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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못보는 것을 보는 것이다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5-06-18 22:22    조회 : 4,352

목요일 새벽에 내린 비가 너무나 반가웠던 아침~~

장대비보다 빠른 걸음으로 목요반으로 달려오신 님 들~~ 반갑습니다

 

*김명희님<내 손에 칼이 있었다.>

~ 제목에 쓰는 부호는 ! 만 쓰자.

~ 글에 시대적인 표현이 나오면 굳이 처음부터 밝힐 필요가 없다.

 

*김형도님<피로 지켜낸 대한민국>

~ 직설적, 상투적 표현은 식상하다.

~ 2의 누구라는 표현은 하지 말자.

~ 글의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은 쓰지 말자.

 

~*~*~<<인생은 지나간다.>> - 구효서

~*~*~<<수필 쓰다>> - 루쉰 산문집.

~*~*~<<허삼관매혈기>> -위화 ? 소설

 

~*~*~ <<흑백을 추억하다>> - 자핑아오(중국작가) 좋은 수필

              ? <못 생긴 돌> - 마당에 있는 못 생긴 돌을 보면서 쓸모없는 물건이라 생각했으나

                                      어느 날 학자들이 마을에 와서 그 돌을 본 후 귀한 운석이라는 것 을 알게 되면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는 글.

                 ? <겨울 풍경> - 겨울에 대해 단정 짓는 글은 쓰지 말자.

                                               풍경 묘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자.

~*~ 수필 쓰기란?

*~문학을 어떻게 해야 할까 형상화, 묘사 (대화만 늘어 놓아도 가능하다)

*~남이 못보는 것을 보는 것과 도구를 더하여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글은 재봉선이 보이지 않게 하는 바느질과 같다.체화 언어로 바꾸자.

*~제목은 표절에 들어가지 않는다.

 

~~*~ 매르스 여파인지 결석생들이 좀 있었습니다.

솜리에서 맛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오늘은 교수님도 티타임에 함께 하셨습니다.

아들하고 그리스 여행을 하고 오신 김보애 샘께서 달달한 라떼와 커피를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김인숙   15-06-18 22:45
    
반장님. 충성. 산문밭에 빠져 집안일 언제하시는지?
 다시 한번 되삭임하니 감사합니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내가 볼 수 있는 눈.
 고것이 매력인데...

  '겨울풍경'에서
  '분만을 준비하는 위대한 임산부'
  매혹 당했지요.

  메르스 여파인가 빈자리가 많아 조금
  썰렁했지요.
  마침 교수님께서 같은 자리를 허락하셔
  이야기꽃은 한층 재미 있었답니다.
 
  보애 옛반장님 푸짐한 분위기 몰고 와
  입도, 귀도, 분위기도 풍성했답니다.
  터키에서 사온 말랑말랑한 땅콩박힌
  과자. 전 마구 입안으로 넣었지요.
 
  결석생 님들.  다음 주엔 웃음보 열고
  박장대소 합시다.
     
오정주   15-06-24 13:52
    
댓글 일등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요.
김인숙 샘은 첨 뵐 땐 교장 선생님 같은데 이야기를 나눠보면 애교 넘치는 순수소녀~!!
그래서  더욱 매력만점 멋쟁이..칭찬도 어쩜 그리 잘 해주시는지... 땅콩 박힌 과자 아무리 드셔도 살도 안찌시고 부러워용 근데 무슨 맛이었어요?
          
김인숙   15-06-24 15:37
    
오반장님. 제발 가지마슈.
배수남   15-06-19 01:16
    
김인숙 샘~~1
댓글 달기에서 또 일등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반장에게 이리 힘을 보태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애샘께서 사오신 젤리 과자 ~~맛있었구요.
김경옥샘께서 주신 녹차 카스테라는
 커피 타임에 푸짐히 나눠 먹었습니다.
김보애샘, 김경옥샘~~!
고맙습니다.

배운것 중 빠뜨린 것 하나 있네요

노인문제 전문가~ 고광애 선생님은
'효도총량 불변의 법칙' 을 주장하면서
자식들이 갖고 있는 효심엔 일정한 양이 있다고 했다.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실버들을 위한 유쾌한 수다>>를 출간했고
최근에는 장수시대 노인들의 처세술을 다룬 <<나이드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펴냈는데
 나이를 그냥, 막 먹어선 안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장수세대의 역효도법을 애기하며 방송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 노인들의 고민도 상담해 준다고 했다.
고광애 선생님은 임상수 감독의 어머니이시다.
     
