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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 장수할 수 있다 (판교반)    
글쓴이 : 김미경    25-09-06 12:10    조회 : 2,808
9월4일 목요일

판교반의 가을 학기가 시작 되었네요. 새로 오신 백승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다시 찾아 오신 선생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운 시간이었어요. 학기는 가을 학기가 되었으나 계절은 아직 여름이 한창이네요.

제목의 중요성을 알아도 잘 안 되는 것이 제목이다.

 1.제목이 표준어가 아니거나, 강조하고 싶을 때' ' 예) '깔롱쟁이', 나는 '그때' 죽었다
 2.제목은 주제를 반영 (단, 설명적이지 않도록!)
 3.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4.기억하기 좋게.

*카르페 디엠
 '오늘을 살아라', '오늘을 잡아라'의 뜻을 지닌 라틴어

*과거, 미래, 현재

 노자- 지금 우울하면 과거에 붙들려 살고 있으며, 불안하면 미래를 살고 있다. 지금 평안해야 현재를 살고 있다.

*니체, 정신의 세 단계 변화 (짜라투슬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낙타 (1)- 사자(2) - 아이(3)
 낙타 정신: 나는 해야한다(무거운 짐이지만 버텨내며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사자 정신: 나는 하기를 원한다(기존의 가치만 파괴할 뿐 새로운 가치는 창조 못함, 사막의 주인으로만)
 아이 정신: 시키지 않아도 놀이에 몰입 (진정한 창조자, 자기 극복, 최고의 경지, 최초의 움직임, 신성한 긍정)
 
*뒤라스 (프, 소설가, 영화감독, 소설 '연인')
 
 난 나를 짓누르는 침묵을 말하게 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작가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기 자신에 대해 쓴다.
 난 쓰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은밀한 경외감을 느낀다.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오직 두 경우에만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자살하거나 글을 쓰거나

*디오네게스와 죽음
 
 늙어 주변에서 쉬라고 하자, 달리기할 때 결승점이 보이면 주저 않아야 하느냐고 함
 조각상에게 구걸도: 거절 다하는 연습- 무욕의 삶. 나무통에서 살았음

*그림자 아이와 햇빛 아이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생각에 더 붙들린다
 처칠- 검은 개로 지칭한 우울증이 찾아오면, 맞서 싸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함. 빛이 그림자를 비추어 어둠이 사라지게 함.

*아무말이나 하지 말자
 무기탄, 아무말이나 함부로 내뱉는 것은 소인이나 하는 짓이다.

*책을 읽으면 장수한다
일본 전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야마나시현의 남자 수명은 전국에서 1위, 여자 수명은 3위

아직 더운 날씨만큼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판교반 젊은 문우님들 책과 함께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시고 다음 시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봬요~^^!


곽지원   25-09-12 15:25
    
결석한 날 후기를 보니 리프레쉬가 되네요!
최성희   25-09-14 13:08
    
'노자'가 한 말이 너무 와 닿는 하루입니다.
꼼꼼한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고마워요 미경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