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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의 만찬(무역센터반)    
글쓴이 : 오길순    15-06-10 18:13    조회 : 6,690
꽃들의 만찬
 
 서울시 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6개교에 12일까지 휴교명령을 다시 내렸다는, 수요일입니다. 메르스의 긴장 상태가 어서 풀려서 옭죄어진 나라의 모든 혈맥이 원상처럼 순환되기만을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고 혹여 병상에서 고생하시는 분은 ‘메르스 그거 별 거 아니다.’고 벌떡 일어나십시오. 우린 무엇이나 잘 이겨냅니다. 호환마마보다 독한 6.25도 견뎠는데 이 까짓 감기 병균 쯤 무섭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 덤벼라! 내가 간다.” 큰 소리로 메르스와 한 판 씨름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차제에 전 국민의 선봉에서 치료에 마음을 다하시는 병원 의료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경사가 있었지요. 오래 만에 등단자인 임미숙 총무가 펼쳐주신 한미리 점심은 과분할 정도로 성대했습니다. 분홍색 소녀처럼 성장하신 J님, 에메랄드 색 가디건을 입고 여름 분위기를 내신 L님 S님, 우아한 화색 투피스로 나오신 S님, 날로 얼굴이 고와자시는 L님, 처녀처럼 날씬한 O님들, 아마 오늘의 화기로운 분위기를 위해 아침나절 홀로 안방패션쇼^^를 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
 
 더불어 오찬은 만찬처럼 포만감으로 즐겁게 했습니다. 하다교님이 가져오신 붉은 와인까지, 투명하고도 낭낭한 유리잔 소리에 웃음꽃 만발, 난세일수록 웃음을 많이 웃어야겠지요? 바로 향기로운 와인과 알맞은 식사는 시끄러운 세상에서 잠시 우릴 격리시켰지요. 이정희님께서 하신 건배사를 잊었네요. ^^ 뛰어가면, ‘따라간다’고 후창했던가요? 제 머리의 한계랍니다.^^ 웃음의 한 때, 암튼 한 방 소나기가 멋지게 내려서 목 타는 상수원과 농수원도 해갈시켰으면 싶습니다.
 
 특별히 꽃다발 증정식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꽃이 꽃에게 주는 꽃다발’
주어서 좋고 받아서 좋은 꽃, 흔히 여인을 꽃으로 부르지만... 보기만 해도 좋은 세상 모든 꽃들이 참으로 향기로운 영물인가 합니다. 꽃을 보면 울다가도 우는 아기 곶감처럼, 웃음이 나오는 때문이지요.
 
울 이쁘신 최반장님이 울 이쁘신 임총무님께 건넨 장미꽃 다발, 케익 커팅!
아마 지금 쯤 최반장님 감독,수요반 사랑, 영화 한 편 나왔을 것 같아요. 열심히 사진 찍어주신 주기영님, 감사~~~
 
 요즘 9번 연속극 ‘가족을 지켜라’에서 퇴직한 남편이 모처럼 아내에게 줄 꽃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계수에게 줍니다. 실수죠. 아니 수완 좋은 계수의 얄미운(?)재치였죠.^^ 아쉽지만 계수에게서 다시 뺏을 수도 엄꼬...^^
당연히 아내는 뾰루퉁해졌지요. 어쩌자고 꽃의 번지수가 계수로 바뀔 수 있나요? 꽃다발을 운무로 덮인 신비의 봉우리쯤으로 여기는 아내에게 생애 처음으로 받을수도 있었을 꽃다발을 받지 못한 일은 사랑을 잃은 느낌이었겠죠?^^
 
 일찌감치 생명수를 대주시는 이상태 선생님, 만대로 복 받으소서~~
울 이쁘고 착한 박윤정총무님, 말없이 반원을 사랑하시는 주기영님, 또...여러분의 행복 찻상, 고맙습니다. 쫀득한 거피찰떡은 신화식님께서 내 주셨어요. 짝짝짝~~~
 
 오늘 작품은...
1. 한영자님...로뎅 박물관
2. 신화식님...비를 타고 떠난 추억 여행
3. 임미숙님...그 녀
4. 신성범님...애경사
5. 김초롱님...면 파티
 
공부한 내용은...
 