오정주   15-06-24 13:56
    
반장님 보애샘이 사온 젤리 과자는 무슨 맛이었나요?
 걍 궁금해서요 남겨둔 거 있냐고 묻지는 않지요 교양있는 제가...ㅎㅎ녹차 카스테라?도 있었구낭
암튼 결석함 손해랑께요. 저도 아침에 심해진 치통만 아니었어도 다 먹을 수 있었는디.. 근디 후기 넘 자세히 올리지 말아야 결석생이 적어진답니다. 살짝 보일듯 말듯 궁금하게 ...저 서울 있을 동안만 그케 해보셔요 알쬬?
제가 떠나면  자세하게 올려야 복받는다네요 저 거시기 어떤 용한 점쟁이가요..ㅋㅋ
차복인   15-06-19 20:30
    
아....우리반장님 대단하시죠!
교수님 강의를 어찌 이렇게도 빠짐없이 잘 쓰셨을까?
수업태도도 그만이고 글쏨씨도 그만이네요....
언제 이렇게 꼬꼼하게 잘 적어주셔서 이해가 다시한번 더 익히니 감사합니다 ......^^
     
오정주   15-06-24 14:01
    
차복인 샘은 사람을 정확히 잘보시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신 게 확실하십니다.
    저도 반장님하고 같은 동네 살았었거덩요 동네 사람덜은 다 비스무리하잖아요 왜 ㅎㅎ
    복습도 젤 열심히 하시고 시험 보면 아마 1등상 받으실걸요?
김보애   15-06-23 18:11
    
글쓰기란 참 힘드네요. 교수님께 수업들을 때마다 저렇게 해봐야지 마음먹고서는
또 잊어버리니 덕분에 매수업이 신선합니다.
다시 공부하면서 되새겨봅니다. 저도 반장때는 후기쓰는것이 제일  부담스러웠어요.
힘든 티. 푸념하나 안하고 성실하게 직분을 다하는 반장님.
정말 대단한 분이구요. 홍총무의 성실함에도 감탄합니다.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한 것을 맛있다 드셔주시는
우리 목요반 님들. 사랑이 이런거지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사람들.
김정완샘 감기몸살 다 나으셨는지요. 절대 메르스 아닙니다.
안오신 분들 모두 모두 궁금합니다.
쑥도 떠나고 봄나물도 떠난. 청포도 익는 6월도
곧 막을 내리네요. 한 해 참 빨리도 가는데
 글은 늘지않고 마음만 앞서지만. 일본어로
마. 이인쟈나이데스까. 머 어때요 괜찮지 않습니까.
우리 청춘 이렇게 흘러가도. ㅎㅎ
한 주 행복하시길요^^
     
오정주   15-06-24 14:06
    
보애샘이 한동안 자릴 비우니 열기가 좀 식어서 시원하게 지냈답니당ㅋㅋ
그리워서 잘 지내진 못했고 (이건 진짜임)씁쓸하게 시원하게요...
  요즘 쿠에서 온 저 땜에 좀 많이 더웠는데 말이예욤
  비행기 태워서 데리고온 젤리과자는 다 드셨나요? 그게 칼로뢰가 좀 높잖아요!
  천천히 드시라고요 딴 뜻은 전혀 없지요 물론 으흡~그 때 그 쑥은 어느덧 냉동실서 긴잠을 자고 있네요
  여행 다녀오셔서 벌써 글 몇편 쓰셨죠? 언능 가져오시길...
          
김인숙   15-06-24 15:41
    
땅콩 젤리 끝내 줬는데...
제가 다 먹어 버렸죠. 하 맛이 좋아.
오정주   15-06-24 14:22
    
왼쪽 턱과 아래 턱이 띵띵 부어서 치과에 갔더니 어금니를 한 개 다시 심으랍니다.
  잇몸이 나이에 비해 젊다는데 사랑니 빼고 관리 잘못해서 생긴 일이지요.
여러분~! 사랑니 빼면 살이 잘 아물 때까지 관리 잘해서 너무 젊을 때 120만원 날리는 일 없도록
조심하셔요.50살 이 훨씬 넘도록 치과에 한번도 안간 부부로 사는 분이 우리반에 있는데  치과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으로 선정, 의사들이 이빨을 갈고 있답니다.궁금하시면 담 공부시간에 저에게 무조건 달려오셔요 ㅎㅎ
     
배수남   15-06-24 14:37
    
정주샘~~
치통이 한방을 날렸군요.
잇몸도 타고난 건강 복중 하나라고 하던데~~

아플때가 되었구나, AS가  필요하구나 하고
 맘 편히 생각하면 덜 아프다고 하던데요.

치통으로 얼굴 다이어트까지 보너스로 받았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

넘 예뻐지면 인되는디~~
목욜에 뵈용
김명희 목요반   15-06-24 23:21
    
수업과 식사 , 티타임
긴 시간을 보내고 흠뻑 젖어 돌아오면 수업한 것 , 나눈 이야기들이
그림처럼 무늬가 되어 내 속에 새겨진다 싶었는데^^
시간과 함께  말라 사라졌나봐요
수업 내용이 다시 다가옵니다.
특히 겨울 풍경이 참 낯설게 읽혀서 뭐가 다른건가 했었네요
왠지 서늘한게 좋더라구요
사람은 복습을 해야합니다 ㅠㅠ

맛난거 얻어먹고 다니느라 제가 살빠질 시간이 없는게 좀 힘들긴 합니다만 ㅎㅎ
(먹거리 챙겨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목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