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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게 다 우리 마음 속에서 일어 나니까 (분당반)    
글쓴이 : 이화용    16-02-04 01:39    조회 : 5,645

1교시 명작반

 

6강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de Souza(1947.8.24.~ ) <<오 자히르>>

 

***중산층 예수회 신앙 집안

194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중산층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남.

1954(7), 예수회 학교((Jesuit school)에 입학.

 

**예수회(Society of Jesus)?

성 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Ignatius de Loyola,1491-1556.7.31.)가 창시.

F.사비에르등 6명과 예수회 결성.

1540년 교황청 정식 인가.

**브라질의 예수회

브라질 특유의 노예 신학으로 발전

싱크리티즘(syncretism, 가톨릭와 아프리카 부족의 토착종교가 혼합된 신앙)으로 존속.

 

*** 방황의 연속

코엘료, 10대에 작가가 되겠다고 하자 어머니 반대.

정신 이상이라며 정신병원에 3차 입원(17-20).

1972(25), 연극연출가 겸 TV극작가, 대중음악 작사가 겸 작곡가, 기자 등등.

켈리(Rose Edith Kelly, 1874-1932)와 결혼(1903)

1981(34), RAM(Regnum Agnum Mundi, 엄격, 사랑, 연민)이란 단체에서 스승 만남.

이때부터 연금술, 텔레파시, 명상 등 신비술 공부 시작.

첫 작품 <<지옥의 기록(Hell Archives)>>(1982)

두번째 소설 <<흡혈귀의 실용 매뉴얼>>(1985) 다 실패.

 

***성지 순례

1986(38), 유명 음반회사 중역직을 사직하고 산티아고로 성지순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또는 산티아고 순례길.

그가 갔던 1986년에는 연간 4백여 명이 순례, 소설 유명해진 2005년 이후 매일 4백 명 참가.

 

***소설 <<순례자>>

그 체험을 이듬해에 <<순례자(The Pilgrimage)>>(1987)로 출간.

(박명숙 옮김, <<순례자>>, 문학동네, 2006.)

 

(대강의 줄거리)

남프랑스부터 북스페인까지 7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의 길을 걸으며 겪은 경이로운 체험과 영적 탐색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일곱 달을 고민하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길을 떠난 저자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먼 길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안내자 페트루스와 함께 온전히 걷고 또 걸어간다. 삶에 관한 소박한 대화를 나누고, 영적 탐색을 계속 하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뒤를 돌아봐도 똑같기만 한 단조로운 풍경 속에서 순례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했던 저자에게 산티아고로 가는 길은 더없는 고통이었다. 이처럼 저자의 진솔한 내면이 담긴 이 책은 저자의 철학 안에 깃든 인간애와 성찰의 깊이를 보여주고, 저자의 모든 작품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압축해서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비범한 삶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연금술사>>

1988(39) 연금술에 심취했던 경험을 토대

최정수 역, 문학동네, 2008.


(대강의 줄거리)

양치기 산티아고는 며칠 계속 반복되는 꿈을 꾼다. 양과 함께 놀던 아이가 자신의 손을 잡아 끌더니 이집트 피라미드로 데려가는 꿈.

그러던 어느날 책을 읽고 있는 그에게 한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있던 양의 십분의 일을 자신에게 주면 피라미드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때 행운의 표지인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리며 두 사람 사이로 날아 들어왔고, 산티에고는 운명처럼 노인에게 값을 치르고는 금으로 된 흉패 한가운데 박혀 있던 흰색과 검은색 보석 '우림과 툼밈'을 받아든다.

그리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정처없는 여행길에 몸을 싣는다. (예스24 제공)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천지만물 중의 그 어느 것이라도 될 수 있어.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가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심지어 인간이 바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물론 바람이 도와줘야겠지만.”(237-238).

 

2교시 수필반

72. 응답하라 노가리(공해진)

73. 모과나무와 모과(이은옥)

74. 당신이 그립습니다(이은하)

75. 와인의 선택(이승종)

76. 1등석의 3등 인간(문영일)

77. 대마도 단상(김 기근)

여섯 편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정보 위주의 글은 평이한 문체로 서술한다.

문학적인 수사보다는 쉽게 읽힘을 염두에 두고 쓰는 것이 좋다.

*되도록 압축된 문장을 구사해야한다.

*인물에 대한 추억의 글일 경우, 감동적인 내용과 코믹한 추억담을 곁들이면 좋다.

*많이 알려진 소재일 경우에는 차별적이며 깊이 있고 구체적인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유난히 문장의 압축을 강조하셨습니다.


차재기 수필가님 등단기념 파티

<이 나이가 되어서>로 등단하신 차재기 선생님의 등단기념 파티가 임헌영 교수님과 한국산문 분당반 문우들, 야탑문학회원, 차 선생님과 친분이 깊은 어린이집 미녀 원장님 두 분을 모시고 중식당 만강홍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우리의 예쁜 차 수필가님은 특별히 박서영 반장이 그리스에서 공수해 오신 황금 월계관을 스승님으로부터 받아쓰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게다가 절친 김정미 샘의 오색 화관까지 쓰고.

