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 맛집예약, 등단파티하다.
아이파크몰 서관 6층,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임정희의 등단 파티를 하였습니다.
지글지글 불고기보다 뜨거운 축하 속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싱싱한 상추보다 풋풋하게 포옹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글보글 구수한 된장찌개보다 더 깊은 마음을 주신 파티였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힘써 주신 총무님,
진행을 도와주신 장정옥 선생님,
샴페인과 케익으로 분위기 업 해주신 김선옥 선생님,
사진 촬영하셔서 보내주신 이미 선생님, 이호상 선생님, 김선옥 선생님,
하나 남은 책을 주신 박상주 선생님,
멋진 건배사 해주신 김형도 선생님,
허리 아프신데도 참여해주신 조선근 선생님... . (더 열거하고 싶지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 주 맛집은 어디로 갈까요?
오늘처럼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낮12시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꼬~옥 오세요.
1교시 : 제2강 서양의 전쟁론Ⅱ
3. 칼 폰 클라우제비츠의 생애
Carl Philipp Gottfried von Clausewitz(1780.7.1 ? 1831.11.16)
프러시아의 Magdeburg 부근 Burg에서 출생했다. 12살에 입대하여 13, 14세에 대불전쟁에 군기병으로 참가했다. 21세에 Prussian Military Academy(Preußische Kriegsakademie, 청년장교학교) 입교하여 교장 폰 샤른호르스트(중령)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클라우제비츠는 샤른호르스트 교장을 “나의 정신적 아버지이고 어머니인 동시에 친구”라고 말했으며. <<전쟁론>> 집필도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샤른호르스트 보좌관으로 군제개혁 담당하였다.
나폴레옹이 1806년 프로이센군을 격파했을 때(예나-아우어슈테트 전투) 클라우제베츠는 포로가 되어 1808년까지 프랑스에서 포로 생활을 했다. 귀국 후 프러시아군 개혁에 참여한다.
1810년 12월 17일, 베를린 문학 사교계의 엘리트인 Countess Marie von Br?hl과 결혼한다.
1812년에는 보불연합전선에 반대하여 프랑스와 동맹을 맺은 프로이센에서 도망쳐서 러시아군에 투항하여 중위가 된다.
1813년 귀국하여 다시 프러시아군 복직하여 프러시아와 러시아 연합군의 실질적인 연락장교 역할을 했다. 당시의 신경통과 고독 달래려 알코올, 아편, 흡연을 했다.
1818∼1830년 베를린사관학교 교장, 1830년 제2포병감을 전보받고 폴란드 내란전에 투입되었다. 1831년 11월 현지에서 콜레라에 걸려 프러시아의 Breslau로 옮긴 지 1주일 만에 사망하였다. 그의 나이 51세였다.
4. <<전쟁론>>
극기심이 부족하고, 신경질적이며, 심취하기를 좋아하고, 다혈질인 클라우제비츠가 쓴 전쟁론은 어떤 내용일까?
<>은 남편 사후 아내가 정리하여 발간한 병법서이다.
클라우제비츠가 근대 국민국가의 전쟁이론을 창설했다는데 주목해야한다.
그는 군주의 평화, 왕가의 이익을 위한 전쟁에서 나폴레옹 이후는 '국민전(war of nations)'으로 변모했다고 보았다. 따라서 전쟁이란 '정책수단으로서의 전쟁(War as an instrument of national policy)'으로 풀이했다. 그래서 현대전이란 정치적, 합리적, 국민적(Political, rational, national) 전쟁인 것이다.
5. 조미니의 <<전쟁술>>
앙투안 앙리 조미니(Antoine-Henri, baron Jomini, 1779-1869)는 스위스의 Payerne in the canton of Vaud에서 시장의 아들로 출생했다.
이태리계지만 친프랑스적 성향이었다. 파리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중 프랑스군에 입대했다. 나폴레옹의 군의 참모장교 지내다가 러시아로 망명하여 러시아 알렉산드르 1세 부관으로 활약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여러 전쟁에 관여했다.
<<전술의 요점(Pr?cis de l'art de la guerre)>>(1838), <<전략원리(Principles de la strat?gie)>>(3권, 1818) <<전쟁술(Pr?cis de l'Art de la Guerre, The Art of War)>> 등을 저술하였다.
클라우비츠와 조미니의 차이점은 다음 같다.
클라우제비츠 ; 전쟁의 심리적, 철학적인 측면 고찰.
조미니 ; 시공 초월, 불변의 전쟁 원리 도출, 체계화 시도.
6. 리델 하트의 <<전략론>>
Sir Basil Henry Liddell Hart(1895-1970), Captain B. H. Liddell Hart.
영국 군사역사학자이자 군사이론가.
리델 하트는 간접접근전략으로 인천상륙작전을 해명한다. 낙동강 전선이 형성된 후 상륙군 주력은 북한군의 배치가 가장 미약하고 저항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서해안의 해상 기동로를 따라 인천으로 접근했다. 최소저항선과 최소예상선을 택해 최소 전투로 승리를 획득했다.
동양병법서를 배울 때는 전술을 우리의 삶과 연결지어 생각했는데, 서양의 전쟁론을 배우면서는 전쟁(전투) 그 자체를 떠올리게 됩니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병법서에 대해 더 관심을 갖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대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해야겠지요.
우리의 자손들이 핵전쟁, 우주 전쟁의 발생과 의미... 이런 것들을 절대 배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 전쟁문학론을 배웁니다.
오늘 나눠드린 프린트물 가져오셔야 합니다.
2교시 : 수필반
*임정희의 <김치사오론>
주제를 좀 더 부각할 수 있도록.
배추의 의인화를 확실하게 하도록.
이렇게 수정하여 명수필로 만들어 다시 제출하세요.
*김성례님의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논리적 일관성을 흩트리지 말 것.
필요 없는 정보는 빼서 정리할 것.
이렇게 문맥을 다듬어 한 번 더 제출하세요.
김성례님의 글을 읽으면 저는 서울 촌놈이 됩니다. 시골에서 살았을 때만 알 수 있는 많은 소재를 가지셨답니다. 2교시에는 소재를 많이 가지신 분이 제일 부자입니다. 아시죠?
*김형도님의 <어느 혼혈가수의 고백>
수정하여 매끄러워진 글, OK입니다!
*박옥희님의 <애완견의 착각>
우리집에도 사람인 줄 알고 저에게 덤벼든 애완견이 있었기에 동감하면서 읽었던 글입니 다.
애완견에 관한 글은 동물애호가들이 읽어도 미움을 사지 않도록 Fact중심으로 써야합니다.
즉 자기주장은 하지 말고 팩트를 서술하여 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쓰도록 합니다.
한 번에 OK!
다음 주에는 한국산문 1월호를 공부합니다. 꼭 가져오세요.
메모 팍팍하시어 연필 자국이 있어야 합니다. (교수님의 숙제 검사 있습니다ㅎㅎ!)
<<한국산문>>이 2013년에 이어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예지로 선정되어
24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며 오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