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목요일은 녹차케잌속으로 녹아들었다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6-12-15 17:11    조회 : 10,633

볼에 와 닿는 찬 기운이 싫지 않는 12월 중순입니다.

송년회가 끝나서인가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 목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작과 함께 빈자리도 없었고 수업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박병률샘<어떤 죽음>

~좋은 소재

~상여꾼의 목소리가 상여꾼의 만가로 고치자

~큰 동서 내는 할 만큼 했다

                         ? 표현을 달리 하자.

 

*김광수님<동반자로 살아온 여장부! 데레사>

~우리말이 있으면 영어를 자제하자

            ? 스타트 지점에서 출발점에서

~소설 : 허구 진실

   수필 : 사실 (가공) 진실

 

*김형도님<쉬어가는 누각>

~형상화 일상적인 사건을 묘사 위주로 표현하자.

~생각, 지식만 나열하지 말자.

~마지막 ? 교훈 조 문장은 쓰지 말자.

~들르다 들렀다

  치르다 치렀다.

 

*AI(인공지능) 도 미술, 음악, 창작 ... 창의성과 예술은 인간만의 영역?

~예술의 가치는 기술적 완성도라기보다 창작자의 정신과 생애. 그리고

유한성에 기반한다.

~~아무리 정교하고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무한히 복제 가응한 것은 예술품이 아닌 공산품이다.

작가의 삶이 거세돼 있고 시대적 맥락이 없는 것은 예술품이 될 수 없다.

 

*인터넷의 동력 호기심은 약이자 독

~학자 ? 호기심이 지식을 추구하게 만드는 욕망이자 동력이다.

~인생은 하나의 정답 찾기가 아니다.

~인공지능 : 답 찾기 가능

  인간 : 질문을 잘 하자.

~호기심 : 인터넷은 최고의 도구이다.

 

*~~ 오늘 점심은 푸짐한 잔칫날이었습니다.

      몇 분을 제외하고 오랜만에 함께 한 점심 이었습니다.

     송년회에서 받은 상금이 잔치 상을 푸짐하게 했습니다.

 

*~~ 오은숙 샘께서 송연회 준비하느라 애쓴 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쁜 녹차 케잌을 준비해오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박소현샘 해인문학상, 차복인샘 따님 소설 신춘문예 당선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 커피 향이 유난히 좋은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김형도 선생님께서 사물놀이 팀 수고를 칭찬하시며

    커피와 달달한 라떼를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주에는 목요반 송년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무이신 홍 티 감기 탈출하여 즐거운 시간 함께 해요~~!

 


배수남   16-12-15 17:23
    
겨울 학기 시작 후
처음 반원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송년회 장기 자랑 준비에
 적극 도와주신 목성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또 다시 시작해서 역시 해냈다로
 마무리지어 주신 사물놀이 팀들도
감사합니다.

행복한 목요일은
우리 모두의 힘입니다.~~!
     
백춘기   16-12-16 16:58
    
우리 모두의 힘?
 아니지요!
 '카리스마 배'  그대의 힘이지요!
김경옥   16-12-15 18:43
    
비록 세상은
어수선하고  분통터지는일 뿐이지만
....
목요반은 축복과 훈훈한 사랑이
넘쳐 좋습니다.

송년회엔 시모의 기일이 겹쳐
사물놀이의  멋진 마당을 보지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고생하신  사물놀이단 님님들
심심한 감사의 박수보냅니다..

박소현님의 수상.
차복인님 댁의 경사..축하드립니다.

불행중 그나마 다행으로 지팡이를 짚고
님들의 보호아래 출석하신 김정완님.
빨리 쾌유하시길요.
멋진그녀..총무님도 어서 나으셔요~~~
     
백춘기   16-12-16 16:59
    
세상은 분통이 터지는 일들이 넘쳐나지만
만나면 즐겁고 힘이 나는 시간이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또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김인숙   16-12-15 19:53
    
호기심은 약이자 독.
 기계는 답을 위해, 인간은 질문을 위해.
 인공지능. 인간을 삼킬카?

 한바탕 잔치가 끝나고
 천호반 집결력은 만점.
 우루루 몰려드는 바람에 의자가 태부족.
 
 재치 만점인 신인 스타 오은숙님.
 녹차케익으로 촛불 올리고
 " 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반장님 생일을 어찌 아셨는지? 

 지팡이 짚고 등장하신 이사장님.
 불편하신 몸으로 출석하신 지극 정성.
 눈시울이 뜨거웠답니다.

 뒷풀이 매듭을 야무지게 끝냈다는
 13일은 불타는 화요일이었죠.
 oo 님의 프로다운 노래 실력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담주 송년회에 선보인다니
 가슴이 콩닥콩닥.

 두루두루 살피신 반장님. 똘똘 뭉친 반원들.
 세상은 술렁이나 우린 호호 하하.
     
