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말을 하지 않는다(분당반)    
글쓴이 : 박서영    15-12-02 22:46    조회 : 5,897

문학을 통한 세상 읽기

 

제1강 모옌의 <<탄샹싱>>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 환영적 사실주의를 대표.

2012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중국 국적 소설가.

구전문학과 역사, 동시대를 환상적 리얼리즘과 융합시킴--스웨덴 아카데미.

‘모엔’은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

 

1.고향, 궁핍한 농촌

1955년 빈농의 대가족에게서 태어남.

6세때-소학교때 읽은 책들

<<봉신연의>> <<삼국연의>> <<수호전>> <<유림외전>>-유학자들 중에서 반동들, 도사들 을 다룬 이야기. <<임해설원>> <<청춘의 노래>> <<피어라 들꽃>><<강철은 어떻게 단련 되었는가>>--러시아혁명소설-->세계혁명사상 가장 혁명적인 소설.

더 이상 볼 책이 없을땐 사전을 봤다.

2.입대, 문학수업

1976,21세때 징집.... 그곳에 그를 구원해 주는 그 무엇이 없었다. 오히려 그동안 지겹게만 여겨졌던 고향이 그때 비로소 펼쳐졌다. “전족을 한 작은 발로 들판을 달려 오는 어머니, 넓은 평원에서 출렁거리는 붉은 수숫대, 소의 울음소리, 고향의 들판,고향의 하천,고향의 방언, 고향의 전설...“

군에서 창작시작. 결혼과 처녀작<<봄밤에 내리는 소나기>>

29세에 인민 해방군 예술학교에. 단편<<투명한 홍당무>>로 일약 문단의 주목.--어린시절 실화가 소재.

3.출세작<<홍까오량 가족>>

<< 붉은 수수밭>>--인민 문학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5부로 구성-1.<홍까오량> 2. <고량주> 3.<수수 장례식> 4.<개들의 길> 5. <이상한 죽음>

1988<<티엔팅 마을의 마늘종 노래>.--비운의 숙부가 모델.

<<붉은 수수밭>>

시대적 배경-1930년대.몰락한 지주로 가난뱅이 은그릇 장인의 딸 대봉련, 16세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웃마을의 이름난 부자 선편랑(무녀독자)에게시집을 가게 된다. 남편이 문둥병이라는 소문, 봉련을 좋아하는 여점오, 가마꾼들의 장난-> 여점오의 도움으로 위기 넘기기-> 남편의 육신 거부->풍속대로 셌째날 친정으로 감-> 사흘후 다시 시댁으로-> 남편과 시부의 죽음->양조장 안주인이 되다->항일투쟁에 투신한 여점오에게 동조->음식 날라주다가 총맞고 사망.

4.<<열 세 걸음>>

러시아 민담: 두발로 종종 뛰지 않고 한발 한발 걷는 참새보면 행운이 온다. 한 걸음마다 행운이 겹쳐지는데, 열두 걸음 까지만 유효하고 열세 걸음을 보면 액운으로 바뀜.

-->욕심을 부리지 마라.

5.<<술의 나라>>

구성법--1,아이를 잡아 먹는 주꾸어시를 다룬 한 작가의 소설.

2,그곳에서 술을 주제로 박사논문 준비하는 학생 리이또우와 가상의 모예니 주고받 는 편지. 3.리이또우의 습작소설8편.

특별검사의 출장->술이 출세비결->인육->도리어 말려 든 검사->미각의 환호성->장니은 술 장모는 음식의 권위자->장모의 요리강좌(1,오리너구리찜 2,치린승즈)->아이 요리-> 죽이기묘수-> 제비집 요리->제비집의 판단법-> 장모의 건강비법.

*최고의술-원숭이들이 산 속에다 술 웅덩이 만들어 놓은 걸 마시며 즐겼던 노인 이야기

-> 소설 <<원숭이 술>>

 

(수필반 풍경)

겨울비 내리는 날~ 분당으로 달려 갈 때~

우중충한 날씨도 반가운 님들 보고 싶은 마음을 어찌하지는 못했습니다.

