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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반 후기 들어왔어요. 모두반갑습니다.    
글쓴이 : 김데보라    16-04-14 19:30    조회 : 3,410

삶의 무게를 담은 여행기 쓰기(김영주)



1. 여행작가라는 타이틀을 이름 석 자 앞에 붙이고 싶다면 주관성과 객관성의 시소게임을 치열하게 즐겨야 한다.(찔림림)

2. 심장이 뒤집어질만큼 멋진 풍경을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체감은 천지차이다. 여기서 여행작가의 사명감은 시작된다.

3. 독자들에게 여정 내내 그들이 동행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겸손하게 풀어가야 한다. 그래서 고즈넉한 골목 어귀에서 들었던 악사의 애잔한 바이올린 연주가 집안 소파에 앉아 책장을 펼치는 누군가의 가슴 속으로 아련히 스며들게 한다면 일단 성공적이라고 본다(찔림).

4. 여행 전, 나 자신을 알라(찔림)

5. 여행은 한편의 영화와도 같다(사진, 영화, 음악의 힘을 빌려도 좋다).

6. 여행 중, 관찰의 힘

사소하고 일상적인 풍경묘사가 때로는 글의 촉매 역할을 한다. 눈의 각도를 넓혀라. 관대한 시선을 지녀라. 그 위에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담아라

7. 여행기는 소설이 아니다. 소설같은 표현, 영화 같은 묘사는 있어도 결코 '허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여행 후, 솔직하고 순수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박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은 엄청 많으나, 제가 실력이 부족하여 이만 줄입니다.이상 짧게 언급합니다. 봄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네요. 고궁을 거닐어 보세요. 이조시대로 걸어 들어 갑니다.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다. "좋은 글은 진실한 글이다. 누군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그 이야기의 진실성은 작가가 지닌 삶에 대한 지식의 양과 진지함의 정도에 비례한다."



김데보라   16-04-14 19:33
    
판교반이 너무 썰렁해서 몇자 후기 적고 갑니다. 한국산문 식구들 모두 해피한 봄날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총회 때 반가운 얼굴들 뵙겠습니다.
배수남   16-04-14 20:46
    
데보라선생님~~!
판교반 후기 반갑습니다. 
 화사한 벚꽃같았던 판교반 모습이 그려집니다.
주옥같은 글도 올라오고 있구요.
판교반~~! 최고입니다.
김데보라   16-04-14 20:49
    
배반장님 들어 오셨네요. 판교반만 썰렁하게 빠져서 몇 자 적었습니다. 건강하셔요.
이화용   16-04-14 21:21
    
와! 드디어 데보라샘의 판교반 후기의 펜대를 잡으셨군요.
샘의 명 여행기 <<알프스의 눈동자>>, 제 방  서가의 제일 좋은 곳에 자리했답니다.
인터뷰 글을 쓰기 위해 정자동의 찻집에 마주 앉아  얘기 나누던 때도 생각나구요.
'객관성과 주관성의 시소게임'... 접수합니다.
김데보라   16-04-14 23:04
    
오우!!! 화용샘 방가 방가!!! 판교반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펜대를 잡았는데, 어리숙하네. 화용샘처럼 멋지게 몬 쓴다.
김정미   16-04-15 06:47
    
데보라 선생님!
후기로 공부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화용선생님과김 데보라선생님
웬지 잘 어울리는 콜라보레이션~~~
애써주시는 선배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들 혹시 모두 명수필가?... ㅎㅎㅎ
고맙습니다.
담주에도 이곳에서 뵈어요.
     
김데보라   16-04-21 17:30
    
정미총무 방가!! 잘 지내죠. 화용샘도 모두 보고잡네. 내가 놀러 갈께요. 담 주 수욜
조병옥   16-04-16 08:56
    
데보라님... 이름 보고 반가워서 들어왔읍니다.

<여행기 쓰기>를 평생 한 번도 시도해 본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쩐지 '여행기', 그건 주머니가 좀 두둑한 사람들만이 쓸 수 있는 거라는 생각?
글쎄요..., 암튼 저의 역할은 언제나 '전송하는 쪽'에 있었던 게 아닌가..
새삼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때는
2번 때 지침,    '심장이 뒤집어질 만큼 멋진 풍경' 속을...?
                    그러고보니 그 속을 휘젓고 다닌 적도 숯했네요..
그런데 지금은, '멋져 뒤집어진 심장'보다는
                    어두워져가는 숲 저너머로 심장 내려놓고 떠나는 심장에 시선이 갑니다.
                   
                    저 환한 기운은 무엇일까요...

                    데보라님, 오랜만에 마주 보고 얘기 텄네요. 판교에도 봄이 한창이겠지요? 화이팅입니다.
김데보라   16-04-21 17:30
    
와!! 일초쌤 지금 봤어요.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어두워져가는 숲 저너머로 심장 내려놓고 떠나는 심장에 시선이 갑니다. 글 좋으네요. ㅋㅋㅋ 저요. 글 솜씨가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보고시포요. 총회 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