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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중하다 (종로반, 8. 21, 목)    
글쓴이 : 봉혜선    25-08-30 10:33    조회 : 1,939

문화인문학실전수필

 

제목이 중하다 (종로반, 8. 21, )

 

1.강의

 -방송을 들으며 소외감 박탈감 받거나 느끼면 안 된다. 글과 마찬가지다.

; 연민 대신 공감, 장님 봉사 대신 시각장애인, 정상인 대신 비장애인(?)

 

 -분명히 드러날 때 외에는 대명사 금지. 외국식 표현, 타동사 금지. 정치 이야기도 지양.


 -오마쥬: 존경하는 뜻을 담은 패러디.

상투적 비유(Dead metaphor)는 안 쓰느니만 못하다. 바야흐로 AI시대가 아닌가.

 

 -신중현 작 박인수 봄비는 우리 음악을 10년 앞당긴 노래.

 

2.합평

 종이상자 하우스김상성

  함께 사는 이웃을 향한 공감(연민 아님) · 나눔 · 배려가 숙연하게 만든다. 뛰어난 사유 속 옥의 티 삭제. 시선을 다른 데로 끄는 글 빼기.

 

 「뭐시 중헌디홍승섭

  일상에서 잡아 올린 소재로 전해오는 울림이 만만치 않은, 철학적 사유와 성찰을 다룬 글. 유머러스하게 갈 필요 없다. 제목 수정 요.

 

 「5월의 녹음, 봄비 내릴 때김혁동

  처음 선보이는 서정적인 글. 시적인 감각도 새로 발견했다. 5월 호 예비 작. 점층법 사용 눈여겨보기. 봄의 시작이 5? 제목 수정 제안.

 

혼잣말 이야기봉혜선

  일기 독백 각주로 이어지는 사유를 전개했음. 주제 문단이 특별히 돋보이지는 않는다. 다른 제목으로 수정 발전시켜보는 건 어떨지.


3.동정

 김혁동 작가의 싸인회: 영문 뉴스 작성론(1998)요약본 방송 영어뉴스 기사작성법. 15권 구입

* 방송 영어뉴스 기사작성법은 큰 글씨, 작은 글씨, 전자책, 오디오북, 지식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다

 ㅡ이탈리아 돌로미티  트레킹에서 돌아온 김영희 작가의 시원한 애프터. 그곳을 담아오다 꼭지를 요구하니 이 역시 답이 흔쾌하다.  무엇이 김 작가를 이토록 통크게 만들었는가? (한국산문 5월호 저자와 함께 참고)


봉혜선   25-08-30 10:37
    
김혁동 작가님의 포켓북을 수시로 편다. 수필을 쓰는 것이 방송용인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지평이 넓어지는 건가. 종로반원의 다양함이 오늘도 나를 자극한다. 이사회  가입 걱정은 잠시 접어둔다.
김혁동   25-08-31 15:16
    
글을 쓸 때 생각지도 못했거나 생각은 했으나 가구를 얻지 못하는 경우 합평을 통해 적실한 대안을 얻을 때가 왕왕 있습니다. 그때마다 오랜 세월 창작과 교육을 통해 교수님이 축적하신 고준하신 안목과 내공에서 많이 배웁니다. 부족한 newswriting 실무&이론서를 수필의 글쓰기와 비교해 자주 언급해주시고 대량 구입하여 문우님들께 한부씩 드리라고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그날 제가 직접 책을 드려야되는데 싸인하느라 결례를 범해 죄송합니다. 또 그 책을 찾아내서 싸인북을 드리는 기쁨을 주신 봉반장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수시로 보신다니 더욱 기쁩니다. 상업성이 없는 이 책이 10년이나 지나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대량 판매가 되다니...  출판사에서 '이 무슨 일이지?'하고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8월 22일 두 차례 나누어 2880, 3200 입금되었다는 문자가 왔네요. 이건 또 무엇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인세는 다른 책(영어뉴스 스타일북)고 함께 보통 6개월 단위로 몇 천원 정도 세부내역과 함께 들어오니까요 ...어쨌든 거금이 생겨 기쁩니다.ㅎㅎ
     
봉혜선   25-09-05 21:55
    
김혁동 작가님.  줄을 서시요~ 거금 쓸 일도 순번 받아야 가능한 반이랍니다. 민생회복 하자9요. 15번 보기로 했는데 줄 선  문우들 덕택에 ㆍ때문에 순번을 받아야  '오물'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