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
-글쓰기의 핵심요령-
1. 강의-글쓰기의 핵심 요령
가. 소재, 제재, 주제의 차이
소재: Material, 제재: Subject Matter, 주제: Subject, Theme, Tenor, Motif...
나. 무엇을 말하려 하나?
주제는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어떤 것(Something Fundermental & Universal).
주제가 없는 글은 혼이 없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좀비 인간처럼.
다. 제목은 적합한가?
글의 제목은 어쨌거나 글 속에 있다!
주제를 함유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이 으뜸.
라. 형상화가 잘 되어 있는가?
형상화(Figuring)는 글의 문학성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
형상화의 기본은 회화적 묘사, 그리고 상징과 비유(은유) 등등.
마. 의미화가 잘 되어 있는가?
의미화(Signifying)는 형상화와 함께 글을 ‘날게’하는 두 개의 날개 중 한 개.
또한 깨달음은 한 두 문단, 서너 줄이어도 족하다. 피천득의 <인연>을 보라!
바. 논리적 흐름과 일관성은 어떠한가?
'논리와 일관성(Logic & Consistency)'의 문제는 소위 서정수필에서 두드러짐.
제목 서두, 본문, 내용, 결미에 이르기까지 논리는 텍스트의 전 과정에 해당됨.
사. 문장의 정확성은 기본 중의 기본
문법(Grammer)에 맞는 정확한 문장과 표현(Correctivness)은기본 중 기본.
문장 내에서의 품사의 사용, 전후 맥락, 정황의 일치, 문단과 문단의 이음새 등.
2. 합평
제10회 윤오영수필문학상 수상작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폭설> -정진희-
폭설에서 보여준 정진희 수필의 중의성에 대한 소고
사색과 고백, 결핍과 충만, 영원성과 시간성, 자신에 대한 다짐과 채찍질,
방황과 정착 그리고 방황을 보여준다.
-따뜻한 햇살이 닿는 처마 끝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맑고 투명한 슬픔이 흐른다. 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변하는 것은 슬프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불변의 괘도에 정착할 수 있다. 사랑도 흐르고 인생도 흐르고 진리도 흐른다. -
3. 동정
5.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된다j고 했다. 배우는 사람들의 마음에 밟고 일어서는 것보다 받드는 것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시간을 갖게 하는 날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종로반 모임이 스승의 날 앞뒤로 어정쩡하게 있어서 일차로 스승님께 박수를 보내 드렸다. 다음 주에는 함께 식사자리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