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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센터반 2025.09.03.] 두둥~ 설레는 새 학기, 새 바람이 분다    
글쓴이 : 손지안    25-09-03 21:34    조회 : 2,406

9월 가을학기 첫 수업!

설레게도 새로 오신 분들로 강의실이 꽈-악 들어찼습니다.

오랜만에 한 분도 아니고 무려 네 분!!!

박상률 선생님도 저희 모두도 신이 나 강의실이 들썩였습니다.

 

*수업ing

매번 강조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글쓰기의 기본인 제목 짓기

1) 제목 

주제를 반영해서 짓자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으로

읽고 난 뒤에도 기억하기 좋은 제목으로.

2) 첫 문장(첫 단락)3) 마지막 문장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

 

좋은 글은 잘 읽혀야 한다.

화려한 뱀, 화려한 버섯은 독을 가지고 있다.

, 만연체나 화려체로 지나치게 꾸민 글은 정작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게 만든다.

 -> 간결체, 건조체, 우유체로 글을 쓰자.

남을 감동시키려면 자신이 먼저 감동해야 한다. (키케로)

일어났든, 일어나지 않았든 그럴싸하게! 그럴 듯하게 써야 한다. : 개연성(蓋然性)

의미와 재미가 같이 들어있는 글에서 독자는 감동을 얻는다.

좋은 구성(뼈)에 좋은 묘사(살)가 필요하다.

 

괴테)

좋은 작가의 글은 어린이에겐 노래가 되고, 청년에겐 철학이 되고, 노인에겐 인생이 된다.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고, 쓸 수 있는 것만 쓴다.

써져서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써진다. 꾸준히 쓰자.

 

새 학기 첫날이라고 나숙자 선생님께서 또 떡을 한아름 안고 오셨어요.

최권수 선생님께서 카페서 카드 척!

감사합니다.

신선한 새 학기로 해피한 하루, 이번 학기 기대 만발입니다.


이진성   25-09-03 22:06
    
후기 감사합니다.
노래가 되고, 철학이 되고, 인생이 되는 ‘무역센터반’ 참 좋아요!
     
주기영   25-09-04 23:05
    
진성쌤

지안쌤을 도와 반을 잘 지켜주시리라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그래서 많이 고맙습니다. ^^
송경미   25-09-04 04:31
    
손지안샘, 자상한 후기 감사합니다.
등교길에 마주쳤을 때 반갑게 손 흔들어 주고
늘 씩씩하고 즐겁게 봉사하는 지안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자리 비운 반장님도 편안히게 지내다 오실 겁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 가을이 오면 뭔가 새로워지리라 기대했지요.
그 기대가 이루어진 듯한 개강날입니다.
새로 오신 네 분의 선생님들이 교실을 꽉 채워주시고
오랜만에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환영했네요.
오래 함께하실 분들 같아 더욱 기뻤습니다.

좋은 작가의 글은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인생이 된다.(괴테)
좋은 글 쓰는 가을 보내고 싶습니다.

떡과 커피 사 주신 나숙자선생님, 최권수선생님 감사합니다.
     
주기영   25-09-04 23:07
    
송경미 선생님

말씀처럼 편안하게 지내다 복귀하겠습니다.
이리저리 두루 신경 써주시리라 믿어요. ^^
고맙습니다.
성혜영   25-09-04 11:53
    
며칠전에 손에 넣은 용혜원 시인의 시집 '처음 사랑으로 너에게'에서
시 한 수 놓고갑니다.

삶의 기쁨

이 세상에는 아주 작은 행복이
너무나 많다

너무나 작아
눈에 보이지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 작은 조각들을 붙여
큰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크나큰 기쁨이다

어제 교수님 강의중 하필이면 '괴테'가 먼저 말했다. 라고 하셨지요.
저와 똑같은 생각을 '용혜원'시인이 먼저 쓰셨네요.ㅎㅎ
바로 어제같은 개강날, 손지안샘이 열일해주시고,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고
같이 공부하고 밥먹고 커피마시는~그런 시간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의 기쁨'이었습니다.
     
주기영   25-09-04 23:08
    
성혜영 선생님

작은 행복 두루 누리다가 갈게요.
샘 마음이 제 마음이길. ㅎㅎ
건강하게 지내시길!
주기영   25-09-04 23:02
    
지안쌤

무역반에 대한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후기네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먼저 돕겠다고 손들어줘 고맙고,
이렇게 멋지게 해주니 더 고맙습니다.

반장이 없으니 신입도 들어오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모든 선생님들께서 새로온 분들 꼭 붙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저는 집 떠난지 26시간 만에 딸네 들어와 까무라치듯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딸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음을 이길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그래서 출근 도착을 알리는 딸에게 이렇게 톡을 보냈습니다.
"딸, 엄마가 집에 있어요."

오랜 비행으로 인한 편두통만 해결되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문우님들, 반장의 부재를 용서하시고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노란바다 출~렁
     
손지안   25-09-08 21:16
    
엄마도 행복하고 따님도 든든하고! 덩달아 풍성해집니다.
고운 가을 바람, 한갓지게 살랑살랑 노닐다 오세요!
멀리 날아가서도 이리 애정깊은 댓글을 다시는 울 주쌤덕에 우리 무역센터반도 사랑으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