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반은
수업시작 전부터 술렁술렁했습니다.
송교수님이 들어오실때 금반님들이 옥수수를 손에 들고 열심히 먹고 있어서 깜짝 놀라셨지요.
저희반 송경순님이 새벽에 시장가서 찰옥수수를 한 박스 사셔서 껍질 벗기고 열심히 쪄서 이고 지고 오셨습니다. 얼마나 서두르셨는지 옥수수는 따끈따끈했습니다. 아 부드럽고 탱글탱글하며 고소하고 달달한 이 맛이란...
송경순님의 정성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답니다. 이름도 거창한 대학 찰 옥수수.
어찌 대학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했더니
원래 최호봉 박사님이 괴산 장연지역에서 미국산 종으로 우리나라 토양에 맞게 만든 장연의 연자를 따 연농1호 옥수수입니다. 대학교수님이 만드셨다해서 장연대학찰옥수수라 명했었죠. 당도가 딴 품종 보다 월등히 높고 냉동 보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을 괴산군청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라 이름을 바꿔 부른것으로 알려 졌답니다. 이 종자를 가지고 키워진 옥수수는 모두 대학 찰 옥수수라고 합니다. 요즘은 여러지방에서 재배하고 있지요. 대학교수님이 만드셔서인지 맛도 일품이였습니다.
수업시작 전부터 저희들이 분 옥수수 하모니카의 노래소리는 교실 가득 넘쳐났습니다.
결석하신분들께 죄송해서 어쩌나요. 저희들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러니 결석하면 두루두루 손해입니다.
송경순님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희자님이 간식으로 준비해주신 증편도 너무나 맛있었는데 옥수수에 밀려서...
모든분들 나중에 드시려고 증편을 가방에 다 챙겨 넣으시는것 봤답니다. 한희자님 맛난 간식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늘 금반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시작합니다.
최계순님의 <대자연은 그냥 그 자리에 있어서 여유롭다>
송교수님의 평
글감도 좋고 글도 잘 쓰셨습니다. 글이 건강합니다. 작가는 문장이 끼가 있고 흥청거립니다. 너무 의도적으로 소나무를 들어낸 곳은 다듬으면 좋겠습니다. 뒤의 글을 도입부로 끌어오고 앞의 글을 뒤로 보내는것을 어떨지 생각해봐주세요.
김종순님의 <곡 소리 13-사장님>
송교수님의 평
이 글은 시리즈로 묶인 글의 한 장면입니다. 잘 쓰셨습니다. 앞으로의 글들에서 보여줄것이 무엇인지 기대가 큽니다. 몇몇 다듬어야하는 글자가 보이지만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이렇게 수업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산문> 7월호도 공부했습니다.
송교수님은 우리잡지가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반 선생님들의 글도 읽고 좋은 글들도 함께 보며 알찬 수업이 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합평할 글이 3편입니다.
송교수님이 다른 수업자료를 준비해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늘 기다리는 알짜강의가 다음주에 있다는 예보를 드립니다.
그러니 오늘 결석하셨던 선생님들 다음주에는 꼭 함께하셔야 합니다.
일초샘, 이종열샘 오늘 뵈니 넘 좋았습니다. 다음주에는 임옥진님도 나윤옥님도 김진님도 정영자님도 상향희님도 황경원님도 유두영님도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송경순님 덕분에 대학 찰옥수수 파티를 즐긴 금요반 소식입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즐겁게 한주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