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가 한껏 꺾였지요? 별수 있나요? 확연하게 가을이 느껴지는 평론반 수업 날
선생님들 화면으로 만나 즐거웠어요. 무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오늘도 이문자 선생님 계신 강릉 가뭄으로 모두 염려와 걱정이 많으셨어요. 소방차까지 동원되어 물 운반 작전을 펼쳤으니 곧 해갈이 되겠지요. 도와주소서!!
제1부. 인간의 운명 - 소포클레스의 비극
- 소포클레스 (Sophocles, Sophokles, C,497/6-winter 406/5 BC) - 무기제조업자의 미남 아들. 조우현 외 옮김, <그리스 비극1>, 현암사, 1999, 참고,인용.
* 성장과정 - 아테네 교외의 콜로노스(Colonus Hippius in Attica)의 무기제조업자(Sophilus)의 아들. 좋은 교육 받으며 성장, 미남에 재능까지 겸비. 음악, 무용, 체육 등 다양한 교육 받으며 성장. 아이스킬로스에게서 비극 배우기도. BC 480년 살라미스 해전 승리 축제연에서 합창단의 찬가(paean) 지휘.
* 불공정 심사 - BC 468(28세), 비극 경연대회에서 스승 아이스킬로스 제치고 우승.
이 사건 뒤 아이스킬로스는 시칠리로 가버림. 이후 18회(혹은 24회) 우승.
* 소포클레스의 만년 - 자신이 건강하고 장수한 것은 의신 덕분이라고 생각. 후배 에우리피데스가 자신보다 몇 달 전에 죽자(기원전 406 경) 배우와 합창대의 관을 벗기고,
자신은 상복 입고 문상. 외국 초청도 거절, 평생 아테네에 살다. 사인은 포도 한 알이 목에 걸려 숨이 막혀 죽었다는 설, 자신의 작품 공연으로 우승하자 흥분한 나머지 죽었다는 설?
* 연극사적 의의 - 작품 총 130여 편, 그중 7편 만 현존.
* 각 작품 독립적 스토리로 구성 - 현존하는 7편.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왕>,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 <필로크테테스>,
<콜로노이의 오이디푸스> 외 발굴작도 있음.
* <오이디푸스 왕>은 테베 왕가의 비극으로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의 배경.
* 7대 왕가 오이디푸스 왕(Oedipus the King) - (429 BC 경 초연) 테베 3부작의 하나.
이오카스테와의 사이에 2남((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2녀(안티고네와 이스메네).
* 세계 문학사중 가장 끔찍한 자기 참회 - 자신의 두 눈 찔러. 가장 큰 비극.
* <안티고네(Antigone)> - 후세에 가장 다양하게 재창조 된 작품. 가장 중요한 비극.
* 크레온과 안티고네의 논쟁(330-331) - 이에 이스메네가 등장하여 “저도 했어요. 언니가 제 주장을 허락한다면, 저도 그 처벌을 함께 받겠어요.” 그러나 안티고네는 극력 만류. 두 자매의 논쟁 (331-332).
* 갇힌 안티고네 - 바위굴 속에 갇힌 안티고네의 독백 (340-343)은 가족애와 조국애가 가득 찬 명장면. (그리스 전체에 영향 미쳤다)
“제가 어떤 신의 법을 어겼다는 것입니까? 어째서 불운한 저는 여기서 더 신들에게 기대를 해야 합니까? 누구에게 도움을 빌어야 할까요? 경건하려던 것이 불경건이란 이름을 얻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면 내가 처벌을 당할 때 저도 제 죄를 알게 되겠죠. 그러나 만약 제가 판단하기에 저들이 죄를 짓고 있다면, 그들이 부당하게도 저에게 매긴 것과 똑 같은 재앙을 받길 원합니다.” (343).
* 문학사적 계승 - <안티고네>의 문학사적 재해석과 재창조는 매우 흥미 진진.
(1) 단테, <신곡>에서 효행심으로 평가.
(2) 라신(Jean Baptiste Racine, 1639-1699), <테바이드>(1664)에서 천상의 신의 의지에 반항한 점을 부각.
(3) 장 아누이는(Jean Anouilh, 1910-1987)는 <안티고네>(1942)에서 레지스탕스로 재해석
* <엘렉트라>Electr(or Elektra)> - 제1강 <고대문명의 탄생> 중 ‘아트레우스 왕조의 비극’ 및 제4강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아> 3부작 참고할 것.
* 무대는 미케네 언덕 위 아가멤논(Agamemnon) 궁전 앞. 소포클레스는 엘렉트라를 주인공으로 삼아 오레스테스로 하여금 살인하도록 함.
* 엘렉트라 자신도 어머니 살해에 참가. 어머니 유인책으로는 엘렉트라가 아기를 낳은 지 열흘 쯤, 산후조리 중이라는 전갈 보내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방문케 함.
* 소포클레스의 접근법 - 소포클레스의 희곡은 오디세이아와 네오프톨레모스가 렘노스 섬의 필로크테테스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시작.
제2부. 합평
김숙/ 오정주/ 곽미옥/ 김봄빛 (존칭생략)
다음 시간에는 여성과 비극 -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을 강의하십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선생님들~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