건 잠깐이더군.…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최영미 「선운사에서」)


새해 첫 강의를 하시며 교수님은 사랑시를 읊어 주셨어요.

꽃 한 송이에도 눈물 날 때가 있지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시간은 순간인 것 같습니다.

적토마(赤免馬)인 새해에는 이별보다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유럽 문학사를 로마, 이태리 - 프랑스 - 영국- 독일 - 북유럽- 동유럽 순으로 강의 하십니다. ‘서양사의 어머니’인 로마사 오늘 첫 강의입니다. 파이팅~!!

새해 처음으로 오신 황선금, 오인순 선생님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제 1부. 고대 로마사

* “Rome ne s'est pas faite en un jour.(Rome wasn't built in a day)

* 왕정기(王政期, The Roman Kingdom, BC753-BC509), 로물루스-7명의 왕.

* 공화정기(共和政期, The Roman Republic, 509 BC-27BC)

* 제정기(帝政期, The Roman Empire, BC27-), 아우구스투스황제, 팍스 로마나(Pax Romana, Roman Peace) 실현.

* 건국신화

* 포에니전쟁과 플로벨의 소설 <살람보>

* 쌍둥이 아들 - 로물루스. 레무스(Romulus and Remus) 쌍둥이 출산(15대). 실비아는 투옥 시키고, 쌍둥이는 아물리우스가 티베리스 강에 버리게 함. 하인들이 광주리에 담아 띄워 보내자 암늑대(Lupa)가 젖 먹임.

* 새 나라 세움 - 양치기 파우스툴루스(Faustulus)가 팔라틴 언덕(Palatine Hill)에 아내(Acca Larentia)와 쌍둥이 돌봄. 성장하자 보복, 어머니는 이미 죽음. 외할아버지를 왕위에 복귀. 그 뒤를 쌍둥이가 다스림. 알바 롱가가 좁아 로물루스는 팔라티누스 언덕, 레무스는 아벤티누스 언덕에 각각 터전 잡았으나 레무스가 경계선을 넘었다는 이유로 살해.

* 왕정시대 - 결국 로물루스가 레무스 죽이고 로마 건설(기원전 753). 로마의 7언덕(Sette colli di Roma)은 테베레 강 동쪽 연안 소재.

* 사라진 로물루스 - 로물루스는 사비니족 정복 후 사비니 왕과 공동 왕. “패자조차도 자기들에게 동화시키는 이 방식만큼 로마의 강대화에 이바지한 것은 없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이 책에서 재인용, 39). 로물루스는 군대 열병 중 별안간 소나기. 귀청 떠나갈 우레 소리, 비 그치고 보니 로물루스 흔적 없어.

* 켈트족 침입의 여파로 침략 앞에서 국론 분열의 어리석음 깨닫기. 이후부터 로마는 강대국으로 변함.

* 포에니전쟁(Punic Wars, BC264-146), 로마와 카르타고(Carthage, 아프리카 북안 페니키아의 식민지)전쟁으로 페니키아를 로마에서는 포에니(poeni)로 부름.

* 『살람보』 - 제1차 포에니 전쟁 배경 작품. 플로벨의 <살람보(Slammbo) > (1862).

- 실존인물 등장 - 최고 집정관이자 제1차 포에니전쟁 지휘했던 실존인물 하밀카르 바르카(Hamilcar Barca)장군 등장시킨 작품.

- 3남(Hannibal, Hasdrubal, Mago, (다 제2차 포에니전쟁에서 활약), 3녀(위의 두 딸은 Bomilcar, Hasdrubal the Fair의 아내) 중 막내를 플로벨은 살람보라 명명, 그녀는 카르타고 용병 지휘관 중 하나였던 나라바스(Naravas)와 강제 결혼.

- 리비아 출신의 카르타고 용병대장 마토(Matho) 는 제1차 포에니 전쟁 패배 후 처우에 불만 품은 부하들과 반란. 동료 용병 지휘관 나라바스의 배신으로 패배, 포로로 잡혀 처형당한다.

- 나라바스는 살람보와의 결혼 조건으로 반란세력을 배신했으나 마토가 처형당하자 살람보는 죽어버린다.

* 인간의 본성을 얼마나 정확히 꿰뚫어 보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본능 적나라하게 묘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다.


제 2부. 작품 합평

문영일/ 차미영/ 오정주/ 김봄빛/ 최인식/ 설영신/ 김대원 (존칭생략)

다음 시간에는 인간의 본성을 느낄 수 있는 제 2강 개혁파의 수난을 강의하십니다.

기대됩니다.

평론반 선생님 모두 건강하고 복된 새해 되십시오!!


곽미옥   26-01-06 23:35
    
<살람보> 흥미롭게 들었어요.  플로베르의 소설은 <보바리 부인> 만 읽어서... 역사소설은 어떻게 그려냈는지
흥미로워지네요.  더구나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싹튼다는 진리는 변함없는 설정이네요.  교수님은 소설도 영화도
멋진 작품이라 하셨지요 ? " 남녀간의 사랑은 하느님도 말릴 수 없다." 라는 말씀 귀담았네요.. ㅎㅎ
박진희   26-01-07 11:17
    
임교수님의 '로마사' 강의 덕분에 아주 오래된 <로물루스 & 레무스>와 <살람보> 영화감상을 했네요. <살람보> 영화는 책과 다르게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이렇게 고귀한 역사를 담은 옛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로맨스가 없는 문학은 정말 무미건조하고 재미없죠. 아름다운 사람들의 고난을 겪는 사랑이야기가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이고 사랑이 가장 중요한 건 진리겠지요.
  '로마는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명언에 생각지도 않게 꽃 이야기 해주시는 임교수님이 얼마나 로맨틱하시던지요^^  진정한 문학인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곽총무님, 후기 고마워요. 새해에도 후기 쓰면서 많은 얘기 나누기로 해요.
오길순   26-01-08 08:04
    
탑을 쌓기는 어렵지만 허무는 건 순간이더군. 

오래 전 올림픽도로를 지나는데 여의도 어떤 건물이 순식간에 폭삭 주저앉는 걸 보았어요.
특별한 기술로 허물어지는 건물의 순간을 보려 많은 이들이 서서 구경했지요.
아, 로마는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인생도 사랑도 탑쌓기처럼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깨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