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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의 3化(종로반, 5.22, 목)    
글쓴이 : 유영석    25-06-04 22:40    조회 : 1,677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 5. 22, )

- 수필의 3(종로반)

 

1. 강의

 

. 수필의 3는 무엇인가?

- 意味化(Signification) : 주제 의식. 깨달음, 성찰,

- 形象化(Figuration) : 꼴을 갖춤. 묘사, 상징, 비유

- 異化(Defamilization) : 새로우면서도 낯설게 하기

 

. 형상화가 왜 문학적 글쓰기에 중요한가?

-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함

- 모호하고 확실치 않은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줌

- 감이 잘 안 잡히는 것을 생동감 있게 보여줌

 

. 비유(Figure of Speech)의 종류는?

- 직유, 은유, 풍유, 대유, 활유, 의인...

 

# 사례:

직유 새떼가 새우처럼 몸을 웅크린다.”

은유 겨울은 강철로 만든 무지개인가 보다.”

풍유 산은 내게 말하였다, 침묵하라고.”

대유 요람에서 무덤까지

활유 - “춤추는 하늘 울부짖는 바다

의인 쥐가 말했다. “내가 나이니라.”


2. 합평

 

<죽음의 미학, 맞이하는 죽음> 가재산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글. 제목을 맞이하는 죽음으로 바꾸면 좋을 듯. 글의 첫머리에 죽음에 대한 관점사유추론을 한 문단 추가하면 독자의 가슴에 와닿음.

 

<노을이 뜨는 집> 김진숙

불안과 망설임, 부끄러움을 통과하는 어린 시절의 자화상. ‘노을이 뜨는 집이 삶의 비의(秘意)를 보여줌. ‘갬블러 맨노름꾼으로 수정하고 적산가옥 내용은 줄임.

 

<조작된 5가 남긴 교훈> 박용호

휴머니즘이 가슴에 와닿는 글. 수필에서 대화는 지문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함. 하숙집 삼촌과의 잊지 못할 일화 한토막 추가. 제목을 조작한 5’로 바꾸면 좋을 듯

 

<모정이 물어 나르는 봄> 전계숙

보기 드문 서정 수필. 좀 더 다듬으면 빼어난 수필이 될 수 있음. 주제는 가능한 한 일관되게. 독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안됨. ‘토성 이야기는 떼어내 새 글로 함.

 


홍승섭   25-06-05 10:07
    
수필이란 배우면 배울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매주 수업내용을 익히고 관련 책을 보아도 배울것이 무궁무진하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유영석   25-06-12 20:48
    
수필에 대한 배움의 열정이 묻어나는군요. 거북이처럼 꾸준함이 있으면 분명 보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혁동   25-06-05 10:09
    
의미화라는 단어가 약간 모호하게 닿아왔는데 영어 번역과 정의를 보니 비로소 확연해집니다.
좋은 내용이 많은데 결강하여 아쉽지만 후기를 보고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유영석   25-06-12 20:52
    
강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서 공부하신다니 참 경의를 표합니다. 모범 수강생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김연빈   25-06-14 16:17
    
<노을이 뜨는 집>, 마치 나의 속 마음을 그린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