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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핵심요령-(5.11 목 -종로반-)    
글쓴이 : 안해영    23-05-15 12:36    조회 : 1,447

문화인문학실전수필

-글쓰기의 핵심요령-


1. 강의-글쓰기의 핵심 요령


가. 소재, 제재, 주제의 차이

  소재: Material, 제재: Subject Matter, 주제: Subject, Theme, Tenor, Motif...

 

  나. 무엇을 말하려 하나?

   주제는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어떤 것(Something Fundermental & Universal).

  주제가 없는 글은 혼이 없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좀비 인간처럼.

  다. 제목은 적합한가?

글의 제목은 어쨌거나 글 속에 있다!

주제를 함유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이 으뜸.

  라. 형상화가 잘 되어 있는가?

형상화(Figuring)는 글의 문학성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

  형상화의 기본은 회화적 묘사, 그리고 상징과 비유(은유) 등등.

  마. 의미화가 잘 되어 있는가?  

의미화(Signifying)는 형상화와 함께 글을 ‘날게’하는 두 개의 날개 중 한 개.

또한 깨달음은 한 두 문단, 서너 줄이어도 족하다. 피천득의 <인연>을 보라! 

 

바. 논리적 흐름과 일관성은 어떠한가? 

'논리와 일관성(Logic & Consistency)'의 문제는 소위 서정수필에서 두드러짐.

제목 서두, 본문, 내용, 결미에 이르기까지 논리는 텍스트의 전 과정에 해당됨.

 

사. 문장의 정확성은 기본 중의 기본

문법(Grammer)에 맞는 정확한 문장과 표현(Correctivness)은기본 중 기본.

문장 내에서의 품사의 사용, 전후 맥락, 정황의 일치, 문단과 문단의 이음새 등.



2. 합평


제10회 윤오영수필문학상 수상작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폭설> -정진희-

폭설에서 보여준 정진희 수필의 중의성에 대한 소고


사색과 고백, 결핍과 충만, 영원성과 시간성, 자신에 대한 다짐과 채찍질,

방황과 정착 그리고 방황을 보여준다.

-따뜻한 햇살이 닿는 처마 끝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맑고 투명한 슬픔이 흐른다. 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변하는 것은 슬프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불변의 괘도에 정착할 수 있다. 사랑도 흐르고 인생도 흐르고 진리도 흐른다. -


3. 동정


5.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된다j고 했다. 배우는 사람들의 마음에 밟고 일어서는 것보다 받드는 것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시간을 갖게 하는 날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종로반 모임이 스승의 날 앞뒤로 어정쩡하게 있어서 일차로 스승님께 박수를 보내 드렸다. 다음 주에는 함께 식사자리를 하기로 했다. 


안해영   23-05-15 12:41
    
서정 수필의 맛을 보여준 정진희 작가의 폭설을 읽으며 아련한 슬픔과  내면에 쏟아지는 사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면서 정작 쓰기에는 많은 수줍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내면을 꺼내 활자화 하는 연습에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김연빈   23-05-15 13:18
    
글쓰기 핵심요령, 의미화와 형상화...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청출어람의 강의후기 감사합니다..
김영희   23-05-15 18:40
    
글쓰기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래해주셔 언제 봐도 참고가 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진희 작가님의 수상도 축하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님의 가르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윤기정   23-05-16 03:14
    
도돌이표, 다시 반장님이 후기 작성하셨네요.
 시간 남아서 하는 사람 없지요.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하는 게 타당합니다.
신입(오래된 신입 포함)과 기존 수강생 중 안 쓴 분들이 돌아가면 맡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며 하는 게 공평하고 합리적입니다. 나이, 연륜, 지위 따지지 말고 다 같은 수강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봉혜선   23-05-17 14:12
    
ruftjrgks qhfka?dl dlTspdy. 결석한 보람?이 있는가요! 일목요연하고 집약적인 강의 후기 고맙습니다. 역시 최고예요. 강의 든 후기든. 교수님과 오래 호흡을 맞추어 오신 반장님. 고맙습니다.
 스승의 날 행사에 다과까지 준비하시고 사진 올려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학기말 회식은 미리 당겨 했습니다. 갹출해서 식사하기로 했나요? 장소 섭외할까요/. -총무부심.
 
회장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저도 등단 전부터 후기 썼습니다. 가나디 순 어떠신가요. 준비하세요. 한 달 단위  아니면 학기 단위  마음대로 고르세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