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이 무슨 복?(분당반)    
글쓴이 : 박서영    15-10-14 23:09    조회 : 4,979

명작교실

     4.<<톰소여의 모험>>

1876(41세때) <>출간. <머리말>, 35, <맺는말.로 구성.

     <머리말>“ 이 책에 기록한 모험담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난 것들이다. 한두 가지는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이요, 나머지는 내 학교 친구들이 겪은 경험이다. 허클베리 핀은 실존 인물에서 취해 왔다.톰 소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톰은 한 개인이 아니라 내가 알고있는 세 친구의 특징을 결합하여 만든 인물이다. 말하자면 조립식 건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무대--가상의 마을 St.petersburg 실제로는 한니벌(마크 트웨인이 살았던곳)--문학기행의 성지.

 5.1

이모 폴 리가 !” 하고 부르는 소리로 소설 시작.

첫장면--판자벽 너머 도망치는 톰. 이모의 분노. 꾸중과 달래기.

 *작가의 노부인(이모 )

생각이 단순한 뭇 사람들처럼 그 여자도 자신이 음흉하고 은밀한 외교술의 재능을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허황되게 믿고 있었다.그래서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뻔한 술수를 자못 비열한 잔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17)

6.2장 토요일

아름다운 마을 풍경 묘사--서정성에 가장 좋은 것은 자연묘사.

낙원에 비유. 톰 담장 칠하기. 톰 마을 아이들 꼬드겨 페인트 칠 시키기.

얻어 먹으며 오히려 일 시키기.

7.3-8

새처라는 이쁜 소녀를 만남. 제비꽃으로 유혹.

교회설교중 장난질. 학교 가기 싫어 꽤병 소동. 빠진 이빨사이 이용해 침뱉기로 학교에서 유명해짐. 허클베리 핀 등장. 베키 새처의 옆자리.그녀 유혹코자 온갖 수단 동원.

이모의 학대--이모의 심리 즐기는 톰. 톰의 상상.

8.9-15

헉과 공동묘지행. 묘지 파헤친 세사람 목격.--목격담을 비밀로 하자고 피로 맹세.

(, 허클베리핀,조 하퍼)이 해적단 되기로 결심 .마을 탈출. 섬에서 자유만끽.

톰 자기집 2층으로 몰래 들어와 자신들을 걱정하는 가족들 대화 엿듣기.

9.16-19

자신들이 죽은걸로 알고 장례식 준비하는 것을 알고 그 날 돌아가기로 결정.

일요일 울음바다 교회에 세 아이 나타나자 환호성.

10.20--27

사랑과 질투. 톰의 용기. 금주소년단 활동-탈퇴 기회포착.

11.28-34

맥두걸 동굴 탐험 나섬. 보물 금화12천 달러.

12. 끝맺음

더글러스 과부댁은 헉의 돈을 6%이자로 투자. 그러나 헉의 행방불명. 톰이 산적이 되려면 배워야 한다고 타일러 톰의 산적단에 꼭 가입시켜 준다고 꼬드겨 귀가시킴.

 

(수필반 풍경)

*거울의 배후(류미월)

*노인들이 설 자리는 없는 것일까?(이승종)

*뱁새의 꿈(엄선진)

*천만다행(이은옥) 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직선형 사고가 아닌 나선형 사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의문을 가지며 관련 정보도 찾아보고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알려 줄 책임도 있다고 합니다. 독자는 인내심이 없습니다. 봐주지도 않고 이해해 주지도 않습니다.

 

감기로 결석하신 음영숙 선생님께서 맛있는 절편 떡을 내셨습니다.

가을학기에 나란히 오신 멋진 언니선생님(김지혜, 백미숙) 두분께서 신고식을 거하게 하셨습니다. 확실한 분당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또 한분의 언니 선생님 칼럼니스트 류미월 선생님께서도 청송행 기차에 합류하셨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임교수님 강연이 있고 수욜엔 수업이 있고 목욜엔 판교반 수업, 금토는 청송행 1주일내내 한국산문과 함께입니다. 이 무슨 복이란 말입니까???