백춘기   16-12-16 17:02
    
춤을 출때는 저절로 흥이 난다는 김선생님!
하늘하늘 춤사위에 누군가 "저 분은 전문가가 틀림없네요!" 라고 했답니다.
그래요!
사람은 흥으로 산다고 하네요!
천호반은 김선생님이 흥을 돋아 주시기 사는 맛이 납니다.
          
김인숙   16-12-16 21:19
    
백선생님. 감사해요.
일일이 댓글을 올리시고 실적(?)을 올리시는
충성. 전 이해합니다.
전 사실 춤을 출 때 모든 염려가 떠나요.
관중의 눈길을 내 시야 속으로 넣으며
하나가 되는 그 즐거움. 정말 살 맛나요.

그런데  시간이.
핑계일까요?
백춘기   16-12-15 20:07
    
우리 목요반은 매주 잔치날입니다.
사물놀이 준비하는 여러 날들이 그랬고
 총회하는 날도 우리는 잔치를 즐기는 듯 하였지요.
수업후에 같이 식사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커피타입도 즐겁고 기다려지는 잔치입니다.
다른 사람 몰라도~ 저는 그렇습니다!
     
백춘기   16-12-16 17:03
    
백형!
그대도 요즘 참 잘하고 있어요!
숫기 없어 늘 움추려 들기만 하던  그대가
북도 치고 춤도 추니 요즘 행복하시지요?
          
김인숙   16-12-16 21:20
    
멋집니다.
박소현   16-12-16 02:20
    
한바탕 잔치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던 목요일
오랜만에 함께 한 점심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함이  넘쳐나는 자리였습니다~~

사물놀이 팀 진두지휘 하느라  수고 하신 반장님과
팀원들,  고생하셨습니다?깊은 배려로 서로를
챙겨주시던 따뜻한 마음들 오래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 연이어 쏟아지는 목요반
차복인 선생님 따님의 국제신문(부산) 신춘문예
소설 당선,  반장님 부군의 영전 소식
모두모두 축하 드립니다~~

불편한 몸에도 격려 차 출석하신 김정완 선생님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홍총무님 감기도 빨리 나으시길요~

여러 축하의 의미로 녹차케잌을 사 오신
센스 만점  오은숙 님, 목요반에서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는 문우로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춘기   16-12-16 17:06
    
박선생님! 책임감이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허리가 아파 등을 두들기며 힘들게 사물놀이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천호반의 중추적인 입장에서  그만 두지 못하겠다고
말을 하지 못한 것 압니다.
김정완   16-12-16 14:57
    
다친것도 폐가되는데 수업 끝나고 문병 올가봐 수업에 나가보리라
마음 먹었다. 2주는 더 치료를 해야 되는데 눈질끔감고 나가려니
세사람이나 차를 갖이고 온다고 연락이 왔다. 무사이 김보애씨 차를
타고 수업에 참가하니 송년회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아 교실이 훅근
달아 올라 상금으로 점심먹는 시간까지 이어지고 고생은 했지만 서로가
돈독해진 분위기가 아주 좋아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타임에는 김형도 선생님이 내시고 오재원씨 쌘스로 축하 케익까지
(송연회서 일등상, 배반장 생일 축하) 먹었습니다
도라오는길에는 조의순씨 차를 타고 편안히 왔습니다
우리목요반님들 고맙고 고맙습니다. 단합이 잘되는 우리반 화이팅!!!
     
백춘기   16-12-16 17:08
    
어느 분이 그랬어요!
이사장님이 아프니 온통 천호반이 들썩들썩 거린다고요.
이번에 다시한번 더 크게 느꼈습니다.
이사장님의 존재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빨리 완쾌하시길 빕니다.
          
김인숙   16-12-16 21:25
    
불편하신 몸인데도 댓글 올리시는 정성.
 이사장님.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빨리 치유되시길 빌며
 더욱 건강하소서.
이마리나   16-12-16 22:12
    
그 어느 날 보다도  교실이 꽉차 조금늦게 도착하니 제자리는 다른 분이 점령하셨더군요.
 모처럼 뒷자리에서 수다도 떨어보고 나름 여유있어 좋았답니다.ㅎㅎ
 송년회 대상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모두들 흥분과 들뜸이 역력했습니다.
 우수수 쏟아진 기쁜소식들은 모두 자기일인 양 기뻐하구요.
참으로 보기좋은 가족같은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식사시간도 티타임도 빈자리 없이 메워 오랫만에 대가족이 모인 듯했네요.
불편하신 몸으로 출석하신 이사장님 은 단연 목요반의 상징이자 구심점입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이번에 감기로 고생해서 뒤풀이도 못가봐 억울합니다. 뉴페이스의 노래도 못 들어보고요.
송년회때 다시 들려 주실거지요? jss님
다음 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