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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업, 익숙해지지 않는 설렘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5-09-04 21:41    조회 : 3,306

시작이라는 말은 힘이 있어요.

설렘,  기대.,  반가움 등이 함께하는 날

여름이 가는 길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목요일 입니다 

새로 오신 선생님과 익숙한 얼굴들이 함께 즐거운 가을학기 수업 시작합니다.


# 합평시간

색다른 옷 ㅡ정승숙

그때 말표신발은 어디로 달아났을까 ㅡ강수화

재벌이 되기까지 ㅡ강수화

커피 한잔 하실래요? ㅡ이효임

문학청년 ㅡ류금옥

초밥 ㅡ 서미숙

명탐정 ㅡ서미숙

 

괄호안의 ‘?’는 긴가민가할 때, 애써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

반복되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하여 변화를 주자

시를 인용할 때는 사선과 겹 사선을 이용하여 모아쓴다.

일부 인용은 말줄임표를 사용한다 (ㆍㆍㆍ )

내용이 직설적 이고 문장이 매끄럽다

문학청년에 중심을 두어 글의 재미를 살렸다

반복되는 글자는 비슷한 어휘로 바꾸자.

 

## 이론수업

 

오늘을 살자

 

● 카르페 디엠

ㅡ>오늘을 살아라, 오늘을 잡아라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에서 인용됨

 

● 과거 현재 미래

 

노자 ㅡ 우울하면 과거에붙들려 살고 있으며 불안하면 미래에 살고있다

지금 평안해야 현재를 살고있는것이다

 

춘추 ㅡ역사라는 의미로 쓰임

춘추시대 전국시대

 

● 성공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ㅡ조지오월

뒤라스ㅡ모든 작가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기 자신에 대해 쓴다.

 

 

●디오게네스와 죽음

    - 디오게네스는 늙어 주변에서 쉬라고 하자 달리기 할 때 결승점이 보이면 주저 앉아야 하는가 되물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붙들린다.ㅡ그림자와 햇빛아이

   -처칠은 자신의 우울을 black dog이라고 칭함

       -우울증이 찾아오면 좋아하는 글쓰기나 그림 그리며 빛이 그림자를 비추어 

         어둠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아무 말이나 하지 말자

*책을 읽으면 장수한다. 


### 수업이 끝난 후 

이 마리나 선생님의 초등 손주 둘이 한꺼번에 반장이 되어준 덕에 저희가 오늘 입호강을 했어요

맛있는 커피와 빙수를 먹으며 수다의 시간을 ^^

어른들 챙기느라 , 남은 공부를 하느라 , 빈자리도 보이지만 새로운 벗과 돌아올 벗들을 함께 하는 가을 첫 수업입니다 





박정옥   25-09-04 23:19
    
천호반의 김인숙 작가님 께 여쭤볼게 있습니다.
전 목동반의 박정옥 입니다.
이글 보시면 연락좀 주세요.
2554 오육구이 입니다
     
김인숙   25-09-05 21:09
    
제가 김인숙입니다.

박정옥 님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매우 반가웠어요.
10년 세월이 지나도 옛날 그대로의 모습. 비결이 궁금하네요.
김인숙   25-09-05 21:16
    
장수 비결이 책읽기 랍니다.
 운동, 보약, 음식보다도 독서라니.

 일본에서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도시가
 남자 수명 1위, 여자 수명 3위 란다.

 이 가을. 수명 연장을 위해 생각 좀 해야겠네.
이마리나   25-09-06 11:51
    
아직 여름이  물러갈 생각이 없는지 늦더위가 우리곁을 맴돌고 있네요,
 변함없이 강의실을 메운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오늘도 만학도들의 수업 열기는 진지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모습은  노인이 젊은이들을 걱정하는 모습도 같나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자들의 생각도 같다보니 호라티우스도 노자도 같은 말을 하네요.
 지금 현재를 열심히 잘 사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니 역시 우리는 평범한 인간일 수 밖에요.
그래도 목요일은 자신을 한번씩 돌아보게하니 결석은 하지 말아야겠지요.
 담 주 모두 건강하게 만나요.
 새로오신 인현옥선생님 반갑습니다.
 오래 오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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