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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 장악 능력을 키워라    
글쓴이 : 배수남    14-01-16 20:30    조회 : 5,029
어휘 장악 능력을 키워라
 
 
열시~~!!!
목요반 수업 시작입니다. 온 몸에 휘감기는 커피향이 교실 가득합니다.
*김인숙님 <어물전 총각>
*김명희님 <인도에 갔다>
*김아녜스님 <로이씨의 심층 인터뷰>
*배수남님 <색에 취하다>
  
-비유는 의미의 유사성에 맞게 써라.
-아라비아 숫자 표기는 정확성이 있을 때 써라.
-가능한 한글로 표현하라.
-구성을 짜서 글쓰기에 들어가라 ?일관성, 통일성
-어휘 장악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라.
-기행수필- 선경후정에 유념하여 써야한다.
-~와, ~과는 공동격 조사이니 같은 문장에 쓰면 안된다.
-우화글은 의인화해서 쓰고 읽는 독자가 많이 느끼게 해야 한다.
-위대한 글은 독자를 불편하게 하고 반성을 촉구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전경화~ 액자에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서 글을 써라.
 
 
감기 몸살로, 집안 일로 함께 하지 못한
김정완 쌤, 황윤주 쌤, 차복인 쌤, 홍정현 쌤, 이규봉 쌤
담주엔 교실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묵은 김치 고등어 조림, 곤드레 나물밥, 강된장, 청국장, 등등
건강식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행복했습니다.
김광수 쌤께서 점심을 쏜다고 하셔서 모두들 ~~짝짝짝 ~~^~^
양희자 쌤께선 인도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커피, 라떼를 쏘셨습니다.
잠시후 조용히 커피점으로 오신 김정완 쌤은 달콤한 화과자를 갖고 오셨구요
목요반~~ 후끈후끈~~바깥 공기는 완전 차단되었습니다.
 
유별난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목성님들 담주에 뵙겠습니다.

홍정현   14-01-16 20:48
    
이런 기분이군요. 결석 후 강의 후기를 읽는 기분.
점심으로 곤드레 나물밥을 먹은 후, 5층 커피집 창가에 앉아 라떼를 홀짝이며
샘들의 대화에 끼고 싶은 이 기분.
목요반의 인기남이신 김광수 선생님이 사주시는 점심을 못 먹었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창 밖, 희뿌연 미세먼지 너머 저~어기 현대백화점쪽을 바라보며
저는 외쳤답니다.
"샘들~~~~강의는 즐거우셨나요? 예약도 안했는데 점심은 잘 드셨나요?"

저때문에 늘 일찍 오셔서 고생하시는 김인숙샘, 반장님...오늘도 감사합니다.
배수남   14-01-16 21:02
    
홍 총무님~~
꺽정 안하셔도 되구요.
아~~우리가 그 동네 밥 먹은지 몇년인데~~
우왕좌앙 헤메겠습니까?
쌈박하게 평소 예약 안 받아주는 식당에서
 맛난 점심에 화기애애 했습니다.
목요반의 멋쟁이 김광수 쌤이 쏘신 점심이라
 더~~욱 맛났지요.
아~~ 오늘 합평 분위기도
 굿~~이었습니다.
강수화   14-01-17 00:06
    
무슨 물건이든, 무슨 일에든 싫증 잘 내기로 유명해서 중도 그만 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 그만두고(아니 포기한게 맞겠군요. 어려워서),  미용실하다 그만두고, 요리공부 일년하다 그만두고...
남자 싫증내지 않고 한 남자랑 쭈욱 사는 것보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choice가 없었던게  다가가기만 하면 전부 도망가고 하나 남은 남자였던지라.
글 쓰는 게 싫증날까 슬슬 두려워 지는 밤입니다.
김인숙   14-01-17 09:23
    
반장님. 후기 요약 감사합니다.
 되삭임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 핑게로 집에 일찍 왔더니
 커피 타임으로 재미 있었군요.

 김광수 선생님 역시 멋쟁이 이십니다.
 곤드레 나물밥이 어찌나 맛있는지
 불과 5분 만에 쓱싹 해 버렸지요.
 감사드립니다.
황윤주   14-01-17 10:08
    
선생님들 잘 지내셨나요? 얼굴 뵙고 새해 인사도 제대로 못한 채 1월을 보내는 중입니다. ㅠㅠ
  연말 가족 여행에  제천에  지금은 아이 편도감기로 수발 중이에요. 
  연말부터 어디 돌아다니는 운이 붙은 것 같구요.. 이재무 교수님께도 죄송하고,,
  1월을 그냥 보내게 되니 글도 멀어지는 것 같고, 선생님들 얼굴도 가물가물 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수업을 빠져서 많이 아쉽지만  곧 ~! 만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서야 홈페이지 글도 좀 보고 배반장님의 요점 포인트 후기와 윤송애샘 럭셔리 후기 (짝짝짝!)
  도 확인했답니다.
  새로이 반장일을 시작하신 배수남 선생님과  반짝반짝 샤방스타일 홍총무님 아자아자 화이팅~!
  선생님들 추운날씨 건강유의하시구요. 다음 수업시간에 뵈어요~
윤송애   14-01-17 16:05
    
강의만 듣고 집으로 가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장님 쓰신 후기 읽어보니 목요일,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던 이유가 있었네요.
저두 풀잎채에서 건강식 먹고, 라떼 마시고, 화과자도 먹고 싶었다구요!!! 
더구나 이게 모두 세 분 선생님들께서 사신거라니...ㅠㅠ
방학 얼른 끝나서 자유의 몸이 되고 싶네요~
윤주씨, 몇 주째 얼굴 못 봐서 궁금했는데 여기서 만났네요~
오랫만에 윤주씨 댓글 읽으니 참 좋아요.
어디 돌아다니는 운 붙은거, 좋은 운 붙은거 같은데요~ㅎ
김보애   14-01-17 17:59
    
아이구! 전반장 후기 댓글 이제야 합니다. 갑자기 세면대 물이 안내려가서 오전 수업 후 공사.
이제야 평펑 내려갑니다. 목요반 기류와 살짝 닮은 듯한...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열심히 공부도 했구 맛있는 점심과 차 사주신 두분땜에 행복했고 또 티타임의 행복이 컸죠.
뚝심있고 싹싹한 반장님, 후기까지 깔끔해라~  홍티 안와서 조금 덜 행복했단 이야기는 필수~
어쨌건 저는 글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조금씩 글쓰기에 중독되어 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렸네요. 목요반 분위기, 못오시는 몇분 땜에 살짝 쓸쓸 기류입니다.
얼른 오셔용. 겨울나기 함께 해야 새 봄이 즐거워지는게죠.^^
박소현   14-01-18 17:29
    
시간이 흐를수록 글 쓰는 게 자꾸만 어려워집니다
아침에 이재무 선생님께서 글 좀 쓰라는 말씀 하셔서
어찌나 뜨끔하던지요
학기 중엔 과제에 치여 살아서 방학하면 글을 좀
쓸 거란 다짐을 했건만…
생각해 보니 바쁘다는 건 핑계고 제 안에 잠재된
게으름이 문제더라구요
매주 글을 내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항상 일찍 나와서 찻물을 끓이던 홍티가 안보여서
허전했어요. 그 외 결석하신 다른 분들도 역시~~

목요반의 멋쟁이 김광수 선생님이 사신 맛있는 점심과
양희자 선생님의 향긋한 커피,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김정완 선생님 뵙게 돼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 주 부턴 계속 뵈올 수 있길 바랍니다

일목요연하게 후기 쓰신 우리의 배 반장님
연륜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닌 거지요. 역시 노련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