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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과 고통을 벗삼아 글을 쓰자구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7-01-05 17:05    조회 : 3,885

 

새해 첫 목요일, 포근한 아침입니다.

 

*박병률님<까치밥>

~단감나무 올해 처음으로 꽃피었다.

~단감나무올해 처음으로 꽃피웠다.

 ~기사 투 문장 버려진 섬마다 꽃 피었다.

                                                 ?

~ 김남주 시인의 시를 마지막에 인용해보자~~

~주격조사는 지은이가 결정한다.

 

*성낙수님<쟌다크>

~모든 글은 독자를 의식해야 한다.가독성(편집에 맞게)

~단락 짓기 ? 1) 주제(소재)가 바뀔 때

                  2) 시 공간 배경이 바뀔 때

~“형식이 내용을 규정 한다

~비유와 현실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자.

 

*김인숙님<런닝셔츠>

~제목에는 우리말로 쓰도록 하자 찌든 난닝구

 

*김형도님<정원을 손질하면서>

~앙드레 지드 천국에는 예술이 없다. 지상(갈등과 고통)에만 예술이 있다

~갈등과 고통이 있어야 글에서는 형상화하기가 쉽다.대화, 묘사로 형상화

 

*김성우<<돌아가는 배>> - 삶과 꿈

      ?<생각의 걸음>

~사색적인 수필이다.

~글속에 자기주장을 끼워 넣었다.

~모더니스트 : 자본주의 병폐를 조롱(키치적인 것을 유치하다고)하는 것.

  리얼리스트 : 모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

~잠언적 : 올바른 것 추구

~<<단상집>>, <<도연초>>- 일본 수필집 ? 읽기를 권유.

~루소 : 에밀 ?자녀 교육 할 때 12살 되면- <<로빈슨크루소>>를 읽혀라

                       ?자연에서 살아가는 능력 키우기 교육이다.

 

*점심은 따뜻한 돌 솥 비빔밥과 된장찌개. 들깨탕으로 먹었습니다.

*~새해 첫 커피는 박병률 선생님께서 지잡을 열어주셨고

           교수님도 하트가 띄워진 라떼를 드시며 수다에 동참하셨습니다.

          박병률 선생님~~감사합니다.

*~늦으면 앞자리에 앉아야 하지만 늘 꽉 찬 교실이 훈훈합니다.

           목성님들 한 주 동안 감기 조심하시고 담 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7-01-05 17:12
    
새해 첫 목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 열기로 교실가득 훈훈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김보애샘의 제안으로
새해 희망을 2분 동안 얘기하는 시간~~
 모두모두
올해 글을 많이 쓰겠다는 각오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천호반 글로 대박 날것같습니다.

즐거운 수다는 엔돌핀을 마구마구 돌게 합니다.

담주에도 웃는 시간이 많기를 요.
     
백춘기   17-01-05 23:18
    
아세요?
  오늘 김보애님과 홍선생이 찍은 사진중
  반장님 포즈가 가장 압권이었다는 것을!
홍정현   17-01-05 18:08
    
오늘도 유쾌한 목요일이었습니다.
티타임까지 많은 분들이 집에 가실 생각을 안하시고
정말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티타임때
교수님께서
'글은 생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쓰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계속 쓰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윽......찔려라..............................................

요즘 글소식이 뜸한 분들
막힌 글이 펑 터지길 바랍니다. 저역시......!
     
백춘기   17-01-05 23:19
    
오늘 티타임에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김인숙   17-01-05 19:10
    
토씨의 자리가 엄청 크더군요.
우리말 정말 재미있죠. 

'갈등, 고통'이란 놈이 예술을 만든다고.
천국에는 예술이 없다고.
항상 끼고 다녀야하는 장애. 갈등의 덫에서 벗어나면
인생은 종점.  갈등. 사랑해 줍시다.

박선생님.
"작은집 갑시다." 하시더니
지갑 퍼뜩 여시고.
새해부터 대박 터지겠어요.

또 목요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백춘기   17-01-05 23:20
    
새해 첫 모임부터
    춤을 추셨습니다.
    금년내내 춤을 추듯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김인숙   17-01-06 13:49
    
참 대단하십니다.
천호반 아끼시는 모습. 눈에 보입니다.
춤을 춰 보십시요.
원수도 애인으로 보입니다.
이마리나   17-01-05 22:31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간의 가속도가 붙어 그런지 이젠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삶이 지루하지 않다는 뜻도 되는듯하여 다행이라 생각하렵니다.
 좋은사람들, 만나고 싶은 사람들,보고 싶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 행복한 목요일은 엔돌핀이 샘 솟는 날입니다.
 
