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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강물이 뒷강물을 끌고 오둣이 - 가을학기 첫날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김숙진    25-09-01 21:18    조회 : 2,051
 신입회원 환영합니다~~^^

오옥자 선생님/ 김영자 선생님/  이조은 선생님/ 성필선 선생님  -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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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평

- 제목이 반 장사다./ 읽고 싶은 마음이들게 / 기억하기 좋게 

차세란 님  월요병  ---> 새로운 월요병 
진미경 님  4년 만기 통장 --> 추억의 통장
김기양 님  수많은 바가지 - > 바가지와 맛집 
김 연  님  꿈꾸는 자화상  - >웃고 그리고 운다.
심무섭 님  설렘의속도  ->늦은 설렘

- 글은 첫 단락과 마지막 단락이 중요하다.
- ~~것 일까? 는 우리 어법이 아니다 (X)
- ~~ 걸까?  같은 뜻으로 (0)
- 딱부러지게 써라
- 같은 단어는 한 문단에서 반복하지 말자. 작가는 어휘수가 풍부해야 한다. 
  정보가 길어지면 재미가 없다. 
  문단 시작할 때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묘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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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글의 등급 - 의미와 재미가 같이 들어 있는 글에서 독자는 감동을 느낀다.


 (골계미)- 풍자나 해학을 통해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나 인간의 모습을 표현  때 

나타난다. 대상과 상황의 부조화에서 오는 재미와 기묘함을 통해 느끼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문학의 도구는 언어  - 문법과 어법에 맞는 정확한 모국어 사용하자.

사소한 것이 전체를 무너뜨린다. - 작은 일을 등한시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없다. 큰일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소한 일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 당연시 하는 태도는 쇠퇴의 시작이다.

앞강물이 뒷 강물을 끌고 오듯이 , 혹은 뒷강물이 앞 강물을 밀어내듯이 써라.~!  (박상률 교수님) 

'알베르트 아인스타인'의 유명한 일화  -  ' 죽는거 그거 별거아니야~~, 모차르트 음악을 못 듣는게 죽음이야.'  - 이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자 일뿐 아니라 음악 애호가였으며,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지요. / 과학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음악가가 되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는다. -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걸 그린다.

글을 쓰는 일 - 글쓰기에선 손이 쉬는 동안 머리가 열심히 일한다. 

글쓰기의 여러 형태 - 글쓰기는 홍어 먹기로 (홍어의 맛 변신~ !)

작품은 생명체 -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면 끝내라 ~! / 목수가 집을 다 짓고 나면 다른 사람이 들어가서 산다. 

천하무불핍출레지문  - 다그치지 않고, 나오는 문장은 없다. 


많이 쓰고, 쓰고, 또 쓰고, 자꾸 쓰다 보면 우리모두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둔 가을 학기 첫 수업 이었습니다. 신입회원이 오시니 자리가 꽉 차서 보기 좋았습니다. 오래 오래 일산 킨텍스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가을이 온 듯 합니다. ~!  교수님께서 '사소한 것이 전체를 무너뜨린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小事知誠大事成' 이라 했습니다. 작은 일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다짐해봅니다. 



진미경   25-09-02 12:07
    
가을 학기를 맞아 새로 온 신입회원님이 무려 네 분입니다. 강의실이 가둑 차서 좋았습니다.
 한분 한분 호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너무 약속을 지키려고 하지마라. 서두르다 넘어진다. 강의 중에
 이  말에 꽂혔습니다.  넘어져서 2년을 힘들었습니다.  숙진샘, 수업후기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강의실에 앉아 공부합니다.  봉사에 감사 드려요~~^^
심무섭   25-09-07 09:32
    
'평범한 일상은 언제나 깨질 수 있다 '라는 말을 친근한 말로 풀어쓰면 '언제라도 훅 갈 수 있다'인데요, 몇 초 안 남은 신호등길을 기어이 건너려 할 때나  지하철의 '뚜 뚜 뚜'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들처럼 급히 뛰어가다 계단에서 훅 가는 일이 많은 듯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프린트 용지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김숙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