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셔밀트의 ?사라진 딸?
영국 태생으로 브리스톨 지역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전업 작가로 만년의 삶을 바꾸게 한 그녀의 첫 작품이다. 15살 난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며 완벽해 보였던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딸 나오미의 숨기고 싶었던 비밀들과 부모의 모든 기대에 부응할 수 없어 반복되었던 수많은 거짓말들, 두 아들과의 예상치 못했던 갈등상황들이 과거의 사건들과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며 전개되는 이 소설은 엄마인 제인의 회상과 현실을 오가며 그녀가 과연 행복한 가정의 책임감 있는 엄마로서 진정으로 자녀들과 소통하며 살았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었다. 번역자 역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번역협회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코엘료와 그가 큰 영향을 받은 예수회에 관한 내용은 2016년 2월2일자
한국산문 마당 ?오 자히르?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찾아서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선숙샘의 <그런 연애 한 번 해 볼걸!>
김미원샘의 <‘휘게’ 합시다>
김유정샘의 <잘 다녀오세요>
홍성희샘의 <한 끗 차이>
정수인샘의 <안녕, 고래야>
김영희샘의 <진도 6.3> 6편을 합평하였습니다.
홍성희샘의 글은 담 주 작가와 함께 궁금한 점을 문답하며 한 번 더
합평하기로 하였으니 다시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
*찻집 오가다에서 따끈한 차와 함께 우리의 수다 보따리를 풀고 돌아왔습니다. 일기예보 만큼 코끝이 얼얼한 날씨였지만 모두가 함께여서 훈훈했습니다. 결석하신 선생님들, 담 주엔 꼭 뵈어요^^*