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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분되지 말입니다 (한산 월요인문, 화요평론 반)    
글쓴이 : 정민디    16-04-06 17:50    조회 : 4,185

**한국산문 월요 인문반**

 

봄 학기 시작을 차분히 자축하며 백일 떡도 나눴습니다.

노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이 떡 위에 가득히 앉아 향기로운

꽃내음을 수업 내내 날랐습니다.

 

2 강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30명 자살자 나옴. 당시 이 소설에 대한 비판 여론도 비등. 재판 금지도. 사실 추궁도 많음. 영국 성직자들의 엄청난 봉급을 언급하고는 더비(Derby, county of Derbyshire)의 브리스톨1730-1803) 주교와의 언쟁을 소개. 그는 <베르테르>그 책에 현혹되어 자살을 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지 물으며”....“완전히 부도덕하고 저주받아 마당한 책이라고 함.

괴테는 만약 저 불쌍한 <베르테르>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한다면 당신들은 권력자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취할 작정입니까. 그들은 단 한 번의 전쟁에 10만 여명의 사람들을 전쟁터로 보내 그들 중 8만 명이 서로 죽이고 죽게 하고 살인과 방화 그리고 약탈을 일삼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이런 잔학행위 뒤에 신에게 감사드리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 또한 당신들은 지옥의 벌의 무서움을 설교하면서 당신들 교구의 연약한 신도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그들은 제정신을 잃고 급기야는 정신병원에서 비참한 생애를 마치고 있는 것입니다! - 당신들은 이성 앞에서 무기력하기 그지없는 정통파의 갖가지 교리를 휘두르면서 그리스도교를 믿고 있는 신도들의 마음 속에 위험한 의혹의 씨를 뿌리고 있고, 그 때문에 절반은 강하고 절반은 약한 양면을 갖추고 있는 영혼들은 죽음 외에는 도망쳐 나올 길이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산문 화요 평론반 **

 

<<비평문학의 이해와 실제>>

-강의 개요-

총체적인 미학인식을 통하여 작가. 문학사. 작품. 사조. 경향 및 주제별 등 여러 유형의 개성적인 연구 자세를 함양. 개발. 창안토록 한다.

문학사상과 연구 방법론을 메타비평부터 응용력 제고와 창의력까지 함양시킨다.

비평의 초보적인 이론 정립을 위하여 각종 사상사, 방법론을 섭렵하여 그 이론적 바탕에서 시. 소설 수필 등 창작품을 여러 방법론으로 분석. 평가하도록 실습한다. 현대문학 이론과 사조를 중심 삼아 방법론에 접근. 연구토록 한다. 세계 문예이론을 동시에 추구하지만 그 이론을 바탕 삼아 실제로 연구. 분석. 평가할 작품은 현대 한국문학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주차별 강의 개요-

1. 미학론과 문학론

2. 문학연구 방법론 기초

3. 서구 문학 비평사

4. 현대비평사상

5. 동양의 문학사상

6. 한국 근현대 비평사의 쟁점

7. 마르크스주의 문학 연구방법론

8. 실용. 분석비평 방법론

9. 심주의적 접근법

10.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적 시각

11. 페미니즘 문학론

12. 신화. 원형. 구조주의적 접근

 

**수필평론가 양성과정 동정**

문경세재 과거 길을 굽이굽이 넘고 넘어 한양 율곡로에 있는

한국산문에 도착 하셨지 말입니다.

여러 문학 단체에서 왕림하신 수필가님들 기대감으로 붉으스름

상기되셨지 말입니다.

맹난자님,조한숙님 이하 십 수명의 거성들이 오셔서

완전 잔치집이었지 말입니다.

자기소개 면면이 한 부분의 강의라 해도 좋을 듯

싶었지 말입니다.

문전성시, 더 이상의 수식어는 필요없지 말입니다.

이제 모두 수필가 + 평론가가 될 일만 남았지 말입니다.

허나, 스승이 아무리 회초리를 든 들 과거 시험에 모두 합격

하는 거 아니지 말입니다.

 

출석 잘 하시고 열공 합니다.

그래서 모두 금수저되시지 말입니다.

 

단결


 

 


이영희   16-04-06 18:36
    
저는 걱정되지 말입니다...쟁쟁한 문학계의 거성님들과 함께 교실에서 공부함에
부족함이 들킬까봐 말입니다...입 꼭 다물고... 있는듯 없는듯 열공하겠습니다.

사실 평론강의가 늦은감이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아니 더 먼저 시작해야했습니다.
임헌영선생님의 전공을 이제라도  제대로 공부하게 되어 기쁩니다.
선생님께서 오랜시간  축적하신 그 방대한 지식과 지혜를 알기쉽게 우리에게 나눠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민디 반장님...위트있고 깔끔한  후기에 미소 머금고 물러갑니다..*단결*..ㅋ
     
정민디   16-04-07 00:19
    
선생님이 살살 해 주셔야지
후기 쓸 능력 없습니다.

정진희회장님이 다국적 군대를 모집해 오셨으니
우리 한산 군대 밀리지 않게 작전을 짜셔야 할 듯

군기 바짝.
나 군인 안 좋아 했는데
태후  앓이가 심해요.
박윤정   16-04-06 23:12
    
정민디 선생님, 멀리서 뵈었을 때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말 잘하시는 분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함께 수업 듣고 보니 유쾌하신 분, 재미있게 말 잘하시는 분...인 것은 물론이고,
반장 수락과 동시에  바로 섬김 모드로 돌입한 후 겸손하고도 헌신적인 모습으로 반원들을 챙기는 리더이기도 했습니다. 많이 감동했습니다. 이런저런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소박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참석한 자리였는데...
좀더 진중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숙연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것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고 주문을 걸며 다음 시간에도 가서 앉아 있으려고 합니다. ^^
     
정민디   16-04-07 00:10
    
윤정 양.
예능을 다큐로 바꾸지 맙시다.
'개그로 살자'
그거 합니다.
김혜정   16-04-08 23:58
    
월요인문반에서 보내주신 떡
용산반 달님들이 고루 나누어서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종로의 인문만선생님들과 정민디반장님 감사합니다.
오정주   16-04-09 22:15
    
인문반과 평론반 두개의 완장을 거머쥔 반장님께
축하의 메시지가 넘 늦었지 말입니다. 그러나 단결!

톡톡 튀는 꿀잼후기를 선사하시는 민디반장님~!!
'개그로 살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말입니다.
예능인이나 할수 있는 재능이지 말입니다.
관찰력이 뛰어난 윤정씨 말들 격하게 공감!

명강의에 명인들을 모시고 명반장까지 호화캐스팅된  월화는 
정말 흥분되지말입니다.
다국적 군대 모으시느라 고생하신 정진희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