멀리 김천에서 올라오신 곽미옥선생님과 점심을 먹고 한참을 건설적인 수다를 떨다 보니

강의실로 가야 할 시간. 배가 고팠습니다. 총무님이 분주하게 준비하신 완두콩 팥떡을

집어들었습니다. 떡을 먹어서는 안되는 위장상태를 깜박 할 만큼 허기가 졌답니다.

송년회준비를 위하여 일찍 수업을 끝내주시는 교수님의 배려로 책걸상을 밀어붙이고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사양하고 빼시고 봐달라고 하시던 OOO선생님들이 가장 즐거워 하더군요. 황빈 총 감독님께서 턱~ 앉아 계시니 포스가 나오시더군요. 총 감독님 선출은 아무리 생각해도 굳 아이디어!!!

싸랑의 트위스트 몇 번에 땀은 줄줄~ 배는 고프고 목이 탄다고 아우성?

그래서 또 4교시를 갔답니다. 즐겁고 사랑하고 행복하고 배부른 시간이었습니다.

이승종선생님 ,김혜자선생님 거기다가 신호기선생님까지 몸살감기에 고생하고 계시네요.

훌훌 털고 일어나셔서 다음주 송년회때 뵙기를 기도드립니다.

 

언제? 2015.12.10.(목) 오후 5시 30분

어디서? 리버사이드호텔 7층

어떻게? 지하철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 도보 3분


이화용   15-12-03 08:35
    
언제부터 오고 있었을까요?
제법 푸근히 눈이 내리고 있네요.
방안에서 내다보기는 good 입니다.
출근하는 딸아이가 눈 땜에 길이 막혀 지각하겠다는 톡.

우리 동네를 배회하는 길냥이가  있습니다.
흰점이 몇개 박힌 검은 털은 늘 부숭부숭  꺼칠합니다.
삐쩍마른 냥이,
사람을 봐도 비실비실 움직일 뿐 날래게 도망도 못 칩니다.
가끔 우리집 마당에 들어와서 쉬었다 가기도 하나 봅니다.
얘를 좀 거둘 것인가?
그러다 아주 우리집에 진을 치면 ?
우리 미녀 냥이는 캣타워에 올라가서 밖을 내다보니
걔의 존재를 알 것입니다.
우리 냥이는 따스한 내 침대에서 코를 골고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 밥(수제 특식)부터 내 놓으라고
줄 때까지 냥냥냥 거리며 따라다니죠.
눈오는 날 침대 속에서 내다보는 밖의 풍경을 고즈넉하고 평화롭지요.
만원버스에서 손잡이에 매달려 출근하는 직장인의 졸린 눈은 또, 어쩌지요?

모엔... 1955년 생이더군요.
부부가 참 닮았더군요.
푸근하고 평범한 인상이지만 다부져 보이는 게 믿음이가는.
소학교 때 읽은 책들, 읽을게 없으면 사전이라도.
지겹게만 느꼈던 고향이 떠나고 나니 드디어 펼쳐졌다!
그것은 만고의 진리가 아닐까요?
제 상상력의 부재를 느끼게 해주는 혐오(?) 소설들의 이야기는
담 시간에 좀 더 들어가봐야  수업에서 다루는 의미를 알게 되겠지요.
기대됩니다.
별 쓸데 없는 눈 얘기 쓰느라
싸랑의 트위스트,
신입 샘들 환영 인사는 놓치겠네요.
환영합니다. ㅋㅋㅋ
     
박서영   15-12-03 22:07
    
싸랑의 트위스트에 빠져서 신입선생님들 깜박했네요. 세상에나~~케익 디자이너 박정숙님, 약학 전공 김해숙님, 남편분께서 책을 내셨다는 강보경님~~ 환영합니다. 제가 입학했던 겨울학기 동기생이니 저만큼  아니 저이상으로 오래도록 길고 즐겁고 유익하게 이 반에 계시길 기원합니다.  환영합니다.
이승종   15-12-03 10:23
    
왜? 길냥이가 아파트 촌에서 얼쩡 거릴까요?
틀림없이 여자 길냥일거에요. 아마도 자식들이 도시에서
직장생활하는 중일꺼에요. 이제는 자식들은 다 놓아두고 시골로 내려오라고 하십시요.
시골은 아직도 인정도 있고, 먹을것도 지천이라고 전해 주세요.
또한 씩씩하고 힘센 신사 냥이도 많이 기다린다고.
조 감독이 그러더라고 전해 주세요. 이 선생.
     