등단자이며 와인애호가인 이승종 선생님께서 선물하신 스페인 산 적포도주 Care Tinto Roble(까레 띤또 로블), 한산의 공식 가수 문영일 성악가님과 야탑문학회원이며 숲 해설가이신 임홍순 선생님의 듀엣, 공해진, 윤용화 두 선생님의 막춤과 <장사하자>열창, 다 열거하기도 숨이 찰 만큼 우리의 끼를 토해했지요.

게다가 일급 비밀 한가지, ! 발설하면 클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주는 설날 연휴로 휴강입니다.

그 다음 주(217)에 오실 때에는 한국산문 2월호를 빠짐없이 읽어 오시구요.

 

 

 

 

 

 

 

 


문영일   16-02-04 07:04
    
이화용 문우님!
새벽 두 시에나 잠자리에 드셨는지요?
그러지 않아도 남의 몇 배는 바쁘게 사시는데....
전, 어제 강의를 들으며 어느 부분이 실제 작가의 삶이며 어느 부분이 소설 내용인지
헷갈리기도 했는데 후기를 보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순례자>>는 존 버니언(John Bunyan)의 <<천로역정>>과 유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가끔  나오는 오류를 바로 잡는 법이 없는지
  홈피 관리하시는 사이버 담당님께서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이은하   16-02-04 11:57
    
샘도 몇배는 바쁘게 젊게 누구보다 열심히 사실듯요~
어제 합평 감사드려요. 
종종 부탁 드릴께요~ㅎㅎ
     
이화용   16-02-04 20:32
    
문선생님께서도 이른 시각에 일어나 댓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용이 길어서 계속 오류가 나는 바람에 좀 늦게까지 씨름했지요,ㅎㅎ ㅎㅎ
작은 글씨가 키워지지 않아서 굵게 했는데, 좀 보시기 불편들 하셨죠?
죄송합니다.
박서영   16-02-04 08:10
    
이화용선생님  신선한 글씨체에 깔끔하지만 핵심은  하나도 놓치지 않는 후기,감사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애쓰셨습니다. <연금술사>와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수필집만 읽어봤는데
 파올료의 작품은 딱 하나만 봐도 된다는 교수님의 확신에 편해지는 이마음은~~
'칼집에서 검을 꺼내들면 선한 업을 이루거나 하나의 길을 열거나 적의 피를 맛보게 하기 전에는 결코 그 곳으로 돌아 갈수 없을것이다'  펜을 들었으면 부지런히 글을 쓰라는?  어제의 수요일은 그 중에서도 유익하고 보람되고 배꼽 빠지게 웃는 그래서 엔돌핀이 마구 솟아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분당반 퐈이팅~~
     
이은하   16-02-04 11:40
    
<흐르는 강물처럼> 수필집도 있나요?
난 오래전에 접한 영화 ...
파란 하늘과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플라잉 낚시를 즐기는 주인공
제목과 포스트 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였죠.
"형은 커서 뭐가 될거야?"
"목사."
"넌 커서 뭐가 될래?"
"난 낚시꾼." 
<흐르는 강물처럼> 수필집도 읽어보고 싶네요.
     
이화용   16-02-04 20:36
    
딱 하나만! 이라도 남은만한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어제 이른 시각부터 반장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젠 공중파 방송을 넘봐도 될만한 mc 실력!
노력해서 되는 거 아니고 타고난 거죠?
이여헌   16-02-04 10:16
    
10여년도 훨씬 전 읽었던 <<연금술사>>를 책꽂이에서 찾아내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때 밑줄을 그어 놨던 이 대목이 눈에 띠네요.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 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살렘의 왕이라는 노인이 젊은 양치기 산티아고에게 해주는 이 말..
  아!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
나이들어 간다는 것은 그런 간절한 마음이,  그런 뜨거운 정열이 식어 간다는 것일까요?
달콤한 귤을
무겁게 두손 가득 들고 오신 설영신 선생님, 참 잘 먹었습니다.  감사~.
     
이은하   16-02-04 11:45
    
아! 무언가늘 간절히 원하는 마음!
나이들어 간다는것은  그런 간절한 마음이, 그런  뜨거운
정열이 식어 간다는 것일까요?
노노~노...
여헌샘 아직까지 정열이 식을때는 멀었어요~
홧팅!!!
     
박서영   16-02-04 19:57
    
무언가를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어떤 분이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인용을 했을때는 참  와닿지 않았는데~  설영신 선생님의 귤은 꿀맛이었어요~깜사합니다.
     