1. 문학은 기존의 상식에서 탈피한다.
2. 연시를 쓸 때도, ‘사랑’이 감정만으로도 들리도록 하라. 즉 ‘신비’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 도 신비하도록.
  예: 아프냐? 나도 아프다.
3. 영어식 표현은 지향하라.
  예: 갑작스런 죽음(영어식)~갑작스럽게 죽었다(국어식)
4. 시는 좀 잘 못 써도 시적 표현으로 허용되지만 수필은 국문법에 맞게 써야 한다.
5. 제목으로 다 보일 필요는 없다. 지나친 솔직은 영혼이 없는 것과 같다.
6. 작가는 모국어를 지키는 최후의 파수꾼이다.
7. 언어를 연구하라. 문장을 정확히 하라.
8. 중언부언은 짧은 문장으로 쓰면 개선된다.
9. 접속사를 써야 할지, 생략할 지, 결정을 잘 한다.
 
몹시도 건조한 날, 불조심, 더욱 개스 조심 하셔야겠죠?^^ 
  

심재분   15-06-10 19:33
    
메르스 여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뜻깊은 등단 파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끝없이 나오는 음식에 배를 두드리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임미숙 총무님 등단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이정희 선생님!
세련된 건배사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어쩜 그렇게순발력있는  건배사가 바로 나오실 수 있었는지 감동했구먼요.
오 길순 선생님 후기  읽으며 복습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길순 선생님,이정희 선생님,정충영선생님 세분께서  끌어주시고 밀어주시니
다시 힘을 내었습니다.
때론 선배님들의 말씀에 귀를 귀울이는것도 삶의 지혜라 생각합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반장님,와인선물 하신 하다교님, 사진봉사하신 주기영님 모두 감사합니다.
     
오길순   15-06-12 09:45
    
감사로 채워진 시간, 감사를 선물로 받고 온 시간,
알맞게 붉어진 얼굴들,
그 날 붉어진 김에 모두 맛깔 난 수필 한 편 쓰지 않으셨을까요?^^
최화경   15-06-10 22:58
    
제가 한발 늦었습니다.
"함께가면 멀리간다" 아니었나요?
파티내내 끝없이 나오는 음식을 보며 천국에서의
만찬인듯 먹보인저는 마냥 행복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우리 임미숙 총무님은
비비안리 허리처럼 날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멋진 블랙정장으로
눈부시게 빛났죠. 백만불짜리 미소도 빼놓을 수 없었구요.

하다교님 와인이 파티의 격을 높여주었지요.
그런데 오늘 어디선지 모르게 선글라스를 잃어버리셨다니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함께하시지 못한 박기숙쌤,옥화재쌤,김현정쌤
서운했지만 응원해주셔서 함께 한듯 했구요.

집에 가시자마자 서둘러 후기올려주신  오길순쌤 감사합니다.
옥의 티로 한자 오타가 있더군요
3번 영어식 표현은 되도록 지양하자였죠
우리는 모국어를 지키는 파수꾼이니 말이죠
오늘 넘넘 품성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차량 제공에 기꺼이 협조해주신 쌤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길순   15-06-12 09:47
    
함.께. 가. 면.
  멀. 리. 간. 다~~
수요반 구호로 해도 손색 없을 듯...^^
이정희   15-06-11 07:05
    
참 풍성한 등단 잔치였지요.
돌아와 생각하니, 임미숙님이 박상률선생님께만 배운 첫 등단자로군요.
그런 의미에서 더욱 특별한 자리였습니다그려.
더욱 좋은 글로 탄탄한 길 다져가시리라 믿습니다.
임미숙총무님!
잘 대접하느라 당분간 긴축재정으로 살림하셔야 히는 것 아닙니까.

심재분님이 칭찬해 주셨는데, 부끄럽습니다.
좀 느긋하게 덕담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부름을 받고(?) 너무 허둥댔던 것 같아요.^^

오길순님,
어쩌면 그리도 청산유수, 글줄을 잘 이어가시는지요!
이즘의 사회적 분위기와 우리반 좋은 님들의 옷차림, 강의내용은 물론이구요.
귀한 달란트로 큰 역할 해주시니 늘 고맙습니다!

좋은 자리와 분위기를 위해 애쓰신 반장님과 님님들,
님들과 함께 해서 좋은 우리 무역센터반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반의 경사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보는 아침입니다.
     
박서영   15-06-11 08:01
    
선생님~ 분당반 반장 시아버님기일인 줄 어찌알고 AK에서 문화센터전체 휴강을 해주었네요.
 밤늦게 전주서 올라오면서 그때서야 비로소 문득 '수요반 선생님들께도 문자가 갔을까?' '갔겠지?'
혹시나 하는 불안이 가슴께를 지나 목언저리쯤 올라올때는 이미  목요일이었어요.
'분홍색 소녀J'  가 선생님 아니신지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정희   15-06-11 08:47
    
아, 서영반장님,
괜한 걱정을 했네요.
문자를 정확히 보냈고, 또 확인 전화까지 했던걸요.

