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
문체의 종류 (종로반, 8. 28, 목)
1.강의
기초 다지기
등단 전 회원이 많은, 가능성이 많은, 글 쓰려는 의욕이 넘치는 회원들에 맞춤한 강의.
1)간결체; 100년 전 윤오영(우리 한국산문의 대표 상), 정영문.
2)만연체; 김진섭 「백설부」-설명, 맥 풀림. 근대 소설.
3)강건체; 민태원 「청춘예찬」 –연설문, 호소문, 격문.
4)우유체; 피천득(간결체이기도 하다)
5)화려체; 윤모촌, 정비석 –수사, 장식, 비유, 중복.
6)건조체; 이희승 「딸깍발이」-간결체 보다 더하다.
(문패 없는 수필가 우리의 김연빈 문우님 스타일~)
산문에서의 간결체; 황순원, 김훈, 헤밍웨이, 스티븐 킹.
1)산문은 소통이 관건. 독자에게 친절한 장르.
상투적인 · 낡은 · 진부한 · 뻔한 형부, 조사, 콤마, 느낌표, 접속사, 외국어 말법, ‘나’ 생략해보기. 쓰지 않기.
2)MZ, 디지털 시대, 숏폼 시대, 하이브리드 시대 –대하드라마가 없어졌다.
2.합평
「우리 동네 추어탕 집에 가면」 백정희
아버지를 향한 정을 존칭어로 써내려갔다. 추억의 소재인 추어탕이 주가 된 걸 읽으면서도 들으면서도 알게 되었다. 쓰려는 의도를 파악하여 덜어내고 빛나는 대목 추가하기. 새 제목 받음.
「건망증과 탁구 가방」 박용호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서의 일상. 일상이 글이 되는 좋은 예. 주고받은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함. 블러그에 스케치한 글감이 넘치는 무서운 신입 작가. 문장과 흐름 좋으나 내용 덜어내기.
3.동정
-결석이 많아 여름 교실이 시원하다. 열기는 여전하다. 가을걷이가 많을 징조.
-메모 열기가 뜨겁다. 모두 후기 쓰고 싶은 모습으로 보인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이듯.
-제목 받은 백정희 회원의 기분 좋은 들이 받기 자리. 계란말이 하는 곳 물색에 성공. 한 사람도 빠짐없는 112 만장일치. 건배사 선창은 "추어탕과 " 후창은 "계란말이". 오늘도 맛있는 하루. 맛진 종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