이화용   16-02-04 20:39
    
여헌 선생님께서 이리 왕림해 주시니 영광 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간절한 것이 엷어지는 것.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간절한 마음에서 공감할 수 있는 글을 나올텐데....
박재연   16-02-04 10:35
    
코엘료 를 하셯군요  유익했을것 같아요
차선생님이 쓴 월계관을 보니 정말 등단 다시 하고싶던걸요
음식은  물론이려니와 와인 또한 일품이엏습니다
한국산문과 분당반의 끈끈한 우정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차재기선생님 의 등단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왕성한 작품활동 펼치시길요^^
     
이은하   16-02-04 11:51
    
저도 어제 월계관 보니 등단 다시 하고 싶던걸요.
어제는 누구나 그랬을듯~
어제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기나긴 여정이였죠..ㅋㅋ
재연샘 홧팅!!
재기샘도 어제 주인공 답게 너무나 예뻤어요.
항상 어제만 같았음 좋겠죠??
홧팅!!!입니다.
     
이화용   16-02-04 20:43
    
재연샘 너무 웃겼습니다.
날씬한 재연샘이 긴 다리로
와르르 달려 나갔다 뒤돌아 섰다
와르르 밀려나갔다  다시 되돌아 왔다 ㅋㅋㅋ
          
김정미   16-02-04 23:19
    
재연샘의 지성에 반한것 같은데
실은 '무조건' 이란 트롯과
무조건 달려 댕기는 맹구 춤에 반했나 봅니다.
이거 이거 홀릭 입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계속 흥얼흥얼)
이은하   16-02-04 11:28
    
화용샘
일급 비밀...ㅋㅋ
나는 아는데 나는 아는데..

십년전쯤에 접한 코엘료의<연금술사>가
기억 속에서 잊혀질뻔 했는데 화용샘으 올려주신
줄거리가 기억을 새록새록 쏟게  하네요.
그외의 줄거리도 많은 도움이 됐구요
감사..♡
"그래  맞아.  모든게 우리 맘속에서 일어나."
     
이화용   16-02-04 20:44
    
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미   16-02-04 23:13
    
뭔데요?
새에앰~~~
               
이화용   16-02-05 08:32
    
정미샘도 아는 ㅋㅋㅋ
우리 분당반은 다~~ 아는 비밀
딴 반이 알면 안돼요.ㅎㅎㅎ
                    
김정미   16-02-05 15:03
    
앗 !저도 알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등단파티가 있어
간식부재로 좀 마음이 거시기 했었는데
어디선가 갈증을 풀어 줄
노오란 귤이 제 옆으로 살며시....
월매나 반갑던지(선생님 오신것 ㅎ)
쎈쑤쟁이 설영신선생님!
잘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공해진   16-02-04 16:23
    
샘!
샘나게 후기를 쓰셨네요.
샘의 수고로움으로 널리 행복하게 하였으니 거시기한 죄로 벌을 받으시라. 감사와 캄솨!
     
이화용   16-02-04 20:59
    
동태탕 없는 겨울 식탁이 허전하듯이
공샘 안계신 분당반은 상상하기 싫어요.*^*
엄선진   16-02-04 20:14
    
이화용 선생님!
역시역시.. 또또, 멋지십니다.
후기로 복습 잘 했습니다.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천지만물 중의 그 어느 것이라도 될 수 있어.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가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심지어 인간이 바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물론 바람이 도와줘야겠지만.”

저도 몇년전에 읽었던<<연금술사>>  다시 읽어 봅니다.
     
이화용   16-02-04 20:53
    
우리 선진샘이 황금 월계관을 쓰면 얼마나 어예쁘게 활짝 피어날까?
상상하는 것만으로 웃음이 번지네요.
엄선진 문우님!
좋은 글 오래도록 많이 쓰시고
글과 더불어 행복하길 바랍니다.
(저는 짧고 굵게 보다 길고 가늘게 수필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거든요.
ㅋㅋㅋ짧고 굵게 쓸 실력 없음의 완곡한 고백? 입니다.)
김정미   16-02-04 23:09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1763~1960 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답니다.
원뿔 모양 바위산.거대 예수상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며 시가지 어디서든지
예수상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경이로운도시'라는 별칭이 있네요
올 8월 여름 올림픽 개최지랍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코엘료는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의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아! 가보고 싶은 삼바의 도시입니다.
또한 어제는
너무 재미나고 알찬 등단 파튀덕분에
아직도 흥이 가시질 않습니다.
잘 먹여주셨으니
잘 보여주십시오.
틈실하고,아름다운 글로써 말입니다.
차재기 수필가님의 앞날에
문운이 창창 대대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이화용   16-02-05 08:41
    
산 꼭대기에  양 팔을 벌리고 서 계신 그 예수상,
저도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카톨릭 성지인 천진암의 거대 성모상은 다 건립이 되었는지...

재기샘, 정미샘의 절친이며 문우인 모습이 참 귀해 보입니다.
이승종   16-02-06 08:36
    
1교시 강의를 이곳에 복습하여주시는 선생님들.
그 노고를 대단히 감사드리며 공부 잘하고 있읍니다.
조금 욕심을 부려 본다면, 2교시만 듣는 바보들을 위하여
합평반에서 있던 교수님의 가르침도 보다많이 참고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2교시만 수강하는 바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