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도 봄꽃이 활짝피었습니다.
반가운 소지연님이 오셨습니다. 오랫만에 만나 더 좋았습니다. 가져오신 달달한 쵸코렛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 못 오신분들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안명자님, 황경원님, 정영자님, 이원예님 부디 잘 이겨나가시라 믿으며 저희 다시 만날 시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바쁘셔서 못오신 유니님 다음시간에는 뵐수있기를요.
오늘은 <한국산문> 3월호부터 찬찬히 공부했습니다.
3월호의 글들중 누군가를 추억하며 쓴 글에서 송교수님이 하신 말씀은 "나는 누구의 가슴에 남아 있을까?"였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의 가슴에 기쁨이든 아픔이든 또는 슬픔으로 기억되어 추억으로 남아 한 편의 글이 된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쁘게 기억되는 것은 절대 사절!
왠지 사는동안 잘 살아야할것 같아서 오늘 후기방 제목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한 송이 봄꽃처럼 기억되기를...
오늘 수업합니다.
정지민님의 <다락방>
송교수님의 평
도입부가 무리스러웠습니다. 모든 문장의 끝에 작가의 감정을 너무 실었습니다.
최계순님의 <도우미-미워하고 사랑하고><정자나무 같은 그녀>
송교수님의 평
도우미의 어려움에 대한 체험이 쓰여졌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도우미의 어떤 면을 써야하는지 정해야합니다. 서술자가 장면으로 쓰지 말고 글로 써야합니다. 두편의 글 모두 다시 쓰실것을 권합니다.
이동용님의 <캐리>
송교수님의 평
작가가 어떤 마음이로 이 글을 썼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동용님의 대답은 "잊으려고 했던 지난 일을 끄집어 내는 작업을 수필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글이 잘못된 곳은 없습니다. 글에서는 서술자가 중요한데 이 글은 수필의 서술자가 아닙니다. 시적 서술자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시가 되어있어서 독자는 수필로 읽기에 미흡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서술자가 한번쯤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동용님의 <잃어버린 상장>
송교수님의 평
사생대회에서 실경을 그리지 못했는데 기억을 그렸습니다. 상 받는 장면은 실경으로 그려졌습니다. 서술자의 몫이 있어야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여기까지 합평하자 벌써 수업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은 글들은 다음시간으로 넘어갔습니다. 넘치는 글들에 행복한 금요반 수업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점심을 먹고 소지연님이 맛난 음료와 차, 그리고 달콤한 빵을 후식으로 내셔서 오래오래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소지연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 제가 정신이 없었습니다. 4월 26일 하는 한국산문 정기총회겸 포럼 참석자도 파악했어야 했는데 그만 깜빡했습니다. 봄이라서인지 꽃때문인지... 자꾸 잊어버립니다. 제가 문자로 다시 여쭙겠습니다. 그러니 문자 보시면 바로 답 주셔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봄 꽃 잔치 벌어지는 휴일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총무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