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처럼 순해 보여도 개는 사납다는 주제로 쓴 문경자님의 <개는 개다>와
사진관에 얽힌 세태의 변화를 말한 임명옥님의 <오늘을 찍고 어제를 기억하는 사진관>의 합평입니다.
‘개는 개다’는 전체적인 글의 방향성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평이었습니다. 개인적 체험에서 빠져나와 공적인 체험으로, 캐릭터를 형상화해서 글 전체를 비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뉴스 등에 기대기보다 작가의 눈으로 보고 체험한 일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오늘을 찍고 어제를 기억하는 사진관’은 마음이 담긴, 작가와 관련된 사진(가족의 사진)을 찍은 역사보다 사진관의 역사적인 것만 있어서 사물화(私物化)를 시키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입니다.
아르민 T.베크너 <세 가지 꿈>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인생의 시작을 제시하고 그 인생의 길을 들어서는 첫 번째 꿈과, 평탄치 않은 삶, 인생의 험난함을 말하는 두 번째 꿈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미 말했듯이, 이 작품은 특히, 글의 골격과 그 골격에 무엇을 붙였는가 하는 수사(rhetoric)와 비유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문장 공부에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물가물 타고 있는 아침노을을 가리켰다, 해골의 히죽거리는 웃음처럼 반짝였다, ‘노동’이라는 말이 마차 바퀴의 삐걱 소리처럼 울려 나왔다, ‘명성’이라는 말이 종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우리의 낮은 우리의 밤에 대한 그리움과 망각이었으며....등등.
본문 속 멋진 문장들 이미 마음속에 다 녹아들었겠죠?
피서는 시원한 강의실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한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