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성장소설을 많이 쓰나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선생님은 이렇게 대답한다고 하셨지요.
떨이가 되지 말고
세상 떠나기 전날까지
부지런히 성장하자는 말씀에
스스로를 다잡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신성범 님의 <큰일 날 뻔했다>와 한국산문 12월호를 공부했습니다.
-언어의 경제성 :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세계뉴스를’에서 ‘인하여’는 굳이 안 써도 되는 단어이다.
-끼어들다 (O) 끼여들다 (X)
치다(차 입장에서) 치이다(사람 입장에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글을 쓸 때 자칫 훈계조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또한, 자기가 아는 걸 다 쏟아 부으려다 보면 자신의 느낌이나 체험이 빠질 수 있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남이 한 말을 인용할 때도 필요하다면 가공하라.
-장르문학: 이야기 구조가 같은 방식으로 반복된다. 추리소설이나 공포물, 무협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원수의 딸을 사랑한다든가... 큰 줄거리는 늘 같음.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그러나 문학은 결코 줄거리가 다가 아니다! 세밀한 묘사를 따라가는 체험.
-시(詩), 어려워하지 말고 느낌이 오는 대로 편하게 해석하면 된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맹자는 말했다.
어디서건 70%의 ‘좋아요’와 30%의 ‘싫어요’가 공존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훌륭한 작가의 작품이라도 100% 다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잘 쓴 기행문을 읽으면 독자는 그곳에 가고 싶다.
가을학기 마치고 쉼 없이 이어진 겨울학기 첫날에도
교실은 어김없이 꽉 찼습니다.
마지막에 들어오신 분은 자리를 찾아 맨 앞으로 가셔야 했지요.
선생님들의 활기찬 모습에 저도 힘이 났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이번 학기에는 고윤화 선생님, 장정옥 선생님, 하다교 선생님이
컴백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해요~
맛있는 떡만 보내고 모습은 드러내지 않은 이옥희 선생님,
다음 주에는 오시는 거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최화경 선생님, 조용한 부재, 궁금했습니다.
최영희 선생님, 이제 여행 마치고 다음 주부터 다시 오신다니 반갑고 기쁩니다.
다음주에는
화요일에도 만나지요?^^
5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는 송년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