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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18일 디지털대반 합평 후기    
글쓴이 : 최경묵    26-04-18 17:06    조회 : 49
수수밭 4월 합평후기

2026년 4월 18일

참석자
황선금, 김은비, 석정원, 고은영, 최정옥, 김경숙, 박희래, 전수잔, 유은영, 김인자, 이창일, 손도순, 공혜숙, 윤은숙, 신은영, 박나영, 김정중, 박지희, 조성진, 최경묵 (호칭생략, 이상 20명)

1. ▶홑낫표(「 」)와 홑화살괄호(<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씀. 작은 따옴표도 허용됨. ▶홑낫표(「 」)와 홑화살괄호(< >)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씀. 작은 따옴표도 허용됨.(←교수님께서 언급하신 내용을 자료 찾아 정리함)
2. 기행문, 여행을 다닐 때 자칫 풍경(자연)만 보게 되니, 현장감을 살려 써보도록 한다.
3. 해외 자원봉사 경험을 다루는 글은 방문취지를 밝힌다(종교단체 방문 혹은 개인적인 방문인지, 예: 장로회에서의 선교활동←대단히 중요함★). 글 안에 ‘판매 전략’까지 세운다. 독자보다 작가가 많은 요즘, 글 쓰는 사람이 많은 환경이므로 어떤 독자들이 글을 읽게 될 지에 대한 부분까지도 고려한다. 
4. 생소한 지명(예: ‘젠나이’→인도 남부지역에 있는 ‘젠나이’)이나 인물을 언급할 때는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익숙한 지명, 인물(예:달마대사)은 설명 없어도 무방하다. 알려진 지식(정보)이 아닐 때는 ‘설명’을 넣어준다.
5. 문학을 하는, 글 쓰는 이의 시선은 ‘인간을 평등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보는 마음가짐, 시선을 갖는다. 
6. 소재를 찾는 작가 입장에서 모든 상황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교수님의 개인적인 시선을 참고한다. 인도여행에서 현지에서의 모든 사람들은 철학자 같다. 지역 특색에서 자연은 인간이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인간에게 준다. 척박한 땅위에 서 있는 나무는 최소한의 물만 먹고 살며 스스로의 존재를 고민하는 것 같다. 소똥이 널브러져 있는 길을 걷고 있는 소를 보며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소는 생각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끌어낼 수 있다. 그리스는 들판이나 산에 가면 먹을 게 풍부하다. 예술이 발달하는 이유... 이런 생각.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관속에서 발견된 백억 원 가치의 보석은 식민지 시기에 스페인의 취약한 여성을 착취한 흔적이다.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해적의 나라이고, 민주주의 나라라고 하기에 귀족들과 평민들 간의 차별이 심했던 나라다. 영국 현지인의 어떤 이는 인디아(인도)를 ‘우리나라’라고 말하기도 하는 우월의식이 남아 있다. 
7. 백두산 다녀온 이야기 같은 경우는 워낙 글로 많이 다루어졌기에 실록으로 다루기보다, 다녀온 후에 말하고 싶은 작가만의 어떤 것을 적어본다. 문장으로 형상화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8. 수필에서 심사자들은 어떤 주제를 잘 드러내가 위해서 소재(글감)이 주제와 궁합이 잘 맞는지를 본다.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지, 중간에 딴 소재가 나오면 안 된다. 수필은 처음 세 문장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구성’이다. 그 다음은 ‘표현력’이다. 밥을 ‘먹었나’와 ‘쳐먹었나’와 같은 표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작가가 알고 있는 ‘정보’를 재밌게 늘어  놓아서 도저히 이 글을 안 보고는 못 견디겠다,라는 느낌이 들도록 쓴다. 내 말(내 글)을 독자가 듣도록(읽도록)하는 게 중요하다. 이야기하듯이 쓴다.(★)
9. 예를 들어 ‘소매치기’라는 소재를 다룬다고 치자. 소매치기에게 당한 것을 그대로 쓰는 것이 ‘수기’이다. 왜 소매치기가 사라지지 않나, 소매치기의 심리묘사를 하여 내면적 고찰, 작가의식에 따른 표현이 들어가면, 이런 사회의식이 ‘주제 있는 수필’이 된다.
10. 누구나 다룬 소재는 잘 안 쓴다. 기행문의 형식은 어디를 갔다 온 걸 정리한 글이므로 주제가 없을 수도 있다. 
11. 주제를 하나로 끌고 간 글이 잘 된 글이다. 
12. 합평시 회원들의 말을 듣고 작가 본인은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한다. 합평들을 때 반박하는 습관을 들인다. 논쟁하면서 글이 많이 발전한다. 글쓰는 기술이 는다. 합평해주는 것을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다. 찢고, 물고, 뜯고, 궤변도 늘어놓고, 화도 내고 하면서 눈치보지 말고 평하라.
13. 기존의 형식에만 매몰되어 있지 말고, 새로운 분위기 형식, 신감각파의 글에도 익숙해질 것. 무비 카메라가 생기면서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 아울러 가장 좋은 표현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쓰는 것’이다.
14. 요즘 젊은이들은 정과 한이 없다. 정과 한의 정서에 대해 생각해 본다. 
15. 대상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세세히 바라보며 쓰는 묘사(정보를 쓰는 게 아니라 애착을 쓰는 것-예: 손주를 연인 보듯이 묘사), 현재 세상 돌아가는 걸 바로 반영하는 ‘당대성’을 획득한 글(예:자율주행 택시 이야기), 아주 좋다.(당대성: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지금 실제로 느끼는 감정·혼란·흥분·불안을 담아내는 글)


#5월 합평공지
   -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9시 / 이후 1시부터 한국산문 5월호 합평
 
늘 그렇듯, 긴 수업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