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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2016.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6-12-26 22:02    조회 : 7,089

2016년 마지막 수업입니다.

지난번 합평했던 동생을 잃은 아픔을 쓴 한금희 선생님의 글에 대해 교수님은, 서정주의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누님이 아닌 어머님 역할까지 하는 또 다른 누나의 마음이 특별히 느껴지는 글이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늘 합평한 작가의 <학위로 먹고사는 시대가 아니에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고 있는 막내아들에 대해 어머니의 입장에서 쓴 글이며, 각자 한 번씩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습니다.

세상 이야기, 특정한 시기의 현실, 세태의 한 단면을 묘사한 소설 장르를 세태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세태수필에 해당합니다. 달라지는 세상의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것이 문제겠죠. 합평 중에 이어진 부모와 자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뜨끔! 했습니다.

한국산문 12월호를 꼼꼼 살펴보는 것으로, 우리 반 멋진 작품이 세 편이 실린 것으로, 글은 글대로 장기자랑은 장기자랑대로, 확실한 목동반이란 결론으로, 수업 마무리 했습니다.

 

겨울비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가까운 세븐스프링스에서 우리 반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온갖 세상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세태수다(?)로 오랜만에 왁자지껄 했던 다정하고 따뜻한 송년회였습니다. 건강상, 혹은 다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쌤, 빈자리 아쉬워한 거 아시죠?

교수님, 우리 반 모든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굿바이 2016


김명희   16-12-27 23:14
    
굿바이 2016!
시간은 어김없이 또 이렇게 흘러가나봅니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점철되는 한해의 끝자락
어수선한 시국과 맞물려 유난히 무거웠던 마음을
세태수다로 팡팡 날려보았지요.
성민선샘 어서 쾌차하시길 바라며 상일샘 영샘 혜용샘 아라샘 명옥샘..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네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우리 월님들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 첫 수업은 모두 함께, 힘차게 열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완숙   16-12-30 07:14
    
엄마이기도  하고 누이이기도한 월반 님들.
세상은  어머니가  있는한  망하지  않는다셨죠?
올해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한해의  시간이  지나도록
월욜마다 함께한 모습들이 오버랩  됩니다.
바깥바람은  메서웠지만  우리의  둥지서  나름  잘  머물며
우리들의  어떤것들 지키며  닦을수  있었어요
내년은  좀더  새론꿈을  품어봅니다,
월반 님들 
2017년도  함께  행복하게  만들어 갑시다.
박유향   16-12-30 17:55
    
한해가 다 가네요.
나 혼자 늙어가면 많이 서러울텐데 이렇게 함께 늙어가는? 동지들이 있으니
마음 든든합니다. ^^
새해에는 글좀 더 쓰고...읽고 생각하며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연총무님 후기 감사해요.
반장님 힘드실텐데 교실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반님들 새해에 뵈어요!
문경자   16-12-30 18:35
    
오랫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려니
신입생 기분이 듭니다.
아무리 아니라 해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소리없이 지나 가고 있어요.
벌써 한 해도 지나고 뒤돌아보니 아쉬움과  함께
또한 기쁜일도 생각나는 그런 시간입니다.
월반님들이 있어 언제나 힘이 되고 서로 배려하는 맘 가득했어요.
다가오는 새해도 웃음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교수님, 반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님들
새해  만나요.
월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