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반 풍경)
동양의 병법서를 마무리 하는시간이었습니다.
<<이위공문대>>는 당태종과 이정의 문답식 형태의 병법서입니다.
<<제갈공명 병법>>의 기본은 솔선수법, 공평무사, 사생활 검소라 할 수 있습니다.
<<삼십육계>>
승전계(勝戰計) : 제1계∼제6계
? 제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다.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하면 나태해지고, 자주 보면 의심하지 않게 된다. 음(陰)은 양(陽) 속에 있는 것이지. 양의 대립편에 있는 것이 아니다. 태양(太陽)은 태음(太陰)이다.
?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적을 공격하는 것은 분산시키느니만 못하고,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비밀리에 공격하느니만 못하다.
?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해치다.
적은 분명하고 친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때, 남의 힘을 빌려 적을 치는 것은 자신의 힘을 쓰지 않고 '각출'로써 일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 쉬면서 힘을 비축했다가 피로에 지친 적을 맞아 싸우다.
적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꼭 싸움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방어는 강한 자를 약하게 만들고 약한 자를 강하게 만든다.
? 제5계. 진화타겁(?火打劫) : 남의 집에 불난 틈을 타 도둑질하다.
적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 기회를 이용하여 적을 패배시킨다.
?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을 공격하다.
적의 지휘가 혼란에 빠지면 앞 못보는 장님과 같다. 이는 홍수가 범람하는 상이나, 적이 자아 통제를 할 수 없는 틈을 타서 그를 멸망시켜야 한다.
적전계(敵戰計) : 제7계∼제12계
?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기만하면서 기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전선에 무언가를 배치하여 적을 이중의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즉 기만적인 외형은 종종 다가올 위험을 감추고 있는 법이다.
?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 한고조가 은밀히 진창으로 진군하여 항우의 기선을 제압하고 한나라를 세우다.
적을 제어하기 위해 행동을 고의로 노출시키고 기습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장악하다.
?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 강 건너 불보듯 하다.
적의 연합군 내부에 심각한 내분이 발생했을 때, 조용히 그 혼란이 극에 달하기를 기다린다. 적의 내부의 투쟁이 격화되면 적의 연합군은 붕괴를 자초하게 되기 때문이다. 거기서 비롯되는 유리한 형세를 면밀히 관찰하여 행동으로 옮길 준비를 한다.
?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웃음속에 칼날을 품다.
적으로 하여금 우릴 믿게 안심시킨 후 비밀리에 일을 도모한다. 주도면밀하게 준비한 후 행동하며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부드러운 외형에 강한 내면을 숨기는 것이다.
?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 :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대신 말라죽다.
운세는 반드시 기울기 마련이니, 작은 것을 희생시켜 전체의 이로움을 구해야 한다. →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
?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가다.
적의 미세한 틈이라도 받드시 장악해야 하며, 조그만 이익이라도 반드시 얻도록 해야 한다.
공전계(攻戰計) : 제13계∼제18계
?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 풀을 베어 뱀을 놀라게 하다.
적에게 어떤 의심이 생기면 반드시 가서 살펴보아야 한다. 자세한 정찰 후에 비로소 행동해야 한다. 자세한 정찰 후에 비로소 행동해야 한다. 반복하여 정찰해야만이 적의 숨겨진 음모를 발견할 수 있다.
? 제14계. 차시환혼(借屍還魂) :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
강한 자는 이용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약한 자는 도움이 필요하니, 이용할 수 없는 것을 빌어서 이용한다. 내가 약한 자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가 나에게 구한다.
?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 범을 산 속에서 유인해내다.
자연조건이 적에게 불리해지기를 기다리고 기만으로 그를 유혹한다. 적이 커다란 위험을 무릅쓰고 당신을 공격하도록 유혹한다.
? 제16계. 욕금고종(欲擒姑縱) :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풀어주다.
적을 지나치게 몰아세우면 적이 도리어 맹렬하게 반격한다. 적을 달아나게 놓아두면 그 기세가 꺾일 것이다. 적을 쫓되 다급하게 쫓지 않고, 적의 힘을 고갈시키고 전투의지를 쇠약하게 만들어 적을 분산시킨 후 사로잡아야 한다. 그러면 칼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적을 진압할 수 있다. 즉 공격을 주도면밀하게 지연시킴으로써 적을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것이다.
? 제17계. 포전인옥(抛?引玉) :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다.
지극히 유사한 것으로 적을 미혹시킨다음 공격한다.
?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적의 주력을 궤멸시키고, 그 괴수를 사로잡아 적을 와해시킨다. 용도 물을 떠나게 되면 어쩔 도리가 없게 된다.