수업을 들을땐 멋진 글이 쓰여질 것 같은데 막상
컴 앞에 있으면 막막해지니 역량부족, 아 야속한지고...
그래도 올해 우리반 문우들의야무진 계획이 글 많이 쓰기라니 기대만발입니다.
모범생 내짝 경옥님 새해부터 결석해서 걱정이네요 하루 빨리 쾌차하셔
다음 주엔 고운모습 보여주세요.
옆구리가 많이 허전했답니다.
박병률샘 구수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목요반 문우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백춘기   17-01-05 23:21
    
늘 구수하고 재치 넘치는 멘트가  깜짝 깜짝 놀라게 하시는 분!
 올해도 그 재담 계속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정완   17-01-05 23:00
    
지난해 년말에는 자꾸 넘어지더니 결국은 삐어서 잘 걷지도 못했는데
우리목요반님들 걱정덕에 잘 견뎌넸습니다.
가족같고 친구같은 님님들 올해는 더욱 건강하고 열심히 글쓰세요

점심후 수다방은 점점 무르익어가는 것같에요
오늘은 임헌영선생님의 제자답게 각자 근황을 이야기하라고
보애씨가 제안했어요. 오래간만에 이야기하니 재미가 있었어요
좋은 글을 읽게해준 박샘 차끼지 사서 고마웠습니다.
     
백춘기   17-01-05 23:23
    
완전히 낫지도 않으셨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참으시는 모습!
 얼마나 우리 반을 사랑하시는지 압니다.
 올해에는 부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백춘기   17-01-05 23:16
    
새해를 맞아 첫교실부터 배움이 무척 큰 수업이었습니다.
'글은 독자를 의식해서 써야 한다'
즉 加讀性을 높여줘야 한다. 형식이 내용을 좌우한다.
이 말에 머리가 반짝였습니다.

그리고 수다방에서 근황과 금년 계획을
각자 이야기하는 기회는 압권이었지요.
모두들 계획한대로 꼭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백춘기   17-01-05 23:25
    
백선생!
  올해에는 몸도 건강하시고
  글도 열심히 쓰실 수 있기를 빕니다.
  그리고 가을쯤에는 수필집 구경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김인숙   17-01-06 13:50
    
기대합니다. 수필집.
김보애   17-01-07 08:40
    
사랑하는 목요반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몸도  마음도 지친  한해였어요.
새해에는 터무니없는 꿈도 꾸고  건강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마음 단단히 먹습니다.
여전히 생기발랄 화기애애한 우리 반. 역시 교수님의 다양한 수업과  반장총무님의
성실함과 다정함이시죠. 김정완 선생님 다시 밝은 얼굴보여주셔서 좋았고.
박병률 선생님 차 감사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
목요일마다 벌이는 수다교실이 낙이 됩니다.
사랑하는 님들. 건강하시고 올히니도 문운이 활짝 열리시길
기도합니다. ^^
박병률   17-01-08 02:44
    
이듬해 봄 반쯤 일그러진 홍시가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달려 있었다. ‘홍시, 홍시.’ 이름만 불러도 입안에 단물이 고이고, 홍시에 관련된 시가 떠올랐다.
?시와 어울어지게 문장을 이렇게 고쳤습니다.? ‘홍시, 홍시.’ 이름만 불러도 입안에 단물이 고이고, 홍시에 관련된 시가 떠올랐다.

    찬 서리/ 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 김남주<옛 마을을 지나며>전문
?? 가을걷이 때, 특히 우리 조상들은 논밭에 벼, 조, 수수 몇 포기를 겨울 철새 먹이로 남겨 두었다.

  반장님 덕분에  복습을 안할 수가 없단게요.  차 한잔 가지고 뭘 그러세요 . 찻집에서 5분 발언 와! 목요반 선생님들 새해 각오가 대단하시더군요. 우리반 교실에 글이 쏟아져서 행여 홍수가 날까 봐 걱정 되옵니다.  난 어떡하지 ? 그래도 목요일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전 목요반 선생님을 생각하며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