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은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송년모임 한다고 멋지게 차려입고 오신 금반님들 모두 오늘 아름다웠습니다.
오랫만에 오신 안명자님 넘 반갑고 좋았습니다.
맛난 간식으로 빵을 준비해주신 한희자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 준비해주신 금요반에서 드리는 송년선물.
'이대명과'를 한 박스씩 받았습니다.
총무님이 알뜰살뜰 살림 살아서 요렇게 선물로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장과 총무에게 금반님들이 주신 거한 선물까지...
늘 부족한데 어여삐 봐주시고 선물까지 주시니 몸둘봐를 몰라서 많이 죄송했습니다.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이종열님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고 정영자님, 김태임님도 결석하셔서 내내 기다렸습니다. (함께하고 싶었던 울반님들... 일초님, 조순향님,황경원님, 정지민님,김진님, 오세윤님, 강제니경님... 뵙지 못했지만 지난 1년 넘 수고하셨어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셔서 언능 금반에서 뵐께요)
합평글이 없는 오늘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역사적 배경에서 부터 글의 짜임까지 꼼꼼히 풀이해주시는 송교수님의 강의 덕분에 알차게 공부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일제시대부터 해방전후사에 걸친 문학계의 움직임과 한국전쟁 발발로 다루지 못했던 일본과 한국과의 문학적 주제까지 폭넓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희반 님들이 겪었던 아픈 시대의 생생한 증언으로 더 활기가 넘쳤답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서 요즘 세대에게는 완전한 고전이 되었지만 저희반에서 만은 체험으로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한 이야기였지요.
훌쩍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주에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주 글들만 가져오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모두 송년 점심을 위해 '이화원'으로 갔습니다. 와인으로 채워진 잔을 들고 송교수님이 건배사를 하셨지요.
"벌써 1년이, 왜 이리 빨리 지났나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교수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금반님들도 넘 수고하셨어요.
맛난 음식과 좋은 말들, 행복한 웃움이 넘쳤습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수고했어 올해도'
이 말이 참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올 한해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활기찬 내년을 기다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송년모임했다고 다음주 쉬시는줄 아시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다음주 수업합니다.
총무님 그리고 유니님 오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