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봄놀이 꽃놀이(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4-15 18:53    조회 : 4,047


지난주 반장결석에 소지연샘의 명품후기를 써주셨습니다.

고작 한주 결석이였는데 금반 식구들을 만나니 얼마나 좋았는지요.

유난히 결석이 많았습니다. 안명자샘과 정영자샘, 황경원샘의 빈자리 너무컸지요. 한희자샘과 조순향샘, 나윤옥샘, 이원예샘 바쁜일 끝내시고 언능 오세요. 아프시지 마세요. 저희 모두 기다립니다. 오늘 결석하신분들이 정말 봄놀이 꽃놀이 가신것이라면 얼마나 좋을지요. 한희자샘만 꽃놀이 가시고 다른분들은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계시는 중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 봄 금반은 유난히 아픔이 많습니다. 언제쯤 다 함께 모일까요? 그냥 모두 봄놀이 꽃놀이길... 그래서 모두 행복하길...

오늘은 정지민님이 맛난 쑥 버무리 떡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이종열님의 <신발은 보내고>

송교수님의 평

글이 좋습니다. 글이 어떻게 진전시키느냐입니다. 현제의 문제로 가느냐? 과거역사로 가느냐? 두가지 길이 있는데 이 글은 과거 역사로 갔습니다. 이 글은 회기의 형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점 글인에 글의 방향과 생각들을 나누기 위해 시비를 걸어 봤습니다. 글이 너무 신나게 가면 독자들은 배아파하지요. 마지막 과거회기 문장은 빼도 되지 않을까요. 


오세윤님의 <친구가 뭐길래>

송교수님의 평

품위가 있는 글입니다. 제목도 좀더 고풍스럽게 바꾸면 좋겠습니다. 워낙 잘 쓰십니다. 고전을 섞어가면서 쓰니 좋았습니다. 우정론을 설파했습니다. 자책 하는 식으로 이유를 조금 밝혀야하지 않을까요? 조금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동용님의 <나만의 제사>

송교수님의 평

전체적인 글은 동심입니다. 연결문장이 매끄럽지 못한것이 보입니다. 일화로 끝낸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상적 명제가 아니라 철학적 명제로 갔으면 하는 아위움이 남습니다. 


노정애의 <쑥 캐러 놀러와> <엄마의 드라마>

송교수님의 평

두 글 다 잘 고쳐졌습니다. 진작 좀 잘 쓰시지...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합평받을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음시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한주 결석에 반갑게 맞아주신 금반님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우린 맛난 밥을 먹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게 봄놀이고 꽃놀이였습니다.

 <한국산문> 심포지엄과 총회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4월 26일 3시입니다.

모두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나윤옥   16-04-15 21:54
    
반장님, 죄송합니다.
어제 좀 먼 곳에 가서 오랫만에 운동을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더라구요. 에잇,  결석하자하고 종일 뒹굴뒹굴. 걱정끼쳐 죄송합니다. 후기 읽으며, 참 다정도 한 금반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 따스하기도 하고 미안도 하었습니다. 아프시거나 힘든 시간 보내시는 우리 금반의소중한 선생님들, 응원 백 배입니다.
제출된 작품들을 묵묵히, 꼼꼼이 읽으시는 성실한 금반 선생님들께도 박수, 박수 보냅니다.
소지연   16-04-16 11:42
    
상큼하게 돌아 온 반장님.
단정하디 단정한 후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읽어도 읽어도 물리지 않습니다.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그 한결같은 마음을 되새기게 해줬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글 내 주신 한분 한분을 생각합니다.
고유한 경험들이 자꾸 공짜로 주어지니
가치를 넘어서는 수필반의 현존이 든든하기 그지 없습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저도 화이팅!
조병옥   16-04-16 14:02
    
지난 주는
'제발 들 투표 좀 하라'고
마르고 닳토록 얘기하다 시간 다 보냈는데

선거 끝나고 글공부하러 가니
또 할 일이 생겼다.
'제발 좀 총회에 참석하셔요.'
어제 밤도 몇 군데 문짜 넣었다가 빠꾸 맞았다.
왜들 이렇게 바쁘신 건가?

아파서 누워있는 급우들은 제발 아프지 좀 말고 그런 데나 참석할 수 있었으믄... 하고
봄이 되고 꽃이 되고 새가 된 우리 반 급우들은 말끝에 '글세'를 단다.
애가 타는 노 반장님의 가는 한숨소리, 귀머거리 일초에게도 진동이 오드만...

