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넘사벽수필 (종로반)    
글쓴이 : 신현순    16-08-08 19:59    조회 : 3,401

딥러닝실전수필(8. 4. )

? 넘사벽 수필 (종로반)

 

1. 한국산문 8월호 다시 보기

 

권두 에세이:비 냄새/유안진

김창식의 줌인:너나 잘 하세요

김응교의 인문학 응접실:맹자의 여민동락과 윤동주의 반딧불

이달의 수필 읽기: <인식의 발현과 상징성>/민명자

이색 황당 여행기: <천국에서의 지옥 같은 밤>/문영일

신작 에세이: <각자 계산 불가합니다> 박재연

등단작:어머니는 포맷 중/윤용화

*종로반 문우 글 살펴보기

 

나의 삶 나의 노래/신현순

우리 시대의 수탉이천호 인터뷰/신현순

미국 여행 중/이덕용

등잔등단작 /안해영

 

 

2. 수필이 나아가야 할 방향

 

흥미(문화 코드) + 깊이(인문학 지식) + 일상적 서정(문학성) > 감동!

 

수필은 대중문화, 영화, TV,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신화, 전설의 요소를 끌어다 우리의 서정과 일상성을 어울리게 하여 새롭게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수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12매 전후로 제목 하나, 한줄한줄 문장의 흐름, 사유의 진척이 제대로 잘 맞아떨어져야 명품 수필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수필은 능히 타 장르와 겨룰 수 있는 넘사벽수필이 된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summa cum laude(라틴어)

 

3. 회원글 합평

 

실비아(선명화)

 

입양한 아이이자 백혈병을 앓는 실비아와의 사연을 그린 서정적인 글이다. 하늘나라로 간 실비아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남아있는 흔적을 모두 정리하지만 마지막 한 장의 사진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는 대목은 가슴을 찡하게 한다. 글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 선명화님의 글에는 가슴을 치는 절실한 무엇이 있다는 거 아시는지?

 

바람의 향기(신현순)

 

바람의 모습과 향기를 형상화하려고 애쓴 흔적이 드러나는 글이지만, 공부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병상의 할머니와 헌신적인 아들에게서 받은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오지는 않는 느낌이다. 제목을 바꾸고 액자구조의 구성보다는 단도직입적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형식이 나아 보인다. 조금은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점핑 인용문도 다시 검토했으면.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제기영)

 

지적인 역사인물 에세이다. 루비콘 강 도하를 소개한 서두와 글 흐름이 독자를 견인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한 인용이 카이사르의 영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보완 설명인 긴 분량의 에필로그는 본문의 감동을 훼손하는 측면이 있으니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목은 <7월의 카이자>로 바꾼다. 독특한 세계를 일구어나가는 제기영 표 수필이다 단번에 합격!

 

4. 종로반 동정

 

ㅡ오늘은 기쁜 날! 안해영 문우의 등단 축하파티가 있는 날이다. 그동안 경기장 밖에서 누구보다 빨리 달리던 안해영 문우가 드디어 경기장 안에 들어왔다. 이제 경주에 임할 자세를 단단히 채비할 태세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쑥 함량이 엄청난 목포에서 갓 배송된 말랑말랑한 쑥떡에다 배경애 문우가 준비한 나파밸리 와인과 함께 풍성한 만찬의 식탁을 마련했다.

 

마침 사무실에 나온 최화경 총무부장과 김형자 홍보부장이 함께하여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되었다. 안해영 문우의 등단 소감과 교수님의 격려, 각 문우들의 소회가 있었다. 어려운 위기를 단합된 마음으로 잘 극복하고 종로반의 탄탄한 새 출발을 서로가 확인하는 감격의 자리이기도 했다. 전복 삼계탕에 맛있는 쑥떡을 먹고 와인을 마시며 이기자!”를 외친 날이었다(이기자: 주 갖자)

 

 

 

 

 

 

 

 

 


안해영   16-08-08 21:35
    
아름다운 모습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종로반의 선남선녀들의 표정 또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안정감과 따뜻함과 정감이 넘쳐나 보입니다.

"이기자와"  또 다른 구호 "파란만장"을 위한 우리들의 구호대로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될 것 같은 왠지
좋은 느낌이 화면 가득 차 보입니다.

