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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을 위해 복무하세요~(용산반)    
글쓴이 : 박은지    17-01-03 13:31    조회 : 3,080
*1958년 중국 쑹현에서 태어난 작가 옌롄커는 현존 중국 작가 중 가장 '문제아'라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오백원^^ 
*옌롄커는 정부에서 주는 월급 받으며 글을 쓰는 중국작가협회 소속 1급 작가인데도 펜만 쥐면 
 국가 비판 작품을 쓰기 때문이죠. 그 덕택에 지금의 위치까지 간거라는 작가의 말이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2005년에 발표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5금 조치된 소설입니다.
 사단장 전속 우다왕(28세)과 사단장의 부인 류롄(32세)의 불륜 현장에서, 그러니깐 불꽃같은 애정 행각 중에 마오쩌  둥의 석고상이 산산이 깨뜨리는 사건이 일어나는 겁니다. 평소엔 둘 다 마오 주석의 저작을 열렬 학습한 적극 분자 이지요. 내친김에 마오 주석의 초상화도 갈기갈기 찢어 발로 밟기도 합니다.
 뭘까요? 이건? 언제나 존재하는 권력(나라, 정치)이라는 보이지 않는 감옥의 담장 한 켠에서 외치는 사랑의 절규이자 호소라고 합니다. 
*리안 감독의 영화 <색,계>를 연상시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탕웨이 주연의 <색,계>는 참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네요~~ 안보신 분 추천합니다. 

*박현분샘의 등단 후 발표한 따뜻한 글 좋았구요. 권정희 샘의 수정본도 훌륭했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연관을 지어 쓴다면 더 가슴에 와닿는 글이 될 거라고 합평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을때까지 글은 써야한다는,  아무리 잘 쓰는 사람도 오랜기간 손을 놓으면 실력이 닳게 된다는 말씀과 함께 마무리 했습니다. 

* 간식으로 곶감 준비해오신 신입 권선이님 맛있었습니다.^^  귤 한상자를 들고오신 김미원샘도 쌩유~~ 차까지  사주셨지요~ 따끈한 호두과자 들고오신 현분샘도 쌩유! 
* 담주에 등단 파티 있습니다 ~~ 카톡에 다시금 공고 올리겠습니다. 평안한 한 주 되세요 ~~   

신재우   17-01-03 17:04
    
중국소설,중국영화 우수한데, 우리나라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읍니다.
올해는 열심히 수필 써야겠다.
홍성희   17-01-03 22:03
    
한류 한류 하길래
우리나라 문학이나 대중예술이 중국보다 월등하리라 생각했었는데..
것도 아닌가봅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훌륭한 작가와 작품들이 많습니다.
제목은 지루할 것같은 소설이지만 알고보면 상당히
찐~한 내용에 조는 사람 하나없이 수업에 집중~^^

권샘 글은 언제나 꽉 찬  느낌이고
박샘 글은 항상 재밌고 유쾌한데 이번 글은 감동까지..
잘 읽었어요.
푸짐한 간식 준비해 주신 총무님과 여러 샘들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샘 말씀처럼
나도 새해엔 열심히 수필 써야겠당~
김미원   17-01-06 01:38
    
미국에서 온 동생과  여행다녀오느라 늦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달님들 새각오를 다지는 모습 엇집니다
다음주에는 반장님도 오시고 박현분샘 등단파뤼도 있고 신납니다
다음주에  모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