그러게요,
AK에서 우리반 등단식도 알고 있었나봐요.^^
늘 신경 써주어 고맙습니다!
          
오길순   15-06-12 09:52
    
아름다우신 박반장님, 이 곳까지 오셨네요.

아마 평소 고생하셨다고 하늘도 기억하셨나 봅니다.
그렇게 휴강날 제사였다니, 이 얼마나 절묘한 궁합입니까?^^
          
최화경   15-06-13 12:06
    
귀한 손님이  다녀가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번 분홍색 소녀는 정충영 쌤 이랍니다ㅎㅎ
담주 분당반 수업은 정상수업인지 분당서 명작강의 들으시는 쌤들은
고거이 쪼매 궁금하시겠네요
     
오길순   15-06-12 09:50
    
이정희선생님, 그 순간
함께 가면 멀리간다~~

집에 와서 음미해도 새록새록 멋진 구호입니다.

제 기억의 파편이 되어
뛰어 가면 따라간다로 남았으니...^^

앞 서 가는 이들을 따라가려면 참새 두 다리가 빨랫줄이 되어야겠죠?ㅎㅎ
이 곳 저 곳 등 두드려 주시니 그 토닥임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서영   15-06-11 07:50
    
또 하나의 수요일 강의(분당반)는 '전면 휴강'이었는데 원조  수요반은 수업을 하셨군요. 역시 진짜 오리지널 '원조'는 다르네요.  임미숙총무님 등단파티가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 진부한표현을 어찌할꼬?)  대공원에서의 인연때문인지 아님 다른 어떤(?) 이유때문인지 마구 마구 가까이 느껴지는 요마음은 나 하나만의 것일까요? 추카,추카드립니다.
     
임미숙   15-06-15 19:13
    
이쁜 박서영 반장님도 다녀 가셨군요.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우린 인연이 여러 면에서 겹쳐 있네요.
표현은 안 했어도 가까이 느껴지는 마음은
같습니다. 통하는 게 있어요. 우리는~~
정충영   15-06-11 12:34
    
임미숙님, 등단을 축하하며
    글벗되셔서 한길을 동행하게되어
    기쁩니다.
    어제 잔치는 정말 푸짐해서 저녁까지
    빼먹어야 했답니다.
    활발하고 열정적이시니
    문운이 활짝 열리겠지요.
    미숙님,  그 날씬한 검은 투피스가 돋보이라고
    분홍 주름치마, 주름 상의입고
    마냥 뚱보 몸매를 과시했더랬지요.
    다시는 그 옷 입지말라는 집 짝꿍의 핀잔을 감수했거던요.
    '비밀이 없는 것은 영혼이 없음과 같다.'는  어느 프랑스 작가의
    한말씀이 삶의 비결로 꽂힌 수업시간이였습니다.
     
오길순   15-06-12 09:55
    
그 날 정충영선생님 잔칫날 같았어요.
얼마나 소녀처럼 얼굴이 상기되셨는지!!
분홍샤링이 더욱^^
그래서 수요반 님들이 선생님을 그리 좋아하시나 봅니다.

수업시간에 우릴 웃겨 주시고 사랑스럽게 해 주셨으니...
이젠 채금 지셔유~~^^
     
최화경   15-06-13 12:12
    
집 짝꿍 의견 무시하셔도 될것같아요.
선생님 이미지는 늘 발랄한 소녀 이미지이시거든요.
지난 수업 파스 키냐르가 말했다는 '비밀이 없는것은 영혼이 없다는것과
같다"는 말에 머리를 맞대고  맞는 것 같았어요.
왜그렇게 오랫동안 남편에게 영혼없이 살았었나 하구요 ㅎㅎ
급 반성하며 앞으로는 모두에게 영혼있게 살기로~~ㅋ
이신애   15-06-11 19:58
    
파스 키나르가 비밀을 가지라고 부추겼군요.
술이 들어가면 비밀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저는 술을 안 마십니다.
그래도 오늘은 좋은 날이니 맨 정신으로 비밀을 말해야 하겠지요.

임미숙 총무 님이 제 짝꿍예요.
원래 짝을 안 키우는데 어쩌다 하나 키웠더니(?)  다른 열명의 짝이
부럽지 않네요.  등단 축하합니다.
그렇게 거하게 한턱을 내시면 집에 가서 무엇으로  식사하실지 걱정되네요.

한 열흘은 저녁 굶을 예정입니다.
주는 대로 두꺼비처럼 넙죽 넙죽 다 받아 먹고 보니 배둘레햄이 영 불편해서요.

저도 사실은 만찬사  준비했었는데요.
여기서 할께요.
근데 힝 안 시켜줘서 못했어요.
총무님 제 짝이었단 말예요.
'여러분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란' 뜻으로
여기 저기로 합니다.

