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릅니다.
엊그제 같았던 봄 학기가 어느 새 3월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3월은 봄인 듯 아닌 듯한 날씨인데도 마음만은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따스함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부러웠던 남쪽의 꽃소식이 가까이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개나리와 벚꽃 등 꽃잔치를 그려봅니다. 올 봄에는 어느 꽃길을 걸으시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아니면 개연일까요?
◈ 한 편의 작품 합평이 있었습니다.
▶ 신성범님―헤어스타일
◈박교수님 말씀
▶ 대화글 쓸 때 주의할 점
- 작품 속에서는 갈등을 초래할 대화를 쓰자.
- 내용을 밀고 나갈 수 있는 대화 쓰자.
- 대화에 내용이 들어 있을 땐 묘사 문장에 중복적인 내용은 쓰지 말자.
▶ 연이 세 낭자
- 글은 우연에 기대지 말고 필연이라고 우기지 말고, 개연성 있게 써야 한다.
즉, 문학에선 연이 세 낭자 중 개연이 으뜸이다.
-개연성은 어쩌다 일어나는 우연도 아니고, 반드시 일어나야하는 필연도 아니다.
다만 그럴싸한, 있음직한 일이다.
▶ 소설은 허구를 바탕으로 있음직하게, 즉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수필은 사실을 바탕으로 문학적으로 가공이 들어가야 한다.
◈문우님 동정
▶정충영 선생님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최화경 선생님이 맛있는 쑥인절미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영자B 선생님, 신성범님 미국 나들이 잘하고 오세요.
▶이신애 선생님 쾌차하시어요. 심재분님, 김화순님 4월에는 수업 같이 들어요.
▶이건형 선생님, 고윤화 선생님, 이옥희님 조만간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앞쪽에 앉아서 결석하신 분들을 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결석하신 문우님들도 다음 주엔 꼭 뵙기 바랍니다.
◈공지
2017년 한국산문 정기 총회 및 시상식
4월 13일(목) 17시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 홀
많은 문우님의 참석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