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청마의 해, 첫 수업이 시작 됐습니다.
푸른 말처럼 항상 활기차고 진취적이고 발전 있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세편의 글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문영일샘의 작품<<강남 스타일>>은 한번 수정하신 글인데 완을 받으셨습니다.
단지 경비실 풍경을 자세하게 넣다 보니 저번 거 보다 밀고 나가는 힘이 떨어져 생동감이 없어졌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글을 잘 쓰기가 어렵답니다.
문샘께선 재미있는 글을 쓰는데 촛점을 맞추어 일단 합평 받고 수정하시는 게 좋다하셨고
교수님께선 문샘이 새해에 글철이 들었다 하십니다.
<< 나는 소인 이로소이다>>도 한번 수정하신 글로 장면속에서 자기변화가 보인 좋은글이나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아각성의 결말까지는 좋으나 상대 배려에 대한 결말이 부족하답니다.
노인은 내 글감밖에 안돼니 좀 더 드러내는 게 좋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문장은 빼는 게 좋겠답니다.
문샘은 한국산문에 오신지 오래 안됐음에도 글이 솔직하고 재미있어 여러반에 꽤 많은 독자를 팬으로
확보하신 능력있는 글쓰는 연극배우라고 교수님이 칭찬하셨습니다.
기분 좋아지신 문샘께선 간식비를 쾌히 후원하셨답니다.
장은경님의 작품<<그들이 내겐 시다>>는 시를 사랑하는 J에 대해서 쓴 글로 작가가
그 인간마저 부러워 할 정도로 시와 시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좋은 글이라 하셨습니다.
시는 언어 예술의 본질로 시를 좋아하는 자체로 인정해 주자하십니다.
교수님께서 사적으로 신춘문예 시인 지망생인 아들 이야기를 하시면서 빨리 시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시인의 길에서 멀어져 딴길을 가길 바라는 두가지 마음 땜에 갈등하신다는데 크게 공감했습니다.
시는 인간이 하기는 어려운 분야로 신선과 성인의 길이랍니다.
다친 발 땜에 송년회 장기자랑에 참석 못했다고 맛있는 쑥인절미를 간식으로 후원하신 혜정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님들! 새해에는 청마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좋은 글들 많이 쓰면서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