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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 당신은 누구시길래?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3-22 23:25    조회 : 2,874

<<문학으로 세상읽기>>

인문학이란 무었인가?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지음.알에이치 코리아펴냄.

이 책은 철학,종교,심리학,역사, 과학, 문학, 미술,음악,정치,경제,환경,젠더를 순서대로 다룬다.

'인문학은 밥'이라고 한 까닭은  "잠간의 열풍과 관심으로 적당한 지식을 얻는게 아니라 매일 밥을 먹어야 살듯 언제나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의 삶으로 내제화하는 과정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 즉 인문학은 평생의 공부이고 삶이다.

*인문학은 지하수와 같다. 지하수는 지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하수가 없으면 수많은 생물의 생존이 위협을 받는다. 당장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투기 대상으로 바라본다면, 인문학이라는 지하수는 말라버리고 만다.

*인문학의 역할-인문학을 통해 정신적 자유와 인고의 시간을 충분히 겪어낼 여유가 있어야 양질의 성과가 나온다는 상관관계를 체감 할 수 있어야 한다.

*인문학의 목표-인간성 회복과 인격의 완성

그러므로 인문학은 밥도 되고 떡도줍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우리모두 인문학에 푹 빠져 봅시다.

<<인문학적 발견과 방법의 첫 걸음>>

* "벌거 벗은 임금님"을 벌거 벗었다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식견이 인문학이다.

*소크라 테스"너 자신을 알라" 즉 나는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음미가 되지 않은 삶은 가치가 없다" 

*괴테: "나자신이 나인 것을 잊지 말라." 나되기, 나를 찾는것."모든글은 그 작가 자신의 자서전이다."

*피카소: 나는 찾지 않는다. 있는 것 중에서 '발견'할 뿐이다. 인문은 사람의 무늬를 발견하는것이다.글(문학)은 사람의 무늬를 적는 것이다. 내안의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스콧 피츠제럴드: 남과 다른 얘기를 하고 싶으면 남과 '다른 말'로 이야기 한다.-->개성의 중요성

*프로스트: 진정한 탐험이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것이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제작비 중 속옷의 비중이 높자 관객들은 겉옷만 보는데라고 하자 감독은 그렇지만 배우는 자기가 무슨 속옷을 입었는지 안다.  좋은 옷을 입어야 연기도 품위 있게 잘한다.-->남이야 어떻든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이 인문 정신이다.

*인문학은 참으로 우릴 권위와 품위그리고 영향력있게 만들 멋진 분이시네요. 

                                  인문학씨! 우리 친하게 지내봐요. 

<<수필교실>>

6)<포은 아트홀에서 만난 신영옥> 김계원샘

*관람기,여행기, 감상문 은 사건 없이 안내글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수필은 문학이고 사건이 있어야하고 그것에서 갈등이있고 이것을 형상화 해야한다.

*발자욱 소리가 아니고 발소리이다.

*사이 ㅅ : 한자에서 온것은 사이 ㅅ을 붙이지 않는다.그러므로 상앗빛이 아니라 상아(象牙)빛이다.


7)<토요일 아침> 김숙자샘

*단상, 사색, 관조.등 모든것에는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야한다.

*일상을 들여다 볼수는 있지만 문학으로써 갈등과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사건 이전의 상태로 끝나버렸다.


8)<책벌레들의 반란> 이승종샘

* 상황 논리에 신경써라(집에 돌아와서 쓰기 때문에)

    이곳-->그곳, 이곳에서는-->그런곳으로

*뭔가 일어난 사건을 써주어야 한다.

<<한국산문 >>훑어보기

*글쓰기와 글짓기가 있답니다.환타지, 공상소설은 짓기라해야겠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라. 본인의 의도에 맞게 압축해라. 인용을 최소화 해라.

*옆사람이 겪었어도 상관 없고 개연성만 있으면 된다.

*수필보다는 수기에 가까운 글이 있었고요 그렇다고 수기가 다 재미없는 것은아니다.

*될 수 있으면 숫자를 쓰지마라.

*괜시리-->괜스레

*김종광 작가 : 보령 대천 출생의 작가들은 어떤 해학적인 것이 있다.농촌문제. 제2의 이문구

*가독력있는 글을 쓰자 작가의 도구는 글이다.

*글을 쓸 줄 아신다고 칭찬 받으신 분은 좋으시겠습니다.(국어가 백점?)-사건을 딱 먼저 내놓은 후 등장인물을 낸다.  

*모나지도 뛰어나지도 않는 작품을 쓰는 ,무난하게 잘하면 결국은 도태 된다시며 하나라도 잘 해야한다.

