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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안의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5-11-02 19:52    조회 : 1,575
1. 강평

심무섭 <나무와 키오스크>-작가는 동심을 지니고 있다. 키오스크를 보며 나무를 떠올려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내 몸 안의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 글이 젊어진다. 
    
오옥자 <사라져가는 흔적> -매년 11월이 되면 생각나는 기억을 감동적으로 썼다.             

2. 수업

1. 설명하기 -과학적묘사-문학적인 글은 설명하면 안된다.

2. 쉽게 설명하기-쉽게 쓰려면 모든 것을 알아야한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작가다.

3. 들려주기- 소설적 묘사-과거형-주관적인 판단과 느낌.

4. 보여주기-희곡이나 시나리오-현재형-눈앞에서 벌어지는 것 묘사.

5. 낯설게 하기-시적인 묘사-수필쓸 때 활용하면 문장이 좋아진다. (예) 울릉도 -안현미시인-한국산문 10월호, 이달의 시
죽은 새가 눈물을 물고 동쪽바다로 날아가는 꿈을 꿨다

가을 날씨가 화창해서 결석이 많았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엔 완전체 수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11월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반갑게 만나요.

               

 


심무섭   25-11-03 07:21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작가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뜻깊었습니다. 잘 들려주고, 잘 보여주고, 낯설게 묘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묘사를 하고 싶은 이 계절의 붉은 노을입니다.
일산반 문우님들, 가을입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길!
변함없이 수고해 주시는 반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공인영   25-11-09 17:27
    
어둠이 조금씩 자락을 물고 오려고 하네요. 새삼 수업 후기를  다시 읽으니 자세를 바로 하게 되고 어느새 잊혀가던  것들이 뒷걸음쳐 다시 와주네요. 순전히 반장님 덕분이지요.^^  입에서 맴맴 도는 게 말로 글로 나오기엔 벽 앞에 선 듯 버벅거리기 일쑤인 요즘, 그래서 반장님 후기는 고맙기만 합니다... 감사! 우리 벗들, 평화로운 주일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