이화용   15-12-03 14:02
    
선생님! 
우선 저부터 시골로 내려가고 싶은데..
도시에 미련이 많은것도 아니구...
시골에는 냥이  먹을건 지천이겠지만
땅 한 뙈기없는 제가 시골가서 뭐 먹구살지  몰라서요ㅠ
인정 먹구 살면 될려나??
          
박서영   15-12-03 22:08
    
길고양이 거두어야 한다에 한표! 이 추운날 우리 아파트에있던 냥이는 어디로 갔을까?
               
김정미   15-12-04 10:11
    
늑대와의 춤은 실종되고
하얀 봉투에
후원금만  제손에!
찬조도 좋지만
트위스트!
안될까요?
짝꿍 후배니임~~
음영숙   15-12-03 12:36
    
모엔! 나도 국민학교 때 볼 책이 없으면  아버지 법전에 한문은 빼고 을,는, 하여...
이런 것을 읽기도 했었는데,
나도 법전이 말고 사전을 읽엇다면 모엔처럼,,?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 와우!!!!
어릴적 시골 친척집에 갔다 돌아오는 길 옆, 쏴아~싸르를~  수수밭에서 부는 바람소리,
축 늘어진 수숫대가리, 조 대가리,  배웅하며 흔드는 거친고 큰 아저씨 손 같던 기억.
아구~ 교수님의 강의 듣지 못해 아십네용.
반 풍경이 한 주 밖에 안 지났는데 아득히 그립네요. 
반장님의 후기와 화용샘의 참고서 같은 글,  잘 배우고 나갑니다.
     
이화용   15-12-03 14:05
    
음샘  안계신 빈 자리가 아주 크다는것만
기억해주시면 돼요.
싸랑의 트위스트 ~~앗싸앗싸~~**
          
음영숙   15-12-03 22:49
    
화용쌤~  았싸 트위스트,
샘이 추는것을 못보다니!
원통합니다~아~앙
즐거운 송년파티 되세용
     
박서영   15-12-03 22:12
    
음영숙선생님~  왜 안오셨나이까? 편찮으신건 아니시죠?
수수밭에서 부는 바람, 대나무바람소리~  많이 좋아해요. 아마 음선생님도~  겉으론 씩씩해 보이기만 하지만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  맞으시죠? 제가 그렇거든요.
          
음영숙   15-12-03 22:43
    
네, 맞아요.  그러나 나는 쓸데없는 것에 예민 하답니다.
그래서 이 나이가 되니 모든것이 결과만 보이는 것 같아 아쉽고 초조하기도 하지요.~
나도 반장님 코드를 알아 봤지요.
가끔은 1교시에 가려고 합니다.
담 주 한산 송년회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세요.  모든분들~~~~
공해진   15-12-03 16:38
    
경주 동리. 목월 문학회 1박2일 다녀 오겠습니다.
     
박서영   15-12-03 22:13
    
네  공선생님 건강히 잘 다녀 오세요.
스텝 연습도 좀하시구요~~ ㅋㅋㅋ
김정미   15-12-04 10:07
    
대전 친정에 1박 2일 다녀 오겠습니다.
부산에 사는
루게릭병을 앓고있는 외사촌 오빠(59)와의 조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별을 준비하는 여행이랍니다.
모옌(莫言)
말을 하지 않는다, 말하지 마라.
저또한
무슨 말을 할 까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 .
     
이승종   15-12-04 14:02
    
누구와도 한번은 이별 하는 것.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냥 한번 눈으로 웃어 주세요.
손 한번 잡아 주시고.
우리 짝궁님, 너무 가슴아파하지 말어요.
담주, 다시 씩씩한 얼굴로---
황빈   15-12-04 11:51
    
금년들어 첫추위에 먼길 떠난님들 편안히 다녀오십시요.
    반장님 그리고 총무님 너무 과로가 념려되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