혼전계(混戰計) : 제19계∼제24계
? 제19계. 부저추신(釜底抽薪) : 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 끓어오르는 것을 막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는 정면으로 공격하지 말고 가장 약한 곳을 찾아내 공략하라. 이것이 부드러운 것으로 강한 것을 이기는 법이다.
?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흐린 물에서 고기를 잡다.
적의 내부가 혼란한 틈을 타서, 그 약자를 당신의 편에 끌어들여라. 그러면 적은 자멸하게 될 것이다.
?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가 허물을 벗듯 감쪽같이 몸을 빼 도망하다.
적이 행동하지 못하도록, 진지의 원형을 보존하고 군대가 여전히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하라. 그러면 적이 감히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 제22계. 관문착적(關文捉賊) : 문을 닫아 걸고 도적을 잡다.
세력이 약한 소규모의 적에 대해서는 포위하여 멸망시켜야 한다. 퇴각하게 놓아두면 섬멸하는 데 불리하다.
?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하다.
멀리 있는 적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편이 유리하다. 멀리 있는 적과는 정치적 주장이 다를지라도 잠시 연합하라.
? 제24계. 가도벌괵(假道伐?) :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키다.
두 개의 강대국 틈에 끼인 소국이 적의 위협을 받게 되면 즉시 군대를 보내 구해줌으로써 영향력을 확장시켜야 한다. 곤란한 지경에 빠졌을 때 단지 말만 앞세우면 신뢰받을 수 없다.
병전계(竝戰計) : 제25계∼제30계
? 제25계. 투량환주(偸樑換柱) : 대들보를 훔쳐내고 기둥으로 바꾸어 넣다.
연합군으로 하여금 진영을 자주 바꾸게 하여 그 주력 부대를 빼내게 한다. 그들이 스스로 붕괴하기를 기다려 그 틈을 타 적을 공격한다. 이는 마치 수레의 바퀴를 빼는 것과 같다.
?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하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려면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 강한 기세로 나아가면 충성을 바칠 것이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면 순종하게 될 것이다.
?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 어리석은 척하되 미친 척하지 말라.
무지한 척 가장하되 무슨 행동을 하지 말라. 총명한 척하며 경거망동하지 말라. 기밀을 누설하지 말고 조용히 계획하라. 천둥번개가 순식간에 치는 것처럼.
?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우다.
고의로 약점을 노출시켜 적을 그대의 진영 안으로 들어오게 하라. 적의 응원부대를 차단하여 적을 사지로 몰아 넣어라. 판단착오 때문에 적은 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 나무에 꽃을 피우다.
허위로 진영을 배치함으로써 실제보다 세력이 강대하게 보이게 만든다. 기러기가 높이 날아오를 때 날갯짓으로 위용을 더하는 것과 같이.
?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 주객이 전도되다.
기회를 엿보아 발을 들여놓고, 관건을 파악한 다음, 차츰차츰 영향력을 확대하게 되면 마침내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다.
패전계(敗戰計) : 제31계∼제36계
? 제31계. 미인계(美人計) : 미녀를 바쳐 음욕으로 유혹하다.
세력이 강한 군대는 그 장수를 공격하고 지략이 뛰어난 자는 색정을 이용한다. 장수가 약해지고 병사가 퇴폐에 흐르게 되면 전투의지가 꺾이는 법이다. 이렇게 적의 약점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전한다.
?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빈 성으로 유인해 미궁에 빠뜨리다.
아군의 군대가 열세일 때, 방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적을 혼란에 빠뜨린다. 적이 강하고 아군이 약한 상황에서, 이 계책은 교묘하고 또 교묘한 것이다.
? 제33계. 반간계(反間計) : 적의 첩자를 이용하다.
반간계야말로 적에 대한 기만전술 중 으뜸가는 것이다. 적의 첩자를 역이용함으로써 아무런 손실없이 적을 물리칠 수 있는 법이다.
? 제34계. 고육계(苦肉計) : 자신을 희생해 적을 안심시키다.
사람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법이므로, 상처를 입었다면 그것은 사실일 것이다. 이 점을 이용하여 적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믿게 만든다. 진실을 거짓으로 가장하고 거짓을 진실로 꾸며 행동한다.
?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시키다.
적의 병력이 강할 때는 무모하게 공격해서는 안된다. 적의 내부를 교란시켜 그 세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휼륭한 지도자는 하늘의 은총을 얻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 제36계. 주위상(走爲上) : 도망치는 것도 뛰어난 전략이다.
강한 적과 싸울 때는 퇴각하여 다시 공격할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허물이 되지 않는다. 도주는 자주 사용되는 군사전략의 하나이다.
