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쓱쓱”
교수님의 강의를 메모하는 소리가 강의실에 가득합니다.
매달 둘째 주 화요일은 <<시 쓰기의 발견 >> 특강이 있는 날입니다.
8장 발상은 어떻게 얻는가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시적 발상이란 직관과 통찰이 작용하는 것으로 대상과 대상을 수용하는 사유방식이다.
대상을 인식하는 두 가지 방법은 객관적, 논리적, 이성적인 것과 주관적, 비논리적, 감정적인 것이 있다.
전자는 과학적 진실이며, 후자는 존재론적 의미로 문학적 글쓰기.
곽재구 <사평역에서>, 이재무 <감나무>, 최종천 <십오촉>을 읽으며,
문학이란 사실을 통해서 현실을 이해하며 거짓을 통해서 진실을 구현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제러드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필독하세요.
시적 발상과 시인의 상상력이란, 처음에 사소한 공상과 잡념을 오랫동안 체계화 시키는 것.
발상의 실제로 이세룡 <냄비운동>을 읽으며,
시인의 청년시절 탈선이 부른 불운한 삶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대상 선택을 선택하라
이재무 <숟가락>, 김용택<섬진강>
사람, 여자, 소녀, 간호사, 산부인과 간호사. 순으로 대상을 좁힐 것
플리스틱잔과 크리스탈잔도 비교해 생각 할 것.
시점의 전환은 사유주체와 사유대상의 상호 교환을 가리키는 행위.
황동규 <풍장>을 읽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글 쓰는 것이란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사실에 자신의 의견을 보충하는 것이다.
고정 관념을 타파하고 사고를 전환시켜 역발상하라.
박성우 <고양이>를 읽었습니다.
김선우의 에코 페미니즘,
공지영과 은희경의 실존주의 페미니즘,
공선옥의 구조주의 페미니즘 등을 시인의 시들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개요를 작성해 글을 써라.
언어를 통해서 사물과 나를 교사한 것을 깨달으며 글과 말의 힘을 느낀다.
말이 씨가 되듯이 글도 씨가 된다.
글을 쓰고 나면 사유의 체계가 바뀌고 애정이 생긴다.
추체험을 해보라 강론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글 <팽나무>, <수제비>, <감자꽃>을 읽었습니다.
두 시간 반 동안 교수님의 열강으로 강의실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많은 글들이 합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강혜란 <<심장이 아프다>>
박후영 <<소소한 행복>>
강수화 <<지옥 체험>>
김형도 <<5천원 덕분에>>
빨긴 줄로 밑줄 치며 열심히 읽어 오십시요^^
오늘은
이두희 선생님께서 맛있는 국수전골로 점심 식사를 내셨습니다.
2014년을 활기차고 운수 대통하라는 덕담과 함께.
입이 즐겁고 얼굴에 살이 오르는 소리가 들렸지요.
감사합니다.
화요반님들!
날마다 새로운 날,
날마다 좋은 날 되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