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잘들 가셨는지요?
추운 날씨에 울반님들 어찌오실까 걱정했는데
송교수님 출석부르시며
"추운데 많이 오셨다"
오늘 못 오신 김태임님, 이원예님, 안명자님, 유니님, 정영자님 다음주에는 아픈것은 훌훌 터시고 바쁜일은 언능 끝내시고 금반 교실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오늘 간식은 상향희님이 맛난 떡을 준비해 주셔서 먹었습니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금반 송년 점심 먹습니다. 회비는 없으니 꼭 오셔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오실때는 <나는 학생이다> 책도 꼭 챙겨서 가져오세요.
오늘 합평은 모두 두 작품이였습니다.
최계순님의 <못다 한 어머니의 기도>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감이며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은 섬세하게 쓰였습니다. 마치 최명희의 <혼불>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 전체가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자세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감정을 살려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좋은 문장도 있습니다. 불 필요한 문장은 빼고 은은히 베어나게 쓰면 좋겠습니다.
이종열님의 <거짓말 때문에>
송교수님의 평
아주 잘 쓰셨고 좋습니다. 특별히 고철것은 없습니다. 빼도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제목은 다시 생각해봐주세요.
그리고
<한국산문> 12월호도 했습니다. 꼼꼼히 읽어오시는 교수님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추천한 글은 꼭 한 번 더 읽어봐 주세요.
아 ~ 이런날도 있군요
다음주 합평하기 위해 글을 걷었는데
글이 한편도 없었습니다.
이런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몹시 당황했습니다.
금반에 합평할 글이 없다니요.
우리 명 수필가들님이 요즘 너무 힘드셔서...
열심히 쓰셔서 우리를 풍요로운 수필 세계로 안내해주시던
안명자님도 일초님도 조순향님도 정영자님도 안 오시니 더 그리된것 같아서...
그저 빨리 오시기를 바랄뿐입니다.
또한 고백하건데
제가 김길태님 글을 복사해서 가져갔어야했는데 이놈의 건망증이 그걸 잊어버려서 더 그리 된것 같아 너무나 송구합니다.
덕분에
다음주에는 <나는 학생이다>와 교수님이 준비해오시는 명품글을 공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결석하지 마시고 모두 오셔야 합니다.
오늘의 즐거운 소식은 저희반 김종순님의 외손자가 서울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수업전에 들었지요. 저희 모두 축하드린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의 기도덕분이라고 저희들 일 처럼 기뻐했습니다. 김종순님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지내시고 감기는 저 멀리 보내시고 다음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