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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휘청거리는 체코로 넘어가는 길 (명작과 수필반)    
글쓴이 : 박진희    26-05-13 11:20    조회 : 10
화사한 꽃향기가 가득한 5월엔 줌수업이 두 번만 있습니다. 5월 11일은 이미 지났고 18일만 남았네요. 그러니까 다음 주는 줌수업이 있고 25일엔 번개 모임이 있으니 꽃마중하시고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난 4월에 고경숙 작가님이 북한의 작가 백남룡을 소개해 주셨고 이번 시간에 마무리로 잘 정리해주셨어요. 그리고 연민이 한없이 느껴지는 카프카가 자라난 체코가 얼마나 힘들고 불안한 시기였는지 지난 역사적 배경을 알려주셨지요. 
 북한에서 체코로 넘어가는 길에 서니 역사적 사회적인 면에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1부, 백남룡의 <벗>으로 북한의 인간관계 대화와 치밀한 관찰을 스케치.
   1) <벗> 출간: 북한에서 1985년. 한국에서 1992년. 프랑스에서 Patrick Maurus가 북한 고위층을 설득해서 2001년 번역출간. 미국에서 임마누엘 김 (조지 워싱턴대학 교수)이 번역해서 2015년. 일본에선 더 늦게 출간
   2) 북한의 이혼 통계 (KBS, 2020.12.10)
- 자녀가 없을 때 9%
- 폭력 행사 10%
- 애정이나 성문제 불만족 11%
- 바람을 피웠을 때 19%
- 신념이나 가치관의 불일치 21%
- 출신성분이 나쁜 것으로 판명됐을 때 29%
   3) 이코노미스트의 보도: 2023년 2월 24일 영국 주간지 Economist. 전 세계에서 금서로 선정된 7권의 책을 보도
- 한국: 백남룡 <벗>
- 방글라데시: 타슬리마 나스린 <라자>
- 우즈베키스탄: 하미드 이스마일로프 <악마의 춤>
- 미국: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The Bluest Eye)>, 피터 파넬 & 저스틴 리처드슨 <그리고 탱고는 셋을 만든다(And Tango Makes Three)>
- 중국: 위화 <열 개 단어로 말하는 중국(China in Ten Words)
- 이탈리아: 프란체스카 파르디 <작은 알(Piccolo Uovo)>
   4) 북한 베스트셀러
- 정창윤 <먼 길> 1983: 후배 과학자가 선배의 실패를 이해. 변절자가 최고 권위자의 용서를 얻음
- 홍명희 <임꺽정>: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대하 역사소설
- 홍영우 <바보온달>: 재일조선인 2세로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의 작품
- 홍석중 <높새바람> 1990: 홍명희의 손자. 조선시대 삼포왜란(1510년)을 배경으로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우는 민중의 투쟁과 사랑을 그림
- 남대현 <청춘송가> 1987: 청춘들의 개별적인 사랑과 내면의 욕망을 사실적으로 다룸

제2부. 프란츠 카프카 (1883-1924)
- Ashkenazi 유태인. 아버지가 엄하고 엄마의 무관심에서 자신의 울분과 회의에 열중.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를 36살에 쓰기 시작했으나 엄마의 요청으로 전해주지 못했음. 카프카는 40살에 후두결핵으로 죽음. 아버지가 힘들게 번 돈은 모두 압수 당하고 아들을 잃고 6-7년 후에 죽음. 큰 여동생의 막내딸만 빼고 모두 홀로코스트에서 죽음. 
- 여러 책을 한꺼번에 쓰느라 결말이 없어 혹시 정신착란증을 앓았는지 의심하는 자도 있음

제3부. 합평
오정주/ 박은실/ 김봄빛/ 민경숙/ 곽미옥/ 김숙/ 오인순
- '데모니시'는 '신들린 상태'로 최고의 능력을 발하는 순간을 말한다. '파우스트'가 신에게 용서받은 이유는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 인간 누구에게나 그런 기회는 온다. 살아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하며 살아 초현상적이 되어 이루어 보길.
- 자신의 삶과 밀착시켜 구체적으로 실명으로 쓰길
- 문학적 상상력으로 땜질하라!

다음 주에 카프카의 <변신>과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