연일 더운 날이 계속되는데 우리 건강도 챙깁시다.
신현순   16-08-09 00:43
    
지난 수업은 안해영샘 등단 파티로 축제 분위기 였지요?
안샘~~쑥떡 진짜 맛있었어요. 어릴 때 먹었던 바로 그 맛이었어요.
쑥떡이 안샘을 닮아 푸짐해서 더 맛잇던 건가요?ㅎ
쑥 함량 짱!  떡 크기 짱!

종로로 이사 온 후 안샘의 등단 축하 자리가 더욱 의미있었던 거 같아요.
외풍을 이겨내고 더욱 탄탄하게 자리매김하는 종로반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이겠지요.
종로반이 되고 나서 반 분위기도 좋아지고 모두 열공 분위기라 너무 좋네요.
모두에게 그저 감사드릴 뿐이지요.

암튼, 안샘~ 등단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앞으로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넘사벽 수필 쓰셔야지요. 열심히 응원 할게요. 안샘!!
     
안해영   16-08-10 03:09
    
이제 제자리 찾은 것 같네요.
광야를 헤메며 부르짖던 히브리인들의 합창 같은 느낌이랄까요?
오랜 시간 맘 고생 다 털어 버립시다.
인절미엔 뜻이 깊습니다. 
철썩 달라 붙으라고  시험 보던 고비마다 교문에 척 붙이지 않았나요?
종로반도 뭐든 척척 들러 붙어 봅시다.  신샘.
김정옥   16-08-09 07:58
    
비쁜 스케쥴들을 비켜가며 오시고.
멀고 먼 곳에서도 빠짐없이 오시는 이유가 우리 종로반에는 있지요.
'넘사벽'으로 가는 길도 있고.
서로 웃고 반기고 격려해 주는 문우님들의 풋풋한 정이 있으니까요.
목요일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무더위에도 지치지 마시고 빠지기 싫어하는 그 맘으로 또 만나요.
새로 후기 맡으신 신현순님께 박수를.
그동안 수고하신 안샘께 감사를.
보냅니다.
     
안해영   16-08-10 03:10
    
늘 푸근하게 닥아 오는 정옥샘 언니 맞아요.
넉넉한 품이 좋아보이고,
환한 웃음이 좋은 언니.
게다가 글까지 잘 쓰니 본 받을 점 많은 언니로 인정합니다.
신현순   16-08-09 11:37
    
큰언니같은 김정옥샘~~
여행 중에도 종로반이 그리웠다는 샘의 마음에 감사하네요.
종로반에 깊이 사랑에 빠진 거죠?
어떤 사랑이든 사랑 만큼 강한 에너지가 있을까요?
나를 통채로 변화하게 하는 힘이기도 하지요.
김샘이 계셔서 저희반이 더욱 힘이 납니다.


밤엔 잠을 설쳐서 멍~~ 낮엔 너무 더워서 멍~~
진짜 넘넘 덥네요. 폭염이 지칠 줄 모르네요.
그래도 우리 잘 이겨내 보아요. 김샘~
댓글 감사합니다~~~^^
윤기정   16-08-09 15:11
    
넙죽 인사 올립니다.  양평도서관 출입하다가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안내 받고, 그 행사의 일환으로 양평 소나기 마을 방문. 그 곳에서 기념품으로 2015년 ?월인지 한국산문을 주더군요. 읽어보니 유사 잡지에 비해서 내용이 좋길래 정기구독 신청을 하였고, 인문학 강의 광고를 보고 김교수님과 문우님들 만난 게 올 1월이니 벌써 반년도 더 지났습니다.  몇 개의 우연이 겹치니 이게 필연인가 보다  하는 마음도 듭니다.  깊은 생각 과 넓은 시각으로 생을 사랑하는 마음의 변화를 느낍니다.  격려하는 가족과 끌어주고 짚어주는 문우님, 교수님 고맙습니다.
     
