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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까지 가는 남자의 첫사랑(미아반)    
글쓴이 : 김양옥    16-08-17 01:03    조회 : 4,065

  말복 더위 위세를  첫사랑 이야기로 이열치열!

오늘 우리 교실의 풍경입니다.


 유병숙선생님의 <내사랑 토끼>를 합평으로 첫 시간을 열었습니다.

한국시 중에 동물을 소재로 하는 우화시 << 봄은 고양이로다>>,

의인화해서 쓴 시 <산토끼 똥>> 처럼 소재를 직접 표현 하기 보다는

 감출 필요가 있다 합니다.


 김현자선생님의 < 욕심은 늙지 않는다>는 내용도 재미있었고

주제 표현도 잘 하셨다 칭찬 받으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음은

차마고도를 다녀 오신 여행기 박후영님의 <길 위의 인생>

꼼꼼하고 소소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스케치 한 글입니다.

 이어서

이영옥선생님의 <시어머니와 옷 걸이>는 따듯한 마음이 피어오르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사랑이야기.

다음은

김형도 선생님의 <아름다운 미련>

점심식사 시간까지 이어진 화제거리를 선물한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배우자에게 첫사랑의 존재에 대해 알리는 것에 대해

분분했지만 교수님께서는

자기 검열을 하지 말라 하시네요.

왜나면

 어차피 모든 문학사는 금기와의 싸움 과정이기 때문랍니다.


첫사랑!

 더없이 향그럽고 원석과 같은 에너지,

그래서 시공간을 초월하며 끝 없이 이어지나 봅니다.

남자는 첫사랑을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애틋함 때문인지

여튼

오늘 우리반 교실은 36도를 넘긴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교시는

새로 발굴한 전주밥상집에서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집밥같은 한식에

모두 만족해 하며

동다헌의 옛스러움을 음미하면서

우리들 이야기는 깊어졌답니다.


교수님은 동다헌 찻집의 예쁘신 주인장이

신문에서 뵈었다는 인사말에

너무 티나게 반색하셔서

덩달아 함께 행복해하며 웃었답니다.

아마도 첫사랑 이라는 말이 발휘한 위력일지도....




강혜란   16-08-17 20:04
    
바쁜 와중에 화요반 강의실 풍경을 잘 스케치해 주신 김양옥샘
덕분에  복습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벽녁 부는 바람에 가을 냄새가 뭍어납니다.
폭염으로 인해 더위로 많이 힘들었지만
가을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서늘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문우님들~
얼마남 지 않은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날 되세요^^
     
김양옥   16-08-18 11:59
    
혜란샘~^^
아들 강혁이를 만나고 나서부터
아이들을 좋아하는 제게
혜란샘으로부터 더 큰 에너지를 얻습니다
나라의 인재 길러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자녀로부터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요~^^

오늘 새벽공기도 상쾌해서
오랜만에 한껏 들이켰습니다
서늘함도 함께 말입니다
뭐든지
보내고나면 아름다운것 같아요
폭염대왕의 올 여름도
그럴것 같습니다

바쁜일 있으셔서
급하게 가시는 발걸음 느끼면서
참 잘 살고  계시는분이다 하며
혼자 흐뭇하며 좋아했어요
혜란샘~!^^
이영옥   16-08-17 22:59
    
첫사랑 사연에 체온이 39까지 올라간 저입니다~~ㅎㅎㅎ 
오늘 선 보인 수필들 모두가 밝고 아름다운 글이어서 행복한 수업이었어요~
특히 김현자샘의 <욕심은 늙지 않는다> 작품은
울창한 감 나무 과수원과 망을 들고 뛰어다니는 샘들의 모습이
풍경화처럼 보이는 것 같았답니다.
박후영샘의 수필은 시처럼 은은하게 마음을 울렸고요~~
샘들의 작품은 언제나 저를 흔들어 깨운답니다.

김반장님의 후기를 보니 가슴 온도가 또  40를 향해 치솟는 것 같습니다~ㅎ
다음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김양옥   16-08-18 12:09
    
에너자이저 영옥샘~~!
함께 할 수 있음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거 같어요...
함께라는 것은
좋은 것과 어려운것 나쁜것을 함께 보면서
다른 느낌이지만 꺼내 놓고 눈을 마주하며
서로 존중하며 인정하는 ....
 실전이 어려운데
좋은
느낌이 든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참 살맛이 나는거죠~!
영옥샌~^^
늘 애써주셔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영옥   16-08-17 23:06
    
참~~,
전주밥상집과 동다헌은 화요반 아지트로 정하는게 어떨지요~? ㅎㅎㅎ
     
김양옥   16-08-18 12:12
    
" 아지트"
정감 넘치는 추억을
자극하네요^^
아지트
하십시다
~^^
향그런  추억 쌓아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