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 행사가 전면 취소, 연기 되고
개인적으로 지난 며칠간 정신이 없더군요.
몇달씩 준비 해왔던 전시회가 구청 공문 한장으로
취소 되어 물거품이 됐고...
오픈 열흘 앞두고 일어난 일에 아직도 수습이 안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화요반 비교적 좋은 출석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답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이상무님.
정말 반가웠어요. 외손주 친손주 벌써 손주가 둘이네요.
그래도 이제 꾸준히 나오실 거죠?
일년이 넘게 공부했던 <시 쓰기의 발견> 교재를
처음부터 다시 보기로 하고 일겄는데
어쩜, 새록새록 처음 듣는 말인 것 같아서..
분명 작년에 열공 했던내용인데 말입니다.
모두 공감하시나요? 혹 나만의 경우가 아닌지
당혹스럽기도 하고 선생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따로 볼 시간은 없을 터이니 수업 시간에라도 충실해야겠습니다.
신임 김양옥 반장님의 취임 인사..
어쩜 그리 말도 잘 하시는지 그 진가가
이제 발휘 될거라굳게 믿습니다.
그동안 오래 애써주신 유병숙 반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에 수고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점심 후 3교시 찬 한잔 돌리신 김현자 님
감사히 잘 마시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담주는 제가 결석해야 할거 같습니다.
전시회는 취소 됐지만 큐레이터 수료식이 있으니
참석은 해야지요. 비록 작가들은 모시지 못해도
우리만의 파티가 잇다고 해서요.
큐레이터 심화과정 공부하느라
화요반에 좀 소홀했던 점 고개 숙여 사과두립니다.
건강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