문영일   15-10-15 05:26
    
정(情) 붙이기도 어렵지만  떼기는 더 어렵다더니
근 한 달 결석을하니 왜들 그리 보고 싶은 지 모르겠군요.

저간의 사정과 심정을 어제 우리 짝꿍을 통해 제출 했습니다만 그대로입니다.
경황없는 가운데 결석계 써서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글을 보지 마시고 제 마음을 읽어 주십시오.

 전 요즘,  간병인과 동생을 간호하다 보니 글감이 너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유쾌한 이야기는 아닐테지만, 인간의 '생로병사'야 말로  문학이 깊이 다루어야 할 소재라는 거지요.

혹시 우리 분당반 문우들의 가족 친지들 가운데 병중에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쾌차를 기도하면서 뵈올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건강합시다"
     
이승종   15-10-15 06:57
    
문 선배님. 고생이 많으 십니다.
원래, 환자보다 옆에서 간호하시는 분이 더 마음이 아프고 고생도 합니다.
허지만 '생로병사'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
선배님 자신의 몸의 건강도 신경 쓰십시오.
가까운 사람의 간병이 끝난 후. 몸살이 온답니다.
동생분의 쾌차를 기도합니다. 빨리 뵈울 수 있기를---
          
문영일   15-10-15 08:18
    
감사합니다.
자애로우신  우리 분당반의 영원한  오빠!
유머만큼이나 영혼이 자유롭고 해맑으신
이 선생님. 쓰시는 글 또한  얼마나 정보와
사유가 많은 지 모릅니다.
합평 시 가끔 딴지(?)를 걸어보는 건
사나이의 질투심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분당반의 영원한 오빠이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이은하   15-10-15 09:08
    
문선생님 왜 수업에 빠지시나
궁금했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애많이 쓰십니다.
그래도 동생분은 든든한 형이
간호까지 해줘 행복하시겠어요.
많이많이 사랑해 주시고 보듬어 주시면
틀림없이 건강하게 쾌차 하실거예요.
문선생님 힘내세요. 동생분도 힘내시고요~
힘 내자!!! 힘~
으샤 으샤!!화이팅입니다.
          
김정미   15-10-15 09:45
    
빠른 쾌유를 빕니다.
선생님 자리에서
울고 있는 모시 절편을 보았답니다.
초록의 눈물을 철철 흘리며
이건 fact 입니다.
하루  속히 뵈올 수 있길
바라며... .
     
이화용   15-10-15 10:03
    
문선생님 동생분 소식을 엄샘을 통해 들었어요.
간병을 그리 정성껏 하신다니
환자에게 큰 사랑 주시는 모습을 샘께 배웁니다. 
그래도 수요일에는 개인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네요.
     
박서영   15-10-15 21:21
    
문선생님 애쓰십니다. 선생님께서도 식사와 휴식 잘 조절하시면서 아우님 간호 하시길요.
글보닌까 너무나 마음 따뜻한 동생이시네요.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리라 믿습니다 .기도 할께요.
이승종   15-10-15 07:04
    
나는 우리 반장님의 능력과 정열에는 불가사의를 느낌니다.
 그렇토록 퍼 마시고도 이런 글을 올리 시다니.
반장님의 한주의 스케줄을 보고 무한한 힘과 정력을 느낌니다.
남편분도 보약이 필요 할듯.
재색을 겸비한 우리 반장님.
     
김정미   15-10-15 09:54
    
새벽에 기도하러 가는
경건한 반장입니다.
1잔도 채 못마시는 샘께서 보실 때
저희들의 1잔 반 정도의 주량이
퍼 마시는 걸로 보이시겠죵? *^^*
아마 남편분은 필요없을 듯합니다.
대문호들처럼...............
4교시에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는 선생님은
멋쟁이
영원한 분당반 옵빠이십니다.
                                      - 반장대변인같은 총무의변-
     
이화용   15-10-15 10:09
    
선생님, 합평시간에 제가 제일 무섭다는 말씀에
무조건 죄송하옵니다.
제 오지랍 널리 헤아려 주시옵고....
근데요, 새로 써 오신 <박수근과 양구>,  와!! 좋습니다.
제가 입방정을 떤 보람이 이리 클 줄이야 ㅎㅎㅎㅎ
앗! 저 출근 시간 늦겠어요. ㅎ ㅐ ㅎ ㅐ ㅎ ㅐ
     