                                  교수님! 그게 어디 쉽냐고요~~~~!

오늘은 결석생이 많았습니다. 섬진강 꽃구경가신샘, 어머니 모시고 병원가신샘, 회사 모임에 참석하신샘, 딸래미 학원일등 우리네 삶에 꼭 끼어 있는 사건,사건들. 놈들을  형상화 해서 맛깔나는 글 한 편씩 이 봄에 만들어 보심은 ?

"네? 유혹이 너무 많다고요? "ㅎㅎㅎ

큰 호두가 밖힌 코코 호두과자 잘 먹었습니다. 이우중선생님!

선생님들 감기, 비염 조심하시고 담 주에 뵙겠습니다.

참 내일은 이사회가 있으시죠? 잘 다녀 오십시요~ 






박서영   17-03-23 07:15
    
인문학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에 기본? 기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바로 써먹었다는~~  한정식 한상의 밥이 되었다는~~
막 쏟아 부어주시는 박교수님의 폭포수를 다 소화시키기에는 나의 소화기관이 다소 버겁지만  열심히 필기하며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4교시.
날마다 쌀밥을 먹듯 오늘도 인문학이라는 찰진 밥 뚝딱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컴앞에 앉은 우리들의 누님(?) 언니(?) 반장님 요약 정리 하느라 수고하셨네요.
오늘은 한산 행사 두 탕을 뛰어야 하는 목요일입니다. 지금, 현재, 오늘 내앞에 주어진것에 감사하며 90%만 최선을 다하며~ 왜냐하면 힘이 딸려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분당반님들~
     
김정미   17-03-23 20:43
    
지는 인문학씨를 가까이 하려하니
힘이 딸려유~~~
50대 이상의 남자들이 지녀야할
심근경색 비상약 '니트로 글리세린' 을
확보하라 그러셨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감사하며
즐겁게 삽시다.
그런데 내일은 저도 4탕을 뛰어야 해용~~~
우리모두 화이팅!
이화용   17-03-23 08:31
    
강의를 들으면서 사뭇 두려워 집니다.
인문학이란 무엇이다, 의 갈피는 조금 감이 오는데
그럼 어찌해야 인문학적인 인간(?), 요 표현도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요.
그렇게 되어 갈 수 있는가?
제가 인문학 강의를 듣기 시작한 6년 전보다 조금은 인문학적인 사람이 되었는가?
아, 제가 너무도 무지하다는 것은 알 것 같습니다.
인류는 이렇게도 많은 정신적 업적을 쌓아 놓았구나, 하는 것도 알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리도 얇고, 불투명하고, 척박하기만 한 사람인가요?
큰 숙제를 하나 더 짊어진 듯 합니다.
문제는 이런 자신에 대한 통찰도 오래 못가고 다시 맹탕인 상태로 돌아갈까봐 걱정입니다.
끊임없는 의문을 던질수 있는 계기를 강의를 통해 갖기를 바래봅니다. 

반장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강의를 들었으면
이리도 섬세하고 친절한 후기를 쓰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바쁜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 글은 언제나 쓰나? ㅠ ㅠ
     
김정미   17-03-23 20:50
    
질문은 힘이 세다!
배우고, 익히고, 깨닭고, 사유하고.
나는 ? 이라며 스스로에게 묻고 통찰하시는
화용 선생님은
이미 우등생~~~
글 기다립니다.
언능 주세요. 마감날짜 다가옵니다. ㅎㅎㅎ
공해진   17-03-23 16:17
    
보령 출신 작가님,
울 반장님은 보령 자동차공업사 딸. 

에고!
글땀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나요,
갈수록 어렵네요.
우야튼
쉬엄쉬엄...

밥 먹고 합시다.
     
김정미   17-03-23 20:55
    
그정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면
그냥 늙는게 아니라 폭삭 늙어버린답니다. (박교수님 왈)
그라니 워쪄것슈
걍 써야지 않것쓔?

암 밥도 묵어야제~~~
이승종   17-03-24 06:00
    
인문학은 밥이며, 인문학의 목표는
인간성 회복과 인격의 완성. 이라구요?
반장이며 나의 짝궁 선배님, 수고가 많으싶니다.
미모만큼이나 후기도 깔끔 하십니다.
2교시 수필반 후기는 임교수님 때 보다 더 까다로워 진것 같네요.
항상 감동하며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정미   17-03-25 00:14
    
4교시에  통 참여를 않하시는 선생님!
글만너무 열심히 쓰지 마세요
몸과 마음과 ,영과 육이 함께 다 잘 가야 합니당.
담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