신현순   16-08-10 00:01
    
윤기정 샘~~ 이 경우엔 제가 봐도 필연이 맞는 거 같습니다. 삶에서 우연이 필연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건 아마 우연을 가장해 그곳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할 때 필연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은 게 아닌가 합니다.
진단컨데 윤샘은 종로반에 이미 중독 된듯 싶습니다. 먼 길 임에도 수제 약주를 들고 오실 때 부터 알아봤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귀하게 여기는 윤샘께 많은 걸 느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윤샘~~~
     
안해영   16-08-10 03:13
    
소나기 마을.
 저도 거기서  한 수 배운 것 있습니다.
황순원 작가님은 자기 제자가 작품을 내는 곳에서는 심사를 사양했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잘 못된 심사가 될까 봐 그러셨다죠?
이 시대 참 스승입니다.
제기영   16-08-09 15:44
    
줄리우스 카이사르 시대를 배경으로 2007년 미국 HBO에서 제작한 드라마 <Rome> 시리즈를 굉장히 인상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카이사르 휘하의 8개 군단 중 루비콘 강을 건넌 제13군단 소속의 백인대장 보레누스와 그의 부하 폴로를 주인공으로 하여 갈리아 전쟁,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 카이사르의 죽음,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이누스의 대결, 클레오파트라의 자살등 로마의 격변기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보레누스역의 케빈 맥키드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지요.  물론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고 있지만요. 역사적 왜곡이 약간 있지만 드라마의 완성도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루비콘 시대를 여행하시고 싶은 선생님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신현순   16-08-10 00:28
    
사실, 지난번 동유럽 여행에서 제샘의 글에서 보았던 합스부르크 왕조의 위력에 대해서 실감했지요.
낯선 곳에서는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정말 조금이라도 아는 것엔 잠시라도 눈길이 머물더군요.
쉔부른 궁전에서 그랬습니다. 7월호 특집 '슈퍼베드, 그녀들' 에서 엔 불린과 메리튜터 재미있게 읽었어요.
참 많은 것도 알고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제셈~~^^
     
안해영   16-08-10 03:17
    
루비콘 강을 건너는 제 13군단.
우리도 지금 루비콘 강을 건너는 군단으로 발 돋음 하는 것 맞지요?
제샘의 박학다식에 늘 감탄 연발입니다.
또한 알듯 알듯 하면서도 줄 세우기 애매하던 서양사에 한 줄로 꿰는 옥구슬 만들어 주시니까요.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에서 카이사르가 죽고,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대결과 클레오파트라의 장렬한 죽음.
로마가 클레오파트라를 넉넉하게 품어주지 않았음 일까요? 
그 뒷 배경이 늘 의문입니다.
김정옥   16-08-09 17:42
    
신반장님.
언니역할도 못하면서도 큰언니같다니 괜히 좋네요.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저 저는 제 자리만 지켜도 좋습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부드러운 미소로 종로반의 심지를 잘 잡고 나아가시니 고맙습니다.
전 제 자리에서  잘 따르겠습니다.
모두 서로 미소로 격려해 가면서 같이 걸어가는 우리 종로반을 위해서.
     
신현순   16-08-10 00:18
    
늘 긍정의 눈으로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정옥 샘~~^^
이천호   16-08-09 20:13
    
나는 종로수필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을 믿습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글쓰기이니까요. 사람이 행복해 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글 쓰기야말로 나를 틀립없이 행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특히 우리 종로반 학우들이 정이 넘칠고 열정이 넘쳐 글 공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김창식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는 우리 학우들을 빼어난 수필가로 담금질 해 낼 것입니다.  행복한 글쟁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신현순   16-08-10 00:35
    
이천호 샘~~ 분명 지금도 행복한 글쟁이시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저도 행복한 글쟁이에 도움되는 문우되겠습니다.~~^^
     
안해영   16-08-10 03:19
    
수탉 같은 정기를 우리에게 불어 주어 덩달아 기분 업됩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많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글 제조기 같은 정열.
꼭 본 받아야 할 마땅한 부분입니다.
선점숙   16-08-11 09:52
    
와!!! 한참을 읽었네요. 더운데 더운 열기가 더해져서 뜨겁기까지하네요.~~^^  늦게 들어와 미안한 맘에 엄살 부렸읍니다. 모두들 반가워요. 조금 후에 뵐께요. ㅎㅎㅎ
     
안해영   16-08-14 19:00
    
더워도 여기 오면 션합니다.
기죽어서 오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