다음학기엔 그 사람들 몽땅 '반장 시킬까부다!!'
이정선   16-04-16 23:10
    
조병옥 선생님의 염려와 응원에 반장님 뿐 아니라 저도 힘이 납니다.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도 각자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어제 난감해 하던 반장님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이번 봄학기에는 유난히 힘든 일을 겪는 분들이 많아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 꽃들이 지기 전에 훌훌 털고 나오시길 고대합니다.
노정애   16-04-17 08:25
    
휴일 잠시 시간이 나서 컴을 열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이 바람에 꽃들이 다 사라질것만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나윤옥샘, 소지연샘, 조병옥샘, 이정선총무님...
그리고 금반님들
너무나 사랑합니다.
부디 이 바람에 꽃이 다 떨어지면
아픔도 훌훌 털고 일어나시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장일이야 총회 참석자 독려하고
정기구독자 독려하고 책 팔며 봉사하는 것이니 넘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이 것도 누가 될까 늘 염려됩니다.
글 쓰러 왔더니 부담만 지운다 하실까 염려됩니다.   
그러니 부담은 훌훌 터시고
금반에 나오셔서 함께 글쓰고 밥먹고 정 쌓으며
좋은 시간 가져요.
그리고 더불어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한국산문의 식구들을 모두 만나고 싶으시면
총회며 송년회, 기타 행사에 참석하시여 함께 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러니 지금은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최계순   16-04-17 08:46
    
총회!! 반장님과 총무님은 물론이고 우리의 조병옥선생님의 노심초사 하심에 마음이 쓰임니다.
조선생님의  '반장 시킬까부다!!' 최강의 독려로 받아들이고
자식 결혼식날짜와 겹치지만 않으면 참석하겠습니다. ㅎㅎ

"선배님들이 하시겠지~~"
"나아니어도 유유히 물은 흐를 테니~~"
이것에 안주하고 ......

후배 유니샘과 제니샘!
그날 참석하시죠?
항상 쑥스러운 이 선배온니랑 같이 가지않을래요?
유니   16-04-17 12:40
    
대수롭지않게 흘려 들었어요
압구정반 썰렁할까봐
일초선생님  나서서
챙기시는 모습에
잠자는 제 의리가
발동이 걸리네요 ㅎㅎ
언니라 부르면서
말도 안들으면
무슨 동생맛이 나겠어요
계순이언냐 ?
자식 결혼식도 없는데 ㅎㅎ
참석합니다
근데 너무 늦게
손들어서 참석할수있을지 ?
반장님~~♡
조병옥   16-04-17 16:49
    
비 그친 들녘에
    풀꽃들 일어난다 우우우우우
    유니의 삶이다
노정애   16-04-17 17:07
    
역시! 금요반
최계순샘, 유니샘
두팔 벌리고 환영합니다.
일초샘의 독려 넘 감사합니다.
금반이 10명을 넘겼어요^^
또 가실분 손들어 주세요.
환영 대 환영합니다.
함께 하시기로 맘 먹은 두분 넘 감사합니다.
임옥진   16-04-18 00:06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입니다.
샘들. 저녁이면 꽤 쌀쌀하더라구요.
봄볕이 좋다고 가볍게 입고 나갈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철쭉이랑 영산홍, 박태기가 지천입니다.
역시 봄은 아름답습니다.
최계순   16-04-18 12:25
    
반장님~~~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이 말이 자꾸 떠올라 행복한 월요일입니다~~
글도 배우고 .....
유니샘!! 참으로 감사 합니다.
저도 선배님들의 좋은 동생이 되어보겠습니다.^-^
소지연   16-04-18 14:17
    
삼년전 4월이었습니다.
바로 딱 한달 전에 글쓰기 반을 두드렸던  저는,
당연히 참석하는 건 줄 알고 총회장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
비어있는 마지막 테이블에 나홀로 자리잡았더랬습니다.
다 알아서 하는 건 줄 알았더랬어요.
머얼리 가운데 금반 테이블에는 낯을 겨우 익힌, 하늘 같은 선배, 문우님들이 자리하고 계셨고,
홀로 앉은 제가 안쓰러웠는지 임옥진 전반장님이 와서 한참을 같이 앉아 주셨고
임헌영교수님이 일차 방문하여 웃음으로 환영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체 어서 그런 무모한 용기가 났을까도 싶지만,
그러나 한편 돌이켜 보면 그런 것이 다 모여
오늘의 수필반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때 멋모르고 신랄한 비평을 일삼던 저,( 그것도 하라시니 해야 되는 줄 알고 ㅋㅋ)
2013년 봄학기 신입생 중 한사람의 4월 첫 총회 입장은
그렇게 뜻모르던 설레임으로 아직까지 남아있지요.
아하! 추억속엔 많은 것이  우호적인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주는 걸요. ~~^^
유니   16-04-18 16:01
    
뭣 모르던 시절의
좌충우돌이라던가
젊은날의 열정 ?
이곳 ?
저것?
가리지않고 들이대던
순진무구가  이제는
다아 그리운 추억으로
웃음짓게 합니다
지금의 나는 ?
사리분별도 알고
눈치도 늘었고
감정을 적절히
다스릴줄도 압니다
그런데~~
그런 내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어쩌다보니
지극한 초대에
늦게야 거만스럽게
그럼 가볼까~~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사려깊다보니??
그런것도 아니고
천진스럽게 나이들어 가려는데 말입니다
소지연선생님의
그때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