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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의 종류 (종로반, 8. 28, 목)    
글쓴이 : 봉혜선    25-09-03 10:09    조회 : 2,323

문화인문학실전수필

 

문체의 종류 (종로반, 8. 28, )

 

1.강의

 기초 다지기

등단 전 회원이 많은, 가능성이 많은, 글 쓰려는 의욕이 넘치는 회원들에 맞춤한 강의.

 1)간결체; 100년 전 윤오영(우리 한국산문의 대표 상), 정영문.

 2)만연체; 김진섭 백설부-설명, 맥 풀림. 근대 소설.

 3)강건체; 민태원 청춘예찬」 –연설문, 호소문, 격문.

 4)우유체; 피천득(간결체이기도 하다)

 5)화려체; 윤모촌, 정비석 수사, 장식, 비유, 중복.

 6)건조체; 이희승 딸깍발이-간결체 보다 더하다.

(문패 없는 수필가 우리의 김연빈 문우님  스타일~)

 

 산문에서의 간결체; 황순원, 김훈, 헤밍웨이, 스티븐 킹.

 1)산문은 소통이 관건. 독자에게 친절한 장르.

상투적인 · 낡은 · 진부한 · 뻔한 형부, 조사, 콤마, 느낌표, 접속사, 외국어 말법, ‘생략해보기. 쓰지 않기.

 2)MZ, 디지털 시대, 숏폼 시대, 하이브리드 시대 대하드라마가 없어졌다.

 

2.합평

 우리 동네 추어탕 집에 가면백정희

  아버지를 향한 정을 존칭어로 써내려갔다. 추억의 소재인 추어탕이 주가 된 걸 읽으면서도 들으면서도 알게 되었다. 쓰려는 의도를 파악하여 덜어내고 빛나는 대목 추가하기. 새 제목 받음.

 「건망증과 탁구 가방박용호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서의 일상. 일상이 글이 되는 좋은 예. 주고받은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함. 블러그에 스케치한 글감이 넘치는 무서운 신입 작가. 문장과 흐름 좋으나 내용 덜어내기.

 

3.동정

 -결석이 많아 여름 교실이 시원하다. 열기는 여전하다. 가을걷이가 많을 징조.

 -메모 열기가 뜨겁다. 모두 후기 쓰고 싶은 모습으로 보인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이듯. 

 -제목 받은 백정희 회원의 기분 좋은 들이 받기 자리. 계란말이 하는 곳 물색에 성공. 한 사람도 빠짐없는 112 만장일치. 건배사 선창은  "추어탕과 "  후창은  "계란말이".  오늘도 맛있는 하루. 맛진 종로반.  

 


봉혜선   25-09-03 10:12
    
배워도 들어도 화끈하게 나아지지 않으니 이번 생은 틀린 걸까.
박용호   25-09-04 10:27
    
문체, 해당 문체를  사용한 대표적 작가들까지 전체를 요약해 주신 강의 감사합니다. 뒷풀이 생맥주와 계란말이를 쏘신 백정희 작가남에게 감사 전합니다. 다음 글 제목에 설렁탕 들어가면 소고기? 쏘아야 할지 모르니 제목 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김혁동   25-09-04 11:01
    
결강했지만 강의내용을 보고 저와 종로반 문우님들은 어느 범주에 속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홍승섭   25-09-04 22:31
    
종로반은 여러모로 저를 위한 곳이네요~^^ 사랑해요, 종로반~!!!
다음주에는 꼭 뵙기로 해요~^^;;
봉혜선   25-09-05 22:06
    
후기보다 댓글이 흥미진진해 안 들여다볼 수가, 도대체 없군요. "  저 저 밀당하자는 건가~~"
 사랑하지만 제목은 조심합시다. 이건 간결체인가요?

실은 모든 문체를 다 써내고 싶다. 트렌드에  얽매여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