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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도 재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6-09-14 09:53    조회 : 48
1. 수업 전, 독서모임

현대백화점 NY카페에서 가을에 읽고싶은 책,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읽고 독서나눔을 했다. 

-작가의 삶과 철학이 배어있는 자전적 소설로 읽혔다.
-니나부슈만과 20년 연상인 슈타인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같지만 그 속에는 신, 죽음, 인간, 세계, 결혼, 예술 , 안락사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이 많다.
-니나와 열두 살 위 언니인 마르그레트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서 지금 나는 그 둘 중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슬픔도 재산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는 문장이 좋았다. 
-니나의 자기 삶을 끝까지 살아가려는 모습이 좋았다. 자유를 향한 갈망, 생의 언저리에서 배회하지않고 ,생의 한가운데서 느끼는 그녀의 고독과 용기가 기억에 남는다.

2. 합평

박래순 <토함산의 그 여자> -수필로 안 썼으면 묻혀버릴 이야기. 글로 쓰면 비장미가 느껴져서 아름답다. 시샘,질투, 젊은 날이 그립다.객관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세월이 흘렀다는 증거다.

오옥자 < 밥 한 그릇>- 쓰다보면 좋은 문장이 나온다. "사람에게는 머리로 기억하는 고향이 있고 , 혀로 기억하는 고향도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차세란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힘들면 유행가가 마음을 적셔준다. (감정이입)
언어의 경제성-말을 늘리지말자. 예:말해주고 있지만-말했었지만 

3. 한국산문 9월호 공부하기

-은유에서 개념이 빠지면 상징이 된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인용은 조금만 , 압축이 필요하다.(압력밥솥론)
-수필은 재미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덜 건조하게 쓰자.
-주를 쓸데없이 달면 오히려 안 좋다. 
-제목은 호기심이 생기게 달자.
-<달밤> 서정성이 돋보인다. 자식일 때와 엄마일 때를 연결을 잘했다.마지막 문장이 좋다. 
- 특집글은 공부로 읽으면 좋다.
-단상, 무제 등 흔한 제목은 상상력이 제한된다. 
-근황글보다는 문학적인 양식이 있는 수필을 쓰자.

교수님과 함께 읽어보는, 한국산문 톺아보기는 사랑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수업시간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