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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 최후의 날    
글쓴이 : 이화용    16-07-27 21:59    조회 : 4,289


AD 79년 8월 24일 풍요롭던 고대로마 도시 폼베이가 화산재에 묻혀 버렸다.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면서 막대한 양의 화산 자갈과 용암, 유독가스를 배출하면서
폼페이를 삼켜버린 것이다.
베수비우스 지역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독특한 지층이 남아 있다.
유기물, 즉 가구 같은 목제품이나 시체등이 부패해 생긴 빈 공간에
석고와 물을 배합해 가득차게 주입하고, 석고가 굳으면 그 공간에 있던 물체의 모습이 드러난다.
단단한 재가 거푸집처럼 그 안에 묻힌 물건이나 시체의 형태, 자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다.
이렇게 응고된 석고를 캐스트라 한다.


정원으로 피신한 상태에서 죽은 사람들의 캐스트가 발굴 현장에 그대로 있다. 

당시 참혹했던 순간을 보여준다.(위)

(아래 왼쪽부터)

1. 유독가스와 화산재가 덮치자 웅크린 채 망토 자락으로 입을 가렸다.

2. 개는 사슬을 끊지 못해 질식하고 말았다. 죽는 순간 뒤틀린 자세 그대로 복원되었다.

3. 뱀 모양의 팔찌와 금팔찌 

4. 폼페이에서는 13개의 금화가 발견 됐다.

    이는 당시 군사 100명을 거느리던 장군의 몇달 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5. 유리로 된 유골항아리 안에는 뼈와 함께 저승에서 뱃삯으로 낼 동전이 들어 있었다.




폼페이 최후의 날(The Last of Pdmpeii)
러시아 작가  카를 브률로프(Karl Briullov 1799~1852)의 그림으로 러시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에 영감을 받아 에드워드 불워 리턴(Edward Bulwer Lytton)의 동명 소설(1834년)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은옥   16-07-27 23:12
    
이화용 선생님!
 그렇게 덥던 날씨가 비가 내리고 나니 한결 시원해진 밤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어도 자연 앞에서는 나약한게 우리 인간이 아닐까요?
폼페이의 최후의 날도 자연의 재앙이니까요.

엄선진 선생님!
 더운날시에 옥수수 삶느라고 얼마나 더웠을까요?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
     
이화용   16-07-29 09:08
    
부지런히 들러와서 댓글 일착!! 
요즘 우리 은옥샘 수필반의 거미줄에 단단히 걸려든게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김정미   16-07-28 00:46
    
몇 년 전에 가보았던 폼페이가 눈에 선하더군요.
잘 구획,정리된 도시
향락의 흔적도 보이더이다.
사람사는 곳 어디에나~~~
위의 그림 뜨거움이 덮치기 전의 공포의 눈은
차마 못 보겠더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일목요연한 후기로
보고,배우고, 느끼는 우리들입니다.
고맙습니다.
하트하트입니다.
혹시
저의 고백에
심쿵!!!!!
     
이화용   16-07-29 09:06
    
심~~~ 쿵~~~
소리 들리나요??
박서영   16-07-28 07:53
    
이화용선생님  빠름 빠름으로 임무완수하셨군요.  우리가 이 무슨 복인지 모르겠습니다.
복날에 임교수님의 인문학 강의에  베스트조교님(?)  의 미술자료에~ 저 생생한 표정은
그 두려움이 오늘의 우리에게도 느껴집니다.
저 위의 강아지캐스트를 보며 드는 생각~ 저 개가 더 불쌍한가  복날에 강가 다리밑에서 사라지는
개가 더 가엾은가~.  귓가에 쟁쟁합니다." 동물,식물보다 사람한테 관심을 가지세요"  누구신지 아시겠죠? ㅎㅎ
     
이화용   16-07-29 09:05
    
나이드니 초저녁 잠이 많아져서리, 빨리 임무 수행하고 잘려고 일찌감치 올려 놨지요.ㅎㅎㅎ
그림을 확 당겨서 겁에 질려 튀어 나올것같은 눈망울을 올리고 싶었지만....
실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ㅠㅠ
실은 이것도 두명의 무급 조교의 힘을 빌려서리...
문영일   16-07-28 10:17
    
로마의 멸망까지 죽 훝었지요.
 폼페이. 소돔과 고모라였나?
 향략의 종점은 신이 내린 재앙으로 끝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화용 선생이 있어 분당반은 든든하외다.

 엄 짝궁(하산한 지 오래되었으나) 오뉴월 염천에 옥수수 솥에 삶는다고 고생하셨겠네
 마음같이 푸근한  옥수수,
수업시간에 반만 먹으려고 반 뚝딱 잘랐는데(반 남을 것을 늦께 와 옆자리에 앉은 박재연님께  권했는데  않 자시더군요)오밀오밀 다 먹고 말았오.  그 맛이 달지도 않고 담백한 게 자꾸 땡기는 겁니다.
중복이라 4교시는 삼계탕으로 하고.
오늘 하루 잘 보냈습니다.
여독이 다 풀렸습니다. ㅡ감사-
     
이화용   16-07-29 09:02
    
좋은 반응은 빠를 수록 좋다고 하시고서 합편 시간 에는
말씀을 안하시기로 하셨다니, 그럼 몽땅 다 나쁜 반응??
푸시옵소서!!
          
문영일   16-07-29 11:37
    
말 하는 것도 어렵지만 참는 것이 더 어려워요. 제 경우는...
저는 어느 좌석에서 건  침묵이 무섭기 까지 할 때가 있더군요.  이깝기도 하고요.
그 바쁜 시간을 내었는데 눈 빛반 봐도 아는 두 연인간도 아니고 모두 우적우적 음식만
씹고 있다니....해서 이야길 풀어낼려고 하는 편입니다. 늙으면 입을 닫으라는데
합평시간도 마찬가지. 비싸지는 않지만 등록금내고 아까운 시간 쪼개서 공부한답시고 나왔는데
남에 글에 묵묵부답하면 글 쓴분께는 예의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자꾸 꼬투리(?)또는 칭찬과 격려(? 좀 건방지지만)를 하고 싶은데
때론 그런 게 남들께 페가 되는 것 같아 입을 다물자고 다짐 다짐을 하곤 한답니다.
박재연   16-07-28 11:00
    
캐스트요?  그림까지 보여주시니 그옛날 비극이 생생하네요
 새로운것 알았으니  좋은자료  써먹어야겠어요^^
     
이화용   16-07-29 09:00
    
재연샘의 지성 넘치는 글 기대합니다.
자료제공 500원^^
곽미옥   16-07-29 12:35
    
화용선생님~~
  폼페이 유적을 발견한 사람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있을까요?
  영화를 보면서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었어요.
  살아있던 사람들의 화석을 보면서도 실감이 나질않았지요..
  문득, 얼마 전 여기 김천에 지진으로 떨었던 시간이 생각났어요. 울산에서 난 지진이 김천까지도 흔들~
  화산...지진.... 우리 땅에서만은 없어야하는데~~

  러시아 미술관에서 보았던 폼페이 최후의 날 그림이 너무나 생생히 떠오르네요..
  선생님 ~ 그림에 글까지 고생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