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이 세상은 어머니가 없으면 망한다(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7-01-06 21:59    조회 : 3,416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을까요.

지난주 못 뵈었던 분들이 오셔서 좋았고

상향희님, 안명자님, 서청자님, 정영자님 안오시니 보고픈 마음 깊고 깊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모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총무님이 선물로 주신 한과는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부터 합니다.


김길태님의 <전쟁> <어머니와 나>

송교수님의 평

두개의 글 모두 잘 쓰셨습니다. <전쟁>은 집단을 향한 교훈적인 내용을 말한것으로 전체적인 문제로 접근해서 마치 결론을 내리듯이 전체적인 문제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나>는 나의 체험을 나의 삶을 쓴 것입니다. 두편중 <어머니와 나>가 훨씬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실마리도 잘 잡았습니다. "이 세상은 어머니가 없으면 망한다"  


김종순님의 <자식은 부모 마음 먹고 자란다>

송교수님의 평

아주 잘 쓰셨습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참 대단한 부모님이세요. 어머니의 위대함을 봅니다.


노정애<치앙마이-북방의 장미를 만나다>

송교수님의 평

여행기는 장면 장면을 잘 쓰면 됩니다. 이 글은 촛점을 어디에 두고 쓰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툰 표현도 보입니다. 단조로운 여행기와는 다른 틈새 여행에 촛점을 두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종열님의 <산수가 빵점이래>

송교수님의 평

손 볼때 없이 아주 잘 쓰셨습니다. 이대로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길태님의 글들을 합평하며 동시대를 살았던 저희반 선생님들의 체험담이 쏟아져서 수업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1930년대부터 1950년대를 지나서 한국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까지 들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한 기분이였지오.

송교수님의 오늘 말씀중 "이 세상은 어머니가 없으면 망한다"가 김길태님과 김종순님의 글을 딱 요약한 듯 했습니다. 저희반에 계시는 위대한 어머니들... 세상이 망하지 않게 알뜰 살뜰 챙기시는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수업후

김종순님이 거한 점심을 사셨습니다. 맥주와 막걸리가 우리를 기분 좋게했지요.

얼마전 손주분께서 서울의대를 합격하신 기쁨을 저희와 나누셨지요.

자녀 교육도 철저하신데 마음도 어여쁘신 아름다고 장한 어머니세요.

김종순님 너무나 감사하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일이 많아서 이렇게 두고 두고 밥사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김종수님의 말씀.

저희반 모든 님들이 그렇게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요.


아쉽게도 저는

친정어머니가 상경하셔서 빨리 일어나야 했습니다.

뒷풀이로 맛난 커피도 사신다고 하셨는데 함께 가신 님들은 댓글에 알콩 달콩 깨 쏟아진 이야기들 남겨주세요.

오늘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이 글 쓰면 먹는 총무님이 주신 깨 강정이 왜이리 맛있는지...



이정선   17-01-06 23:37
    
반장님,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반가우셨겠어요.  많이 바쁘실텐데 후기 쓰시느라 애쓰시네요.
나는 어떤 어머니인가? 잠시 생각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우리들의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기에 우리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 금요반에 좋은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김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임옥진   17-01-11 13:41
    
반장님, 일어나면서 보니 안 계서서 바쁜 일 있어 조용히 나가셨구나 했네요.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김종순 선생님 눈  맞추고 인사  했어야 했는데, 다들 한꺼번에 일어나느라 그냥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씨 때문에 손주도 축하받은 일이 생긴 모양입니다.
근데 금반 여기 왜 이리 조용한가요?
작품들 쓰시느라 여가가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