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의 4월 세 번째 수업은,
박유향님의 <모서리>
성민선님의 <바다를 메우려는 작은 새>
심희경님의 <잔느 에뷔테른>
3편의 창작 합평이 있었습니다.
모두 마음먹고 쓴 무게 있는 글이었다는 평이었습니다.
사물과 인간관계를 감각적으로 쓴 콩트(혹은 스마트 소설, 한 뼘 소설),
신화를 바탕으로 올해 2주기를 맞은 세월호 사고를 풀어낸 글과,
모딜리아니를 통해 알게 된 잔느 에뷔테른, 그들의 생애를 통해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한 다양한 글감이 수업을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덧붙여서,
감동을 쓰고 싶다면 무엇이 나를 감동하게 했는지 글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주인공의 생애를 요약해가다 보면 글의 목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생애는 압축하고 작가의 해석이나 생각을 더 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신화나 설화를 적용하고자 할 때는 지나치게 직 대입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글을 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맑게 시작한 하루가 봄비로 저뭅니다. 어쩐지 내일 아침은 땅바닥에 먼저 눈길이 갈 것 같습니다. 장렬히(?) 낙하한 꽃잎 위를 사뿐히 즈려 밟으며 걷고 싶어질지도 모르구요... 이제 막 봄이 왔을 뿐이에요.
꽃가루 알레르기 유의하시구요 다음 수업 때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