박서영   15-10-15 21:25
    
ㅎㅎㅎ 이승종 선생님  그리 염려하실정도로 퍼 마시지 않았어요. 그러고도 5시 10분에 일어났는걸요~~
제 스케쥴 추가하나, 월요일에 한국산문 새 사무실 정리해야 한다네요. 다음주는 (한국산문) 주간입니다.
이은하   15-10-15 09:43
    
며칠 전 산책길이었었요.
도토리가 톡하고 떨어져 데구르르 제 앞에서
멈추는게 아니겠어요.  반질반질하고
땡글한게 너무 예뻐 제 주머니에 넣고 며칠을 만지작 거리고 다녔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산책길에...
어떤 어르신 한분이...길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 산속으로 던지지 않겠어요.
그리고 길옆에 보니...
"도토리나 밤을 주워 가지 마세요 다람쥐 먹이랍니다 ."라는 팻말이
있더라고요.  얼른 주머니에 있는 도토리를 꺼내 어르신이 던진
산속으로 다람쥐에게 되돌려 주었죠.
이것도 죄가 된다면 무슨 죄에 속하남요~?

톰소여의 모험 정말 재밌게 읽었던 동화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 페인트칠이 해보고 싶어 아버지가 페인트칠하는거 몰래
살짝 하다가...에고 힘들어요.
쉽지 않더라고요.
동생과 보물을 찾는답시고  산으로 들로 헤메던일...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ㅋㅋ
오늘도 좋은날 행복한날 입니다.
     
박서영   15-10-15 21:28
    
죄는 아니고 소녀 감성? 아님 아직도 성장중?
도토리 식량까지 탐해서는 안되겠죠? 돌려 준것 참 잘했어요.꽝!
이화용   15-10-15 09:59
    
톰 소여는 어떤 어른으로 커서 살고 있을까......
이런 뜬금없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1번 유세윤 같은 개그맨
2번 희대의 사기꾼
3번 대한민국 드라마작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일주일을 살다가, 문득
한기를 느끼는 계절에 와 있네요.
수요일......
정성껏 화장도 하고,
뭘 입을까 이리저리 들쳐보고 골라보느라 행복합니다.
8층 강의실은 계절 없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4교시는 늘~~~ 꽉 차 있네요.
세월이 가는 것을 가는대로 내버려둬도 되겠다는 생각도
수요일의 단상입니다.
여러 인생 선배님, 글 선배님, 친구같은 우리 샘들, 그대들 덕분이지요^^**^^
     
박서영   15-10-15 21:31
    
색색옷 입고 목에 스카프 하나 걸치고 묻지마 관광버스 타고 청송으로 씽~
그동안 켜켜히 쌓인 감정의 먼지들, 생활의 부스러기들 다 털어버리고 오게요.
비우고 다시 채울 공간 확보하고~ 그러면 겨울을 좀 따스하게 보낼수 있을 듯!
김정미   15-10-15 10:01
    
올 가을엔~
톰,헉,그리고 마크트웨인을
사랑할것 같습니다.
올 가을엔 사랑할꺼야를
문학하다에서 열심히 불렀거든요.
담주 화요일 7시30분
서현문화의 집에서
교수님 강의가 있답니다.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박서영   15-10-15 21:34
    
계절마다 사랑할 대상을 바꿀수 있다면?  문학에서는 가능하죠?
묻지 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 말아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어째 개미선장한테서 전염된듯)
곽미옥   15-10-15 12:22
    
울~ 선생님들 안녕하셔요?
 게으름을 피우다. . 아니 춤추고 늦게 들어오니 어느새 부지런한 선생님들의 소식이 그득하네요. 
 아름다운 가을 날이네요~~
 부지런하신 반장님 덕분에 결석한 글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문선생님~ 동생분 건강염려로 힘드시겠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선생님의 건강도 챙기셔요~
 자애로우신 이승종 선생님.. 매사에 애쓰시는 김정미 총무님. .저에게도 무서운 화용선생님~ 전 언제쯤 선생님께
 칭찬을 받을런지요? 다정한 은하샘~~어느새 다녀가셨네요. .
 반가운 선생님들의 소식을 접하니 외로운 김천의 가을하늘이 아름다워졌어요. .
 오늘도 멋진 ~날 보내셔요~~
     
이화용   15-10-15 19:05
    
홀로 김천에 떨어져 있다는 외로움에 흠뻑 젖어있는
미옥샘의 순결한 마음이 부러운 1人입니다.