자, 여러분 "여기-----"

 - - - - - -
(저기요. 반장님 부군 사진이 카톡에 올라온 줄 알고 물어봤더니
글쎄 아니라네요. 외간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카톡 대문에 실었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이 요즘 뜨는 사람이래요. 이거 비밀예요. 혼자만
알고 계세요. 반장님이 알면 저 혼낼것 같아용)
     
오길순   15-06-12 09:58
    
꽃 박사님, 이신애님,
거기에 심안을 꿰뚫는 신안을 지니신 듯...^^

무어시냐 하면...울 반장님, 함께 찍은 사진, 저도 첨에 긴가민가 했죠.^^
그런데 요는 미모면에서 울 반장님이 훨씬 우위였다는...^^
제 노안이었습니다.^^(이 것도 혼자만 알고 계셔유~~)

요즘 뜨는 그 남정네 분명 미남인데두요~~^^
          
최화경   15-06-13 12:18
    
에구나 그분이 저보다 육칠년 연하인걸로 아는데 ㅋ
암튼 제게 꽁깍지 씌워진 오리 오쌤덕에 빈말씀인줄 알면서도
기분은 좀 업 되었네요 ㅎㅎ
     
최화경   15-06-13 12:17
    
제가 눈치가 없었네요
임등단자님 짝꿍의 소회를그냥지나쳤으니 말이죠

근데 쌤도 눈치없으셨던 거 아시쥬?
긴장시키려던 사람은 긴장안하고 오히려 저를 긴장시키신 그 질문때문에
석달 열흘 광고하려다 이틀만에 내렷습니다ㅠㅠ
손발이 안맞니 뭘 도모할 수가 없네요 ㅎㅎ
     
임미숙   15-06-15 19:17
    
이신애 선생님께서 잘 키워주셔서
이렇게 등단까지 하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찬사까지 준비하셨는데~~
에구!
제가 눈치가 없었네요.
부탁드려야 했는데요.
오길순   15-06-12 10:20
    
오늘 쓰는 편지
?나의 멘토에게
 
                      천양희
 
 
순간을 기억하지 않고 하루를 기억하겠습니다
꽃을 보고 슬픔을 극복하겠습니다
영혼의 주름살을 늘리지 않겠습니다
우울이 우물처럼 깊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슬픈 날 웃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겠습니다
 
혼자 사는 자유는 비장한 자유라고 떠들지 않겠습니다
살기 힘들다고 혼자 아우성치지 않겠습니다
무인도에 가서 살겠다고 거들먹거리지 않겠습니다
술 마시고 우는 버릇 고치겠습니다
무지막지하게 울지는 않겠습니다
낡았다고 대놓고 말하는 젊은 것들 당장 따끔하게 침놓겠습니다
그러면서 나이 먹는 것 속상해 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겠습니다
결벽과 완벽을 꾀하지 않겠습니다
병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생의 전부인 듯 살겠습니다
더 실패하겠습니다
 
 
 
―『시산맥』 (2014. 여름)
송경미   15-06-15 11:08
    
임미숙총무님!
진심으로 등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수요반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끼게해주는 후기 마당에 편안한 멍석을
매주 깔아주시는 오길순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등단파티에서 누가 무슨 옷을 입고 어떤 건배사를 하셨는지 그려보면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삭이고 있습니다.

한 주만 결석하면 바로 이방인(?)같은 느낌이 드는데 다음 주까지는
집에서 조신하게 있다가 출석하겠습니다.
궁금하고 뵙고 싶지만...
     
오길순   15-06-16 08:48
    
송국장님, 이방인이라니요!
모두들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그렇게 훌쩍 멀리 떠날수 있으니 얼마나 자유로우신가요?
흰 패랭이도 피었으니...^^

쬐꼼 아쉬운 건...
임총무님께서 깔아주신 근사한 파티 멍석을 못 앉아 보신 건 좀...^^
임미숙   15-06-15 19:07
    
제가 두 발 늦게 들어왔네요.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면서
재미있는 글 남기셔서 저절로 미소지어집니다.

선배 문우님의 등단 축하 말씀 몇 번을 들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등단이 글쓰기의 시작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송경미님이 함께하지 못하여 무척 아쉬웠습니다.
해외 여행과 우연히 겹쳤네요.
즐거운 이야기 보따리 기대해 볼게요.
긴 여행으로 생긴 피로 잘 푸시고
다음 주에 얼굴 보아요.^^
     
오길순   15-06-16 08:50
    
임미숙 총무님,
등단축하 다시 하면서
문운이 마구마구 번창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