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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읽는 애너벨 리(종로반, 1.16, 목)    
글쓴이 : 유영석    25-02-07 17:31    조회 : 272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1. 16, )

ㅡ다시 읽는 애너벨 리(종로반)

 

1. 강의

 

. 당신을 움직인 세 권의 책은?

 

  <데미안>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꼭 세 권이 아니어도 좋음^^)

  <변신> <죄와 벌> <파우스트> <오헨리 단편선> <포 단편선>...

 

. 애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미국 작가, 시인)


  - 미국이 낳은 보헤미안이며 이단아. 추리소설의 효시

  - 주요 작품: <검은 고양이> <황금충> <어셔가의 몰락> <모르그가의 살인>

 

. 애너벨 리(Annabel Lee)


  - 보들레르가 극찬한 시로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가

  아주 아주 오래전 바닷가 한 왕국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It was many and many a year ago, In a kingdom by the sea...)

    그래서 구름으로부터 한차례 바람이 불어와 아름다운 애너벨 리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어요...(And so the wind came out of the cloud, chilling and killing my beautiful Annabel Lee...”

 가수 짐 리브스와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부른 토크송도 들어보시길.

 # 왜 이 시점에 <애너벨 리>를 거론하는지 우리 함께 생각해 보아요

  

. 퓨전 하이브리드(Fusion & Hybrid) 글쓰기 제언

 

 - 문학은 물론 영화, 철학, 음악, 역사에 대한 간결명료한 인문학 지식 필요.

 - 과거에 했었지. 단다.’를 떠나 지금, 여기, 이곳의 이야기를 써야 함.

 - 한 편이라도 남이 따라오지 못하는 넘사벽글을 쓰겠다는 다짐도 필요.

  

2. 합평

  

<꿀벌 인생> 박용호

벌들의 왜글 댄스와 같은 유머러스한 표현이 돋보인다. 수벌을 드론으로 연결해서 한 문단 추가하면 현시성이 있을 듯. 혹시 나도 꿀벌 같은 삶을 살지 않는지?

 

 <마음의 상자> 유영석

삶은 엔드(end)가 아닌 앤드(and)는 매우 인상적인 표현. 첫 문단에서 서로 다른 복합적인 상징물을 하나로 하는 게 좋을 듯하다. 각 문단이 주제를 바라보아야.

 

3. 동정

 

종로반에 청강생 한 분 오셨네요. 홍승섭님(용동중학교 행정실장) 반가워요~^_^


홍승섭   25-02-07 18:09
    
꼼꼼한 정리로 내용 파악이 잘되어 마치 강의를 들은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연빈   25-02-07 18:41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드네요. 애너밸 리는 조선땅에서 만주 시베리아 베링해를 거쳐 아메리카에 정착한 조선인의 딸이 아니었을까요????
박용호   25-02-07 19:11
    
학창시절 접한 에드가 앨런 포우 작가를 다시 접하고 이런 지고한 시까지  적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다시금 놀랍니다~^^
안해영   25-02-07 20:41
    
오래된 작품에서 현재를 읽어낸다. 그것이 작가가 할 몫이다.
애너밸리에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어낸다.
김혁동   25-02-07 21:54
    
영문과 시절로 잠시 추억 여행 다녀왔습니다. 요즘 사정상 결강하고 있는데 후기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