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 30분에 '기와' 란 한정식 집에서 임교수님 송별회를 했습니다~
이쁜 풍선을 열심히 (^^) 불어 나름 앙증맞게 꾸미기를 하는 순간 임교수님과 박샘이 들어오셨지요 ^^
약력을 수줍게 발표하고 훈훈한 샘의 소감을 듣고 화이트 앤 블루의 케익을 자르며 건배를 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꽃바구니를 드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과 정성껏 쓴 롤링 페이퍼 카드도 드렸습니다.
맛나게 밥을 막 먹고 위트 만점 삼행시와 운치 가득한 또 하나의 삼행시를 듣고요~~ 신샘의 기막힌 하모니카 연주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야 말았습니다(바로 마주 앉은 자리인지라)
영실샘의 감동적인 낭독을 이어받아 혜정샘의 섹시한 즉석 노래로 슬슬 마무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사연 깊고 개성있는 2분 스피치와 매끄러운 반장님의 진행 솜씨가 돋보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만남을 부르며 서로의 손을 잡는데 다들 울컥해서 추스리는데 좀 그랬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미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생의 소중한 선물을 고히 간직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