제가 감히 국문학을 전공하신 미옥샘에게 무서운 합평자로 낙인이 찍혔으니
自重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제 경우에는,
제 글에 대한 칭찬은 당장 귀에는 달콤하지만
글을 쓰는데 별 도움은 안되더군요.
저도 합평에서 들은 말씀들을 집에 와서는 열번 스무번 되새깁니다.
아, 그 견해가 더 맞는 말이구나, 라고 생각되면 얄짜없이 수용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되집어 생각해도 제가 쓴 의도가 맞다고 생각되면
여러분이 주신 말씀은 잠시 접어둡니다.
본인의 글에 고집을 가질만큼 글에 대한 뚝심을 키우시길 권합니다.
타인의 생각은 그의 생각일 뿐이랍니다.
(지도교수님 말씀은 성서말씀처럼 따르시구요^^^)
제 의견을 말하는 태도도 부드럽지 못했나하는 반성도 해 봅니다.
미안한 마음에서 변명같은 글을 올립니다.
청송세미나에 같이 가신다구요?
가서 많은얘기 나눌 시간 갖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다만 그대의 외로움이 부럽기만한 늘 시간에 쫓기는 아줌마랍니다.^***^
          
이승종   15-10-15 19:39
    
나는 이 선생을 보며 기끔 참 고집이 있는 여인이구나
하고 생각들때가 있었읍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 글에대한 확신과 고집이었군요.
나는 언제나 그런 확신있는 고집을 가질 수 있을 까요.
임어당 글에서 "아내는 이웃 아내가 더 이쁘고 글은 내글이 제일이다"라는
말이 있읍니다. 내글이 제일 좋게 느껴질때가 나에게도 올까요?
     
박서영   15-10-15 21:36
    
곽샘 춤바람 나셨어요?ㅎㅎㅎ 무슨 춤?
언제 한번 실력점검을 해야겠네용~ 하긴 몸매가 되잖여~~
청송가는길  접선 장소 곧 알려 드릴께요
     
이은하   15-10-15 22:28
    
몇해전 시골 가는길에 직지사에 들렸더랬죠.
직지사 담벼락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맨드라미 칸나 분꽃
채송화가 생각나네요.
올해도 예쁘게 피었겠죠~
김천...미옥샘 만큼이나 정겹게 다가오네요~
이우중   15-10-15 19:05
    
방문객
                        정현종 시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이화용   15-10-15 19:21
    
초록 바지의 로맨티스트 신호기 선생님의 자작시의 답시가 바로 이 시였나요?
작은 수첩을 꺼내서 시를 낭송하는 샘의 모습은 감동이었어요.
그 수첩이 <인간  이우중>의 민낯이겠지요?
          
이우중   15-10-15 21:31
    
이화용 선상님!
저 밑천 다 들어 났구만요
몇개 안 남았어요 ㅠㅠ
     
박서영   15-10-15 21:38
    
개미선장님께서 가을 타시나봐요. 요샌 진짜 시에 빠져 계시니~
암튼 복이 넝쿨째 굴러 왔어요. 알죠?
공해진   15-10-15 20:18
    
11월4일(수) 수요반과 야외 합동 수업은 어떠신지요.
     
이우중   15-10-15 21:31
    
찬성  합니다. 꽁샘
박서영   15-10-15 21:41
    
꽁샘님. 부끄러워 마시고 한산미녀 최화경 부장님과 긴밀하게 접촉하세요.
박상률교수님도 오케이 하셨답니다.
진짜반장 총무 그리스문학기행 간 사이에 임시 반장 공해진, 임시총무 엄선진을 임명하노라!
거역하면 태형!ㅋ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