중국의 병법서에 이어 서양의 전쟁론을 공부하였습니다.
시저의 등장으로부터 서양전쟁의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참고문헌은 <<갈리아 전기/내전기>>,동서문화사
시오노 나나미가 지은<<로마인 이야기>> 4~5권을 참조하시길 추천합니다.
1,시저(Gaius Julius Caesar)
귀족집안에서 출생, 민중파 킨나(Cornelia Cinnilla)의 딸과 결혼 했으나 술라의 득세로 민중파는 탄압을 받게 되고 시저도 살생부에 포함 처형 위기를 맞습니다.
이혼을 조건으로 해외로 망명을 했으며 술라 가 죽은후 귀국하여 변호사, 원로원 의원, 안찰관, 최고 제사장, 대사제장, 등을 두루 거칩니다. 원로원과 대립(B.C. 62), B.C. 60년 폼페이우스ㆍ크랏수스와 공모 제1차 3두정치를 성취시키고 집정관 만기 후 갈리아에 부임, 일대를 진압하고 브리타니아에 원정합니다.
그 후 폼페이우스와 결탁한 원로원이 군사령권의 포기ㆍ군대의 해산을 명하자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에 진격 팔사르스에서 반대파를 분쇄하고 이탈리아를 지배하자 원로원은 그를 독재관에 임명했습니다.(B.C. 49). 이듬해 이집트로 원정, 클레오파트라를 원조하고 귀국하여 소 아시아ㆍ에스파냐ㆍ아프리카에 전전(戰傳), 종신 집정관의 칭호를 얻어 독재적 권한을 발휘하여 율리우스 역(曆)을 채용하고 빈민 구제ㆍ식민지 건설 등 내치와 외교에 눈부신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보이자 반감을 얻게 된데다 더욱이 B.C. 44년에 호민관을 모독함에 이르러 타도의 음모가 시작되고 B.C. 44년에 드디어 원로원에서 브루투스등에게 피살 됩니다. 그는 군인과 정치가일뿐만 아니라 로마 제일의 웅변가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2,<<갈리아 전기>>
기원전 58~50년까지 8년에 걸친 침략기록으로 1~7권은 카이사르가 집필,8권은 비서의 요청에 따라 아울루스 히르티우스가 기록 했습니다.
1권:갈리아 개관 헬베티족과 게르마니아족 아리오비스투스왕과의 싸움
2권:벨가이인과의 전쟁
3권:알프스산지의 부족의 토벌
4권:어머니 사망 라인강 도하와 1차 브리타니아 침공(로마인으로 처음 라인강 도하)
5권:딸(율리아, 품페이우스아내>)의 죽음(시저의 정복이 영국역사의 시작이다...처칠)
6권:갈리아 전역의 반란 확산, 제2차 게르마니아 원정
7권:갈리아 각지에서 전쟁하여 승리
7권까지의 기록을 이해에 출간하며 끝구절에 “이상의 전적이 전해지자 로마에서는 20일 동안의 감사제가 개최되었다.”라고 서술합니다.
8권:아울루스 하르티우스의 저술, 이시기를 시저는 <<내전>>에서 동족간의 전쟁이기에 조심스럽게 기술, 전쟁을 예방하지 못한 변명을 피력합니다.
키케로는 <<갈리아전기>>를 주고 다음과 같은 평을 합니다.
“이 책들은 모두 알몸이고 순수하며 인간이 몸에 걸치는 의복과도 비슷한 미사여구를 죄다 벗어던졌을 때 생겨나는 매력으로 충만해있다.”
(수필반 풍경)
2주의 휴강에 이어 올 들어 첫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새해니 만큼 모두들 새로운 한 두가지정도의 계획을 세우셨겠지요?
저도 올핸 글다운 글 한편 써 볼까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정미님의 <징글벨>
이화용님의<이틀간의 자유, 그 쫄깃한 되새김>
김기근님의<손녀에게1>
김영환님의<신 중년이라는데>
이우중님의<유배지에서 세 미녀와 하룻밤>
을 합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재와 주제는 늘 강조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와 주제를 명확히 하면 삼천포로 빠지는 리스크는 방지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수업 후에 분당반을 떠나시는 이호상샘이 저녁식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것에 비하면 저희가 송별식을 해드려야 하는데 반을 떠나시는 벌금을 물리고 말았네요
서운하지만 보내드려야겠지요?
그리고 언제라도 문 활짝 열고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다음주는 박서영 총무님 등단파티가 있습니다.
수업후 함께 이동하니 모두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세요.
한주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싸랑합니다.
장소: 산해연